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인들에게
..너 나 여깄는지 어떻게 알았어?
그걸 내가 어떻게알아?
야 흑산도 느티나무 밑이라면 모를까..
어떻게 여기서 마주쳐?
운명인가보지뭐~~
하....운명은 무슨... 그래 운명이라고 치자
.....
우리. 여기서 그 운명을 피하자
너 안가!!?
아니야 아니야.. 아무리 생각해도 넌 안돼...
나라고 너겠니?
..너 내sns훔쳐봤지
아니!
전국에 강태하가 몇명이야....
..찾았다...
"내일은 성산리 연리지 보러간다!"
그럼 나 여깄는지 어떻게 알았어!
운명이라니까!!
운명맞는데, 이제 난 운명 안믿어.
인생이 다 계획되어있다면 재미가 하나도 없잖아!
그냥 앞날은 모른채. 정해진거없는채.
그렇게 사는게 좋아. 살다보니까, 이렇게 딱 만나잖아
아 그래서. 넌 나 우연히 만난게 좋다는거냐?
응!
난 너 잊었어, 완전히 잊었어 겨~우 살만해.
그러니까, 나 따라오지마
난 이제 겨~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와 너 진짜 뻔뻔하다. 너 전에 왜 결혼한다고 했는데?
그럼 내가 차였단 소리를 내 입으로 해야 속이 시원하겠어?
됐고. 난 너보다 착한 여자 만날꺼야
나 착해졌어. 진짜야
우리끼리 잘해보자. 응?
너도 나쁜놈, 나도 나쁜년인데.
괜히 다른 착한사람 피말릴꺼 뭐있어.
글쎄, 나 따라오지마.
근데....야 어디가!
마음이 바뀌었어. 넌 안되겠다
허구많은 남자들중에 왜하필 너야? 억울해.
좀 더 만나봐야겠어
자.잠깐만
너 이거 내가 사준 가방 내가 사준 목걸이 내가 사준 귀걸이.
너나 나 만나러온거 맞네!
마음 변했다니까?
나 손잡았는데?
알아~
맘 바뀌었다면서 왜 가만히있어?
나도 몰라.
.왜웃어 왜웃어~ 지금이 웃을타이밍이야?
그냥 웃겨서 웃어.
뭐가 웃긴데?
너랑 있을때가 가장 나같아서
.......
키스하고싶음 해도돼~
니 허락같은거 필요없거든?
( 여름독백 )
언젠가 이 사랑도 끝이 나겠죠?
끝나지않는 사랑은 없지만
영원할거라 믿지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손을 잡지 못할거에요
( 태하독백 )
연애의 클라이막스는
이미 우리에게 지나갔어요
이제 이렇게 티격태격 말싸움이나하면서 살겠죠
이제 나는 그게 더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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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