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655536
어제 일 마치고 퇴근길에 공원 벤치에
빨간색 여성 지갑이 놓여있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어서 누가 놓고 갔나 보다
생각하고 찾아주려고 했습니다.
이 공원이 주위에 전부다 회사라 당연 직장인일 거라 생각했고,
직장인이면 지갑에 신분증과 본인의 명함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신분증 이름 확인 후 명함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신분증과 동명의 명함을 발견하고
전화를 하려는 찰나 저기 먼발치에서
"어머" 라는 소리를 하며 뛰어오는 여자...
여자 : 그거 제 지갑이에요~!
나 : 네. 그렇지 않아도 전화 하려 했어요.
여자 : 아니 남의 물건을 왜 주워요.
나 : 지금 제가 주워서 찾아드리려고 전화드리려 하던 참이었어요..
여자 : 아 됐어요. 남의 지갑은 또 왜이리 대.
여자 지갑 함부로 뒤지고 하면 기분 좋아요 안 좋아요?
이 말 듣는데 참.... 잃어버리든 말든 그냥 가던 길 갈걸.
내가 잘못했구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길 가다 뭐가 있든 그냥 놔두고 가야겠습니다. ㅠ
주인 찾아주려다가 오히려 저런 소리 들으니 말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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