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97338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71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8/02) 게시물이에요

다른게녀가 올린

1편
http://m.cafe.daum.net/ok1221/9Zdf/469529?svc=cafeapp

2편
http://m.cafe.daum.net/ok1221/9Zdf/469526?svc=cafeapp





원글: I never should have googled my name [Part 3]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2d1akt/i_never_should_have_googled_my_name_part_3/)


아빠였다. 아빠는 내 얼굴에 샷건을 들이밀고 있었다.

이건 옳지 않다. 기사에서는 아빠가 제때 나타나지 않는다고 써있었고, 총에 대한 말도 전혀 없었다.
“그 망할 칼 빨리 떨어뜨리고 에릭에게서 떨어져!”
상황이 변했다. 에릭을 죽일 운명이 아니었나- 적어도 지금은 아닌가보다. 하지만 그놈은 곧 자신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었다. 의심의 여지도 없이.
“알겠어요, 아빠. 잠시만. 침착해요 일단. 보세요… 지금 칼 내려놓을게요. 이제 물러납니다. 봤죠? 다 괜찮아요. 이제 그 총 좀 치워주시겠어요?”
아빠는 총을 치우지 않았다.
“자, 다음에 할 일을 말해주지. 너 니 방으로 당장 올라가. 에릭,지금 당장 여기서 꺼져. 차 있어?”
“….네….”
“그럼 왜 그렇게 멍청하게 있어? 가라고!”
“그게 사실… 지금 당장 운전하는게 좋은 생각 같지는 않아서요. 제이크, 컴퓨터 가져와서 보여드려.”
“그게 정말 좋은 생각같아? 어차피 아빠는 날 안 믿을거라고. 내가 미이라고-“
“아저씨는 이미 너가 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 망할 컴퓨터 빨리 가져와서 보여드리라고.”
방으로 향해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내 마음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 뿐이었다. 새로고침 누르지 말자. 아빠가 날 저지했으니 이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 아니면 헤드라인이 새로 생긴 지역 백화점이나 정치 나부랭이 소리 같은 걸로 바뀌어 있을지도 몰랐다.
내가 컴퓨터를 가지고 내려오자, 아빠는 질문을 퍼부었다. “니 컴퓨터에 대체 뭐가 있는데? 에릭은 또 왜 운전 못하겠다는건데?”
“그게… 그게… 좋아요. 이게 진짜 미친 소리같은거 아는데, 지금 나온게 내일 뉴스기사에요. 처음 기사는 에릭이랑 저랑 같이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고 했는데, 그 다음엔 에릭 혼자 차사고로 죽는다고 했고… 그 다음 기사는 제가 에릭을 쏘고 자살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는… 음… 직접 보세요.”
나는 아빠가 기사를 읽는 동안 아빠의 모습이 그렇게 겁먹는 걸 처음봤다. 아빠의 눈이 빠르게 페이지를 스캔하며 위 아래로 왔다갔다 하는걸 봤다. 아빠는 기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제 제 말 믿으세요?”
아빠가 날 믿는다는걸 알 수 있었다. 아빠는 내가 미친거라 생각치 않았다. 잠시동안,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빠의 무릎이 휘더니 계단 맞은편으로 가더니 바닥에 무너졌다.
“한번에 다 받아들이기 힘드신 거 알아요. 아빠가 이런 초자연적인 이야기도 믿지 않는거 다 안다구요. 근데 이제 저 믿으시죠? 그쵸? 제마 아무 말이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마침내, 아빠가 운을 뗐다.
“잠깐만 기다려 주겠니? 아직 받아들이려 노력중이야. 믿을 수가 없구나. 그냥… 믿기지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아니 니가 이럴 수가 없…”
아빠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평정을 되찾으려 애쓰다가 갑자기 내 얼굴에 펀치를 날렸다.
“니 쓰레기 같은 친구 하나가 너한테 니가 에릭을 죽인다는 가짜 기사를 보낸걸 믿고 정말로 죽이려고 했어!?”
에릭이 나에게서 아빠를 떼어놓으려 했다. “룬드퀴스트씨 전부 사실이에요! 모든게 다 진짜라구요!”
“넌 대체 어떻게 제이크 저놈 편을 드는거야! 저놈이 널 죽이려 했다고!”
“제이크 편 드는게 아니에요 아저씨! 하지만 저 새끼가 하는 말이 정말 사실이라구요! 그리고…. 그리고 제이크가 왜 저렇게 미친듯이 날뛰는지도 설명할 수 있어요.”
그럴거란 예상은 하지 못했다. 에릭이 무슨 변명이 할게 있어서?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저 바닥에 자빠져 있는 쓰레기 같은 놈을 죽일 기회가 대체 언제 오는거지?
에릭은 주머니에서 작은 지퍼락을 꺼내 보였다. 그 안에는 작은 조각의 깨진 유리로 차 있었다.
“메타암페타민 가루에요. 제가 제이크한테 조금 줬어요. 이게 제이크한테 이렇게까지 큰 영향을 줄 줄은 몰랐어요.”
, 말도, 안돼. 에릭이 마리화나를 많이 피우긴 했지만, 심각한 마약류는 손도 대지 않는다고 말해왔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저놈은 몇 달 동안 나한테 구라를 쳐왔으니, 이게 그렇게 놀랍게 느껴질만한 사건도 아니었다.
아빠는 에릭 얼굴을 쳤다.
“이 쥐새기깥은 마약쓰레기야! 너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거라고!”
나는 에릭이 바닥에 쓰러져 코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을 한껏 즐겼다. 그러다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렀다.
우리 중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지금 방문객이 찾아오기에는 애매한 시간이었다. 누가 벨을 누르고 있건 간에, 이제는 끈질기게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나는 약한 비명을 들었다.
“제이크, 제발 들여보내줘!”
아 젠장, 줄리였다. 나는 마지못해 일어나 문을 열었다.
“제이크, 도대체 에릭한테 무슨 짓을- 세상에!”
줄리가 바닥에 쓰러저 얼굴과 목에 피범벅을 하고 있는 에릭을 발견하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고맙게도, 아빠는 나를 줄리에게서 떼어놓았다. 만약 내가 거기서 1초라도 더 서있었다면, 아마 줄리가 손톱으로 내 눈알을 뽑아냈을지도 모른다.
“안 좋아보는거 알긴 한데,” 아빠가 말했다. “그래도 이제 다 끝났어. 이제 둘 다 조금 가라앉은 것 같구나.”
“세상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에릭한테 전화했더니 제이크가 받았어요. 완전 미친듯이 날뛰더니 에릭을 죽이겠다고 했어요!”
“거의 에릭을 찔러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걱정 말거라. 내가 제때 저지했으니까. 보다시피,제이크는 지금 떠다니는 연 만큼이나 떠있거든. 메타암페타민을 쳐해가지고. 그리고, 에릭 일은 미안하구나.”
“니가 뭘 했다고?”
“맞아, 에릭이 제이크한테 줬다고 하는군. 그걸 듣는 순간 나도 이성을 잃어서, 다시 말하지만, 미안하구나.”
“어… 음… 알겠어요… 어쨌든, 에릭은 이 집에 있으면 위험할 것 같아요. 저희 집으로 데려갈게요. 아저씨는 제이크가 오늘 밤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게 확실히 봐주세요. 가자, 에릭. 어서 와.”
저희 집으로 데려갈게요.
내가 들은 말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다.
에릭은 천천히 일어나 줄리에게 비틀대며 다가갔다. 얼굴이 멍해 보였다. 아빠가 에릭한테 뇌진탕을 먹인 것 같았다. 아마 나를 때릴 때 보다훨씬 더 세게 때린 것 같았다. 내가 아빠 아들이었기 때문이거나, 살인마처럼 날뛰는 가족보다도 마약 밀매가 더 싫었던 것이거나.
그 상황에서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었다. 고맙게도, 에릭은 이 피할수 없는 운명에 대해 깨달을 만큼 정신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줄리가 운전을 하겠지. 상황이 이보다도 더 완벽할 순 없을 것이다.
물론, 일단 내가 기사를 읽어야 했다.기사를 읽고 또 읽어서 기사의 단어 하나 하나를 즐겨야 했다. 나는 컴퓨터로 다가가 새로고침을 눌렀다.





