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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권도 현 상태에 충격 받은 사람은 나밖에 없어?>
이제 제대로 된 태권도라고 할 수도 없어. 테크닉도, 기술도 부재.
머리밖에 노리는 게 없음. 몸통 공격은 사실상 무의미. 앞차기, 뒤차기, 밀어차기 같은 제대로 된 차기 기술은 사라지고, 아무 힘도 실리지 않은 어설픈 돌려차기밖에 안 남았어. 머리를 노리려고 다리만 주구장창 올리고 있어.
맹렬함이나 투지 같은 건 사라진 듯. 스피드와 파워보다, 상대방의 잘못된 움직임을 기다리는 게 더 중요해졌어.
올림픽 태권도가 이런 식으로 바뀌어서 속상해. 2020년도에는 가라데나 봐야겠어
Chilz0r
경기 보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중계를 안 해줘서 못 봤어. 유투브 영상이나 기다려야지.
근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그렇게 룰을 바꿔댔는데 태권도가 바뀔 수밖에(아마도 나쁜 쪽으로)
나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는데, 올림픽 스타일 태권도는 보는 일도 수련하는 일도 없을 거야.
1. 네 말대로, 발로 술래잡기 하는 거야. 전략상 펀치나 하체 킥은 중요하지 않아.
2. 체급도 이상해. 쉽게 말하면, 내가 106kg인데 81kg 선수와 싸울 수 있어. 올림픽 태권도는 스피드만 강조하고 힘은 전혀 강조하지 않아서, 나로서는 엄청 불리해. 남자 최중량 체급이 80kg이고, 그 이후로는 제한을 두지 않으니까. 참고로 복싱은 81-91kg과 91kg 이상이 있고, 레슬링은 97kg, 125kg, 유도는 100kg 이하와 100kg 이상이 있어.
ㄴHood5307
힘이 필요 없는 건 아냐. 점수를 내려면 일정 정도의 힘을 실어서 타격을 주어야 해. 코너에 심판을 두어서 직접 판단하던 시절과 비교할 것도 없이, 그 자체로 득점이 어려운 거지.
태권도가 “술래잡기”가 된 것까지는 아냐. 개인적으로 두뇌 싸움이 된 거라고 생각해. 예전처럼 과감하게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었으니까.
ㄴㄴNittanyOrange
내 생각에는, 득점에 필요한 충격의 강도가 너무 낮아. 그래서 술래잡기가 됐어.
ㄴmasterjmp
잠깐, 난 많이 나갈 때 82kg 정도인데, 그럼 태권도에선 최중량급?
ㄴㄴNittanyOrange
ㅇㅇ
MarcoBoogers
프로 태권도는 예전 그대로이길 바란다…
WTF 스타일 태권도에선 태권도의 많은 요소가 빠져 있어. 선수들은 새 룰과 채점제에 적응한 것뿐이고. 지금 경기는 재밌게 보고 있어. 올해는 전자호구 작동이 훨씬 잘 되고, 발펜싱 외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거든.
추신: 스피드와 힘이 필요 없고, 투지가 없어 보인다는 말에는 동의 안 해. 다른 체급 경기까지 일단 보자.
F3arless_Bubble
대다수 사람들이 올림픽을 보면서 이런 게 태권도구나 라고 생각한다는 게 최악이야. 오늘 아침 경기를 봤는데 완전 지루했어. 전자호구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조심스러워. 브라질 남자 선수는 머리에 발이 살짝 닿았는데 3점을 가져가더라.
가라데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올림픽 가라데 룰과 형식에 대한 소식은 없어?
lifeasitwas
완전 짜증나. 멕시코 Itzel Manjarrez 선수의 첫 두 경기를 봤는데, 이게 내가 말하고 싶은 거야.
발차기를 할 생각도 없이 한 발만 들어 올린 채 깽깽이걸음 하는 걸 아직도 금지 안 했더라. 자기보호라는 명목 아래 상대방 공격을 원천봉쇄 하는 거지. 공격과 반격은 있지만 세상에… 다리 하나 올리고 깽깽이걸음 하는 게 경기의 대부분이야(경고는 받아도)
새로운 점수 체계도 황당해. 또 다른 멕시코 선수가 발차기 한 번으로 리비아 선수 헬멧을 3번 스쳤는데 9점을 얻었어. 순식간에 3번 스친 게 9점이나 돼?? KO라도 당한 줄.
