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2995095
새언니한테 작년부터 올해초까지
정산해서 400만원 정도 빌려줌.
한꺼번에 빌려준게 아니라
20만원 30만원 5만원 10만원 이런식으로
생활비가 떨어졌다 친정에 누가 아프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빌려감.
오빠네? 맞벌이함.
집 빚없이 자가로 시작함.
애기 없음.
오빠 지방발령 나있고 새언니는 친정하고 한시간 울집하고도 1시간 거리에 있음.
딱히 생활비 모자를 이유 없어보이지만 그 가정마다 사정있을테니 굳이 닥달하면서 물어볼이유없어 그냥 말없이 빌려줌.
언니가 매번 고맙다고 나땜에 살았다고 하면서
100만원되면 한번에 갚을게 막상 100만원되니 지금 돈 없다고 더 빌려가며 한번에 갚는다 그럼.
가족사이에 큰 돈도 아니고 한번에 몇백씩 빌려가면 반드시 받아야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나도 급한 돈 아니라서 잊고 있다가 어쩌다 나도 급하면 물어봄.
언니 돈 좀 갚아줄수 있냐고.
그럼 또 한 50씩 30씩은 갚음.
한 700정도 빌려주고 300정도 받았음.
난 애기 있어서 언니가 가끔 애기 옷 사오기도 하고 언니네 친정에서 얻어다주기도 함.
맛있는거 있으면 갖다주기도 하고.
울집이 부모님이 안계셔서 그냥 우리 가족이랑 소통하고 그러고 지내는거임.
그런게 고마워서 돈 지금까지 막 추심같은거 해본적도 없고 나도 가끔 급할때 어느정도 말해보는 수준임.
난 명품 가방이 없음.
준브랜드는 있지만 딱히 명품이라고 불릴만한 가방은 없어서 예전부터 사고 싶긴 했음.
근데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고 해서
새언니한테 말했음.
언니 나 명품 가방 갖고 싶다고.
빌려준 돈 대신에 사줄수 있냐고.
이런말까지 하면 치졸하긴 한데
나 가족 오빠랑 나밖에 없어서 오빠 결혼할때 돈 보태줬음. 2천정도.
남들은 꾸밈비 예물 해준다는데 그렇게까지 해줄만한 돈은 없어서 결혼전 백화점에 언니데리고 가서 6개월 할부로 2백만원대짜리 가방 사주고 기십만원짜리 화장품 풀셋 사줬음.
당연히 내가 오빠 부모도 아니고 받은거 없음.
물론 내가 먼저 결혼했고 오빠가 나 결혼할때 2천 보태준거 그대로 갚은거긴 함.
그리고 집자체가 자가인게 그게 부모님 유산인데 나는 결혼해서 나와서 그 집 지분에 대해 한마디도 한적이 없으며 주장할 생각도 없음.
내가 무슨 에르메스니 샤넬이니 한걸 바란것도 아님
그냥 나도 2~300만원정도 하는 가방 원한거임
그때는 언니가 지금은 어렵다고 나중에 얘기하자더니
얼마 안 있다 새언니네 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음
내가 무슨 엄청 비싼 물품 요구하는 시짜 처럼 얘기해서 당황했음.
무슨 가방이 일이십도 아니고 그런걸 요구하시냐고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 전화했다고...
나도 너무 당황해서 해명한다고 횡설수설 하느라 뭐라고 한지도 모르겠음.
그 후에 오빠한테도 전화옴.
가방 가지고 싶으면 자기한테 얘기하지 왜 언니한테 얘길했냐고.
오빠한테는 이렇게 저렇게 얘기했더니 조금 충격먹은듯 했음.
오빠가 사준다고 이번 주말에 올라올때 백화점 가자 그러는데 그냥 됐다고 했음.
나는 나름대로 그걸 받을수 있는 자격은 된다고 생각했음. 돈도 가방 가격보다 저렴한걸 얘기했고 치졸하지만서도 해준게 있어 나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건 사실임.
근데 저렇게 돌아가며 전화오니 할말이 없음.
언니가 그렇게 생각했다니 배신감도 들고
연락할 마음도 안생기고 뭔가 감정이 이상함.
그냥 마주치는 것도 무서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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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진짜 도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