나머지 빨리 보고싶어서 내가 마저 퍼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넷플릭스 신작 애니 초(超) 가구야 공주! 1월 22일 공개
6:19 l 조회 116
N행시를 가래떡처럼 뽑는 아이돌
6:11 l 조회 22
꿈의 직장 사수 같은 드라마 속 조연 캐릭터 (진짜 이렇게까지 해준다고?)
6:00 l 조회 359
누구나 당할 수 밖에 없는 소름돋는 범죄 수법 (필독)2
5:59 l 조회 3213
AI 의심되는 47kg 멸치남과 160kg 최홍만의 피지컬 차이
5:56 l 조회 3769
한국 1위, 세계 4위 나폴리피자 맛집.webp
5:56 l 조회 662
요즘 분들 술 진짜 안 드세요
5:55 l 조회 383
(흑백요리사) 오늘 손맛계량으로 양식셰프들 애간장태운 임성근 셰프 경력
5:54 l 조회 924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는 사람
5:52 l 조회 421
부끄러워 하지 말고 먹고 사는 게 힘들면 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리자
5:49 l 조회 1019 l 추천 1
제이에스티나 같다는 디올 신상
5:49 l 조회 5191
아이를 낳아야 진정한 어른이된다
5:45 l 조회 691
유럽에서 비싼차 사면 안되는 이유
5:38 l 조회 1720
어느 백수의 신년계획
5:35 l 조회 1798
[김영민 칼럼]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5:32 l 조회 242 l 추천 1
안유성 조리명장단거 진짜 대단한 거야6
5:29 l 조회 5976 l 추천 1
트럼프 예산 삭감에...미 항공우주국 최대 연구소 도서관 '폐쇄'
5:27 l 조회 133
허남준, 혹평만 남은 SBS 연기대상 진행 어땠길래
5:23 l 조회 2079
급체 과식 배아파 위장 소화 안됨 체했을때 검색용 이거따라해
5:16 l 조회 248
내가 새해 계획을 말아먹는 이유(아침 5시의 기적)
5:15 l 조회 28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