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회! 장면전환이 짧게 짧게 너무 많아서
뚝뚝 끊기는 느낌이 좀 들 것 같아요 8ㅅ8..
드라마 시점은 세경이가 이민 가기 전 날 입니당!!!!!
세경 - 신애야 얼른 준비해. 아빠 마중 가야지.
신애 - 공항으로 가는거야?
세경 - 아니! 아빠 공항 버스 타고 오는 정류장.
세경 - 근데 너 옷에 그거 뭐야?
신애 - 아.. 코코아. 미안.
세경 - 다른 거 꺼내 입어야겠다. 벗어!
세경 - 자.
캐리어 안에 책이 들어있네영
세경 - 어? 이게 뭐지?
책 안에 봉투도 들어있네여
그 안엔 달러가 ㅇ0ㅇ
세경 - ...이거 누가 여기다 넣어놨지?
한편 지훈이는
정음이한테 전화중
대전에 내려온 정음이.. 전화 안 받음 8ㅅ8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착잡
지훈 - 아 광수씨. 혹시 정음씨 대전 주소 좀 알 수 있을까요?
또 한편 준혁학생..
세경 - ..?
준혁 - 이거..
세경 - ..이게 뭐예요?
준혁 - 전자사전이요. 거기 불어 쓴다면서요. 불어도 돼요.
세경 - 고마워요 정말..
준혁 - ..내일 12시 비행기죠. 그럼 집에서 몇시에...
세경 - 준혁학생. 이제 나 가는 거 신경 쓰지 마요. 어차피 내일 학교에 있잖아요.
준혁 - 괜찮아요..! 잠깐 나갔다가..
세경 - 절대요. 절대 그러지 마요. 정말.
준혁 - .....
세경 - 우리 어제 약속했죠.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그 대학교 가기로.
세경 - 이제부터 정말.. 아무것도 돌아보지 말고 열심히 해요. 부탁이에요.
준혁 - .....
세경 - 내일 수업 빼고 나오면 나 정말 실망할 것 같아요.
세경 - 그러지 말기로 약속해요. 그럴 수 있죠?
준혁 - .....네.
지훈이가 달러 줬다는 걸 알고 있었네영
선배의사 - 수고했다. 술 한잔 할래?
지훈 - 아뇨. 저 pt준비 때문에 내일 또 새벽에 나와야 할 것 같아서요.
선배의사 - 당직실에서 잘거냐?
지훈 - ....
ㄴㄴ 집 들릴거임
잘 안보이지만 아무도 없는 주방 쳐다보는 중
이것도 잘 안보이지만 세경이 방 쳐다보는 중임
그 안에 있는 세경이는 지훈이 때문에 잠들지도 못하고 있음
한편 정음이는
정음 - 여보세요? 네. 제가 황정음인데요.
정음 - ...네? 정말요..?
정음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취직함
세경이 집 떠나기 전
지훈이 못 보고가서 맘에 걸리는 듯
세경이 나가자 마자 울리는 뷀뷀루벨
이지훈 전화는 받는 사람이 없음ㅋㅋ
결국 가는 길에 지훈이 보러 온 세경이
신애 - 언니. 아저씨한테 작별인사하게?
세경 - 응.
신애 - 그러고 보니까 진짜 아저씨만 못 봤어.
신애 - 어.. 아저씨 없네?
신애 - 어떡해.. 못 보겠다.
세경 - ..조금만 더 기다려 볼까?
신애 - 안 오시나봐.. 아빠 기다리겠다.
세경 - ..조금만 더 기다리다 갈테니까, 너 먼저 아빠랑 공항에 가 있을래?
혼자 계속 기다리지만 안 옴 ㅠ
그래서 쪽지 남기고 가려는 세경이
(세경 - 봉투, 아저씨가 넣으신거죠?)
(세경 - 감사하지만.. 책만 받을게요.)
(세경 - 언젠가.. 다시 만날 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세경 - 세경이가.)
흔해빠진 드라마의 엇갈림 ^^..
(지훈 - 정음씨.)
(지훈 - 나 지금 대전으로 내려가요.)
(지훈 - 만나요. 가서 연락할게요.)
세경이가 남긴 쪽지 봄
지훈 - ....
갑자기 비 와!
지훈 - 세경아!!!!
세경 - ...!
지훈 - 너 아직 출국 안 했어? 난 이미 간 줄 알았는데.
세경 - 가는 길이에요.
지훈 - 아 그리고 봉투는.. 네가 뭐가 필요할 지 몰라서..
