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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보검
게녀는 돈에 찌들려있는 흔한 대학생임. 대학하나 다니는데도 돈이 부족한데 타지로 나와 자취할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드는거임. 결국 수입이 제일 잘 된다는 고등학생 과외를 시작하게됨.
처음하게 되는 과외여서 이런저런 걱정을 안고 연락이 온 집에 감. 들숨날숨 쉼호흡을 한 후 초인종을 누르자 재빠르게 문이 열심. 당차게 열린 문에 게녀 놀라 눈을 크게 뜬채 문을 연 사람을 멀뚱히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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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보검아, 존댓말."
"아, 안녕하세요! 히히."
..? 조금 어눌해보이는 억양과 말투에 놀라 보검과 그의 어머니를 쳐다보니 일단 안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게녀는 결국 보검의 집안으로 들어옴. 산만하게 움직이는 보검을 흘끔바라보자 보검의 어머니는 보검이 정신연령이 어리다는 사실을 고함. 안그래도 과외는 처음인데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아 게녀는 결국 거절을 하려고 하는데, 어머니는 게녀에게 고액의 가격을 부름.
콜당오. 게녀는 어쩔 수 없는 돈의 노예였음. (딸랑딸랑)
그렇게 과외를 시작한지 두 달가량 되어감. 뒤늦게 안 사실은 보검은 사실 고등학생이 아니라 파릇한 스무살이었다는거. 게녀말에 집중도 잘해주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게녀는 매번 보검을 엄마미소를 짓고 쳐다봄. 가끔 사차원스러운 소리를 하는데 사촌동생같고 귀여워 보임.
"여기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
"듣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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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생님!"
가끔 무언가 설명할때면 문제가 아닌 게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함. 똘망하게 듣고있다고 말하는 보검에 이내 게녀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었음. 그렇게 십분가량 흐르는데 보검이 뜬금없는 소리를 함.
"선생님. 그그, 드라마에서 봤는데요오..."
"뭔데?"
"남자가 여자한테, 겨론하자구 하는 걸 뭐라구해요?"
"...어? 프로포즈?"
아~! 프로포즈~! 깨달음을 얻은듯한 표정을 짓는 보검을 흘끔 바라본 게녀는 뜬금없이 그런 건 왜 묻느냐고 물음. 수업 중에 뜬금없는 이야기는 많이 하긴 했는데 갑자기 프로포즈는 왜 궁금한건지 의문이 든 게녀였음.
"아 그럼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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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생님한테 프로프즈 해두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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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종석
종석과 게녀는 고등학교 3학년임. 3학년 때 처음 같은 반이 되어 교류가 없던 사이었는지라 1학기가 다지나가도록 종석과 말 한마디 나눠본적 없는 사이었음.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몇 주남지 않은 시점에 자리를 바꾸게 되는데 종석과 게녀는 짝이 됨.
말이 너무 없는 종석에 어색함을 참지 못하고 게녀가 종석에게 먼저 말을 걸었음. 그럼에도 손만 살짝 흔들어주고 대답이 없는 종석에 게녀는 오기가 생겨 몇일 동안 답장이 없는 일반통행인 대화를 하게 됨. 그런 일상에 지쳐가고 있을 때쯤 종석이 작은 쪽지를 게녀에게 건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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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 못해. 그래도 나랑 친구할래?]
"야, 뭘 그런걸로! 당연하지!"
당차게 오케이를 외친 게녀는 그 다음날 볼펜이 같이 달려있는 수첩을 하나 사옴. 친구기념 선물이라면서 준 수첩에 종석은 고맙다고 씨익 웃어보임. 그렇게 연락처도 교환하고 게녀가 말을하면 수첩으로 대답해주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감.
방학을 맞이하게 되면서 종석과 게녀는 단 둘이 밖에 만나는 빈도가 늘어남. 딱히 어디 놀러가는 것은 없이 공원이나 아파트 안에 있는 사람이 적은 놀이터 위주로 가서 과자하나를 까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았음.
"아 그때 진짜 웃겼는데! 말로는 다 못 설명하겠다!"
[게녀야.]
"응? 왜?"
[나 다른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거여서 다행인 것 같아.]
엥, 그게 무슨... 이상한 말을 적는 종석에 게녀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종석을 쳐다봄. 살풋 웃어보이는 종석에 따라 웃어보이니 종석은 마저 수첩에 글을 써내려 가기 시작함.
[귀가 안 들리면 네 목소릴 못 듣고,]
"..."
[눈이 안 보이면 널 못 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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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든 걸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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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강준
강준과 게녀는 몇 년이나 된 연인사이임. 게녀는 대학생이고, 강준은 나쁜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을 다니지 않음. 강준의 아버지는 강준이 어렸을 적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병이 있어 병원에 입원중임. 병원비를 벌기 위해서 강준은 어쩔 수 없이 진학을 포기하게 됨.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했던 강준이었기에 게녀는 그런 강준을 안타까워함. 게녀가 학교를 가있는 사이 강준은 몇개의 알바를 뜀. 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알바를 뛰는 강준에 게녀는 속이 상함.
"아이씨, 이게 뭐야. 다크써클이 바닥을 뚫겠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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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찮아. 오늘 뭐 먹을래?"
"오빠, 오늘은 진짜 내가 낼께."
굳어지는 강준의 표정에 게녀는 강준의 팔을 이끌고 국밥집으로 향함. 국밥은 별로 비싸지도 않다며 다음에 더 맛있는거 사달라는 게녀의 말에 이내 강준은 표정을 품.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만나러 와주는 강준이 게녀는 그저 고마울 뿐임.
느긋하게 밥을 다먹고 후식으로 편의점의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공원으로 향한 게녀와 강준. 아이스크림도 게녀가 박박 우겨서 자신의 돈으로 계산했음. 강준의 다음 알바시간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공원의 풀밭에 가서 드러누웠음. 서로의 얼굴을 보고 실실 웃어보였음.
"손 좀 줘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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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에다 끼워주는 꽃반지에 게녀는 어리둥절하게 자신의 손을 쳐다봄. 이내 예쁘다고 웃어보이자 강준이 따라서 웃음. 그러다 딱 표정을 진지하게 하고는 게녀를 부름.
"게녀야."
"응?"
"내가 지금은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
"..."
"제대로 된 반지 하나도 못 사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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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살래?"
+왜 난 고르기만 쓰면 밸런스가 똥인거지... 답정너 수준이라 맴찢....
+적절치 못한 제목 선정으로 인해 기분 나빴을 게녀들에게 사과할게. 일단 문제인 제목 부분은 지웠어, 떠오른 단어가 생기면 교체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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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