다른 경기는 제대로 못 봤지만, 진심, 멕시코 여자 선수가 두 경기를 이긴 건 오로지 키가 컸기 때문이야. 내가 볼 땐 상대 선수들 테크닉, 기술이 더 좋았어.
agua-mojada
태권도가 아니라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해. 적어도 “올림픽 스타일 태권도” 라고 주석을 달든가. 완전 지루하고, 원래 태권도와 매우 동 떨어졌다는 데 동의. 올림픽 스타일 가라데는 이걸 교훈으로 삼고, UFC의 실용성 있고 재밌는 방식을 배우길 바라.
CTFMarl
동의.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퇴출될 수도 있을 듯. 2020년에는 가라데까지 도입되는 마당에.
완전 동의. 오늘 예선 경기를 몇 개 봤는데 그냥 지루. 대부분의 경기에서, 깡총깡총 뛰어 다니면서 발로 잽밖에 안 날려. 2008년 올림픽 때와는 완전 달라. 전자호구제를 폐지해야 해. 발 술래잡기가 아니라, 격투기여야 하잖아
ㄴPurpleXenon
내 말이. 코너 심판제를 다시 도입해야 해.
전자호구로는 안 돼. 나도 써본 적 있는데
호구 자체도 답답하고 무겁고, 완전 불편해. 호구를 살짝 풀어서 시스템까지 속일 수 있어. (태권도 선수 대부분이 그렇게 하고 있고) 완전 웃기지 않냐.
몸에 꽉 끼고 유연한 호구여야 해. 솜으로 패딩을 하는 게 좋을 듯. 그래야 보호도 되고, 필요한 충격도 가해질 수 있으니까. “격투”기 아니었냐.
ㄴㄴTail-Eater
레알임?
그니까, 전자호구란 게 미쳤네. 태권도를 술래잡기로 만듦.
flowgod
나도 태권도 이런 게 짜증났음. 격투기가 아니라, 술래잡기. 이런 거 때문에 욕 먹는 거지. 그래서 나도 훈련 때려치고 다른 격투기로 옮겨 갔어. 스타일, 테크닉은 좋은데, 연맹이 다 말아 먹은 거.
KarlvonStreizen
왜 다리 하나 올리고 깽깽이걸음 하는 걸 막는 기술이 없는지 이상해.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하는 거 아냐? 다리를 찬다든지, 쓰러뜨린다든지...
보고 있으면 빡침. 나도 상대 선수가 전갈처럼 굽힌 다리로 머리를 차서 득점을 내준 기억이 있어. 그냥 때려 눕혀서 몸통을 공격해서 그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고 말지. (최소한 점수라도 얻겠지)
점수를 다 볼 수 있는 것도 별로야. 점수를 따고 격차를 유지하려고 도망가는 일이 너무 많잖아. 이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라, 지지 않기 위한 경기를 하는 거지. 축구로 치면 침대축구.
어쨌든 이게 현실.
loo-ni-ji
김소희 선수가 더 많은 발재간과 돌려차기를 보여준 Yasmina Aziez 선수를 이기는 걸 봤어. 꽤 흥미로웠음!
SerbianSlayer
올림픽 태권도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너희들 말에 다 동의. 그래도 한쁘랍과 Pie의 경기는 쩔었어!
Omactkd
징징대는 애들밖에 없네. 그래, 룰이 바뀌었어. 채점제도 바뀌었어. 근데 불평해서 달라질 게 뭐야? 내가 선수들한테 말하는 게 있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해. 태권도 경기는 당분간 이렇게 진행될 거야. 그러니까 징징대지 말고 훈련 방식을 바꿔. 불평할 거면, 그만둬. 쿵푸나 해.
스피드와 힘이 필요 없다고? 멍청한 거 아냐? 이 선수들이랑 훈련해본 적은 있어? 같이 경기장에 들어 가면 니들은 옛날 스타일로 해도 발려. 그러니까 그만 주절대고 훈련이나 해.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종주국을 다른 나라로 바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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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부터 보니깐 머 저렇게 머리만 노리지 하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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