세경 - ..필요한 거 없어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지훈 - ....
세경 - 그럼...
지훈 - ..공항 지금 가면 내가 데려다줄까?
세경 - ..네?
지훈 - 아 나 지금 지방 내려가는 길인데, 가는 길에 태워다 줄게.
나쁜 준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경 - 마지막 정리하면서 버릴려던 이 수험표.)
(세경 - 이 방에 두고가요.)
(세경 - 준혁학생과 이 방 덕분에 가질 수 있었던 작은 제 꿈의 조각같아서.. 행복하고 고마웠어요.)
이제부터 장면들 스타트 ^^,,,
세경 - 어디가는 길이세요?
지훈 - 대전. 볼 일이 있어서.
세경 - 정음언니 한테요?
니가 그걸 어떻게!
세경 - 저 알고 있었어요. 언니 만나시는거.
ㅇㅎ
세경 -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두 분.
지훈 - ....
세경 - 서울 올 때 맨 처음 만났던 사람도 아저씨였는데, 떠날 때 마지막으로 보는 사람도 아저씨네요.
의미부여 오지구요 지리구요
비 진짜 많이 옴....
뉴스 - 다음은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뉴스 - 오늘 낮 11시 30분 경, 공항로에서 빗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스 -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도죠......?
정음 - 정준혁! 웬일이야~~?
준혁 - 웬일은. 심심해서 와 봤지.
준혁 - 잘 하고 있어?
정음 - 나 부팀장 됐다~~~
준혁 - 여긴 회사가 후진거야, 아님 진짜 능력이 좋은거야..
정음 - 이게.. 당근 후자지!
정음 - 그러고 보니까, 딱 이맘때였구나.
준혁 - 어?
정음 - ...지훈씨랑 세경씨.
준혁 - .....
정음 - 지금도 가끔, 그런 부질없는 생각 해..
정음 - 그 날 병원에 일이 생겨서 나한테 오지 않았더라면,
정음 - 오더라도.. 어디선가 1초라도 지체를 했다면,
정음 - 하필 세경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준혁 - ....
정음 - 만났어도, 바래다 주지 않았더라면...
다시 그 때 그 시점으로 돌아갑니당
세경 - 실은 가기 전에, 아저씨 꼭 보고싶었는데.. 이루어져서 너무 좋아요.
지훈 - ..이민 갈 이유, 안 갈 이유가 반반이라고 그랬지.
지훈 - 가기로 결심 한 이유는 뭐야. 아빠랑 셋이 사는 거?
세경 - 네. 그게 신애한테 더 좋을 것 같아서..
지훈 - 안 가고 싶었던 이유는?
세경 - 검정고시 꼭 보고 싶어서요. 그래서 대학도 가고..
세경 - 아저씨 말대로, 신분의 사다리를 한 칸이라도 더 올라가고 싶었어요.
지훈 - ....
부릉부릉부루ㅡ르릉ㅇ
세경 -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가기 싫었던 이유는 아저씨였어요.
지훈 - ....
세경 - 아저씨를 좋아했거든요. 너무 많이...
지훈 - ....
세경 - 처음이였어요, 그런 감정.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설레는..
세경 - 그러다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부끄럽고 비참했어요.
지훈 - ..미안하다. 내가 한 말을 때문에.. 상처주려고 한 게 아니였는데..
세경 - 아니에요. 다 지난 일이고.. 전 괜찮아요.
세경 - 그 동안 제가 좀 컸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의 끝이, 꼭 그 사람과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다는 거.. 이제 깨달았거든요.
지훈 - ...
세경 - ..그래도... 떠나기로 하고는 좀.. 힘이 들긴 들었어요...
세경 - 아저씨랑 막상 헤어지면, 보고싶어서 못 견딜 것 같아서...
나쁜!
세경 - 그래도 마지막엔 이런 순간이 오네요.
세경 - 아저씨한테 그 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말들, 꼭 한번 하고 싶었는데..
세경 - 이루어져서 행복해요..
씌빨!
세경 - 앞으로 어떤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르지만, 늘 지금 이 순간 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눈물 고여있음 ;
세경 - 다 와 가나요?
지훈 - 어.
세경 - 아쉽네요..
세경 -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지훈 - ..뭐?
세경 - 시간이....
세경 -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지훈 - ...
정말 세경이의 저 대사를 마지막으로 지붕킥은 끝이 납니당!
여태 발가락으로 한 캡쳐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ㅎ.
지세 미는 분들한테도 쪼끔 죄송하네여8ㅅ8 뭔가 지정 영업만 엄청 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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