[윤주의 봄날] 시리즈 -5-
미션 수행 중.
윤주: 오랜만에 오니까 많이 달라졌다. 카페가 너무 많아~
윤주: 여기 카페 한번 가볼까?
윤주: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갤러리카페로 빌릴 수 있을까 해서요.
관계자: 언제요?
윤주: 4월 5일이요.
관계자: 4월 5일이요?
윤주: 네, 그날이 오픈 날이겠죠?
제작진: 어때요?
윤주: 안 될 것 같아요. 전시가 이미 하고 있어서...
제작진: 좀 더 보죠.
윤주: 그래요, 좀 더 둘러보죠.
하림: 다양한 카페는 많지만 전시회와 콘서트가 가능하고, 가장 중요한 오픈 일정까지 맞는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윤주: 사장님 정말 잘생기셨네요ㅎㅎㅎ
윤주: 친구들의 작품을 같이 전시하면서 공연도 할 공간을 찾고 있거든요. 공연도 여기서 한 적 있어요?
관계자: ㄴㄴ
윤주: 아... 그렇구나...(아쉽) 그래도 명함 하나만 주세요. 감사합니다.
하림: 계속되는 실패. 날은 점점 더 어두워져 가고... 그래도 윤주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늦은 밤까지 계속된 장소 찾기. 과연 성공했을까요?
윤주: 네, 찾았어요. (뿌듯)
윤주: 여러가지 봤었을 때, 우리의 모든 것들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적합한 장소를 찾았어요.
하림: 공간이 결정됐으면 이제 그곳을 채워줄 작품이 필요하겠죠?
하림: 참여할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전시 작품을 선정할 차례입니다.
윤주: 언니~
윤주: 사이이다 작가님은, 15년... 데뷔하자마자 만났던. 너무 친한 멘토이기도 하고.
윤주: 순수한 기획들이 좋아서 <파리에 부친 편지> 뮤직비디오도 다 촬영해주셨어요.
미친 분위기......
하림: 꾸밈없는 일상 속 윤주의 모습. 사이이다가 찍은 윤주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어쩌면 그녀는 윤주 본인보다 진짜 장윤주의 모습을 더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인정;
윤주: '봄날'에서 사진작가는 언니 한 명밖에 없어요. 언니 사진이면 가장 중요한 봄날에 어울리는 톤을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윤주: 일단 뭐 그림이 대체적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쉽게 보여줄 수 있잖아.
윤주: 또 언니가 찍는 사진은 '파인 아트' 이기 때문에 더 설명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보여지는 톤이 더 강하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꼭 사진을 사이에다...
사이이다: 너는 오래전부터 너만의 공간을 만드는 거에 대해 말해왔잖아. 친한 친구가 한다는데 작품 보내드려야죠.
윤주: 어우, 감사해요 진짜...♥
사이이다: 윤주를 만나러 오는 많은 분들께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라, 윤주의 원래 있었던 그런 모습들을 친구인 제가 기록한 사진을 함께 공유한다면 좋은 기회, 좋은 만남이 될 것 같아요.
윤주: 굳이 내 얼굴이 들어간 사진을 그 공간에 있는 게 맞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 또 사이이다의 다른 작품들도 있다면 보러 온 사람들한테 재미를 줄 수 있고, 그 한 톤으로 이어갈 것 같아.
사이이다: 일단 기준으로 삼은 게 두 가지 정도 있어.
사이이다: 일단은 매체에 발표가 되지 않은 사진들이었으면 좋겠고,
사이이다: 두번째는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지난 시간 안의 장윤주? 같은 느낌으로 하면...
윤주: 헛... 좋아요...♥
사이이다: 제가 윤주를 기록한 사진이 있었거든요.
사이이다: 한 컷은 2004년도에 찍은 윤주가 저희 집에 놀러와서 찍은 사진 한 컷이 있구요.
이 유명한 사진이 사이이다 작가님의 작품★
사이이다: 한 컷은 2008년도에 찍은 음악연습하고 이런 거...
6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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