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언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어제 오빠에게 정말 개맞듯이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언쟁을 벌이다가 오빠가 제 뺨을 3대 치고
머리채를 잡히고 오빠방에 끌려가서 미친듯이 맞았습니다.
여자인 저로서는 오빠를 힘으로 이길 수 없어 누운채로 맞을수밖에없었습니다.
20대가 되가지고도 연예인 빠순이짓한다고...
네. 20대인데도 연예인 쫒아다니고 앨범사고 빠순이짓하는거
한심한거 알아요. 근데 그게 뭐가 그렇게 잘못인가요?
제가 좋아서 하는일인데 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부모님은 늘 그렇듯이 오빠에게 적당히 하라고만 말씀하시고 말았습니다.
부모님도 오빠에게 뭐라 못하는 이유는 오빠가 공부를 정말 잘합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전교 1등이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회장을 도맡아 했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
대학도 서울대에 들어갔을정도로 부모님의 자랑이에요.
그에비해 저는 공부도 중간정도였고 딱히 잘하는것도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부모님은 그런 제에게 기대같은건 안하시구요.
그런 완벽주의자인 오빠가 보기에는 제가 너무나 한심하고 벌레 같아 보일겁니다.
그래서 늘 저를 벌레보듯이 보고 절 보면 한숨부터 쉽니다.
한번은
넌 도대체 왜사냐? 그렇게 살거면 걍 집나가서 니하고싶은데로 해라 아니면 나가 죽던가
이런 막말도 서슴치않고 합니다.
집에서도 대우 못받고 오빠에게 벌레취급당하는 제게 유일한
도피처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에요. 노래만 들어도 좋고 그사람들 춤추는것만봐도 좋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제가 모은 돈으로 앨범도사고 콘서트도 쫒아다니구요.
하지만 오빠는 그런 제가 못마땅했나봅니다.
제 방에 있던 앨범들도 다 버려버리고 사진도 다 찢었습니다.
그렇게 쓰이 한심하게 살거면 부모님 속 그만 썩이고 집나가라네요.
저 그냥 자살할까요?
더이상 살기 싫습니다..
뭘위해 사는지도 모르겠고 집에만 있으면 숨이 막혀 죽을것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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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맞은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오빠랑 대화안한지가 거의 4년은된거같아요.
정말 필요할때 기계적으로 몇번 말한거 빼고는 없어요.
많은분들이 한심하다고 하시는데 네 맞아요 저 한심한 인간이에요.
의지박약에 할줄아는것도 없고 뭘하고싶다는것도 없고 꿈도없습니다.
그래서 완벽주의자인 오빠랑 항상 비교당하면서 컸어요. 부모님조차 저를 신뢰안하니
오빠가 저런 행동을 해도 아무말씀안하시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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