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쫌 자극적이였나요 ^^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남은기간 동안 대역전은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제 동기중에서도 5~6등급에서 머물러 있던애가 100일정도만에 정시로 들어온 경우도 있었고
제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이런 크고,작은 역전을 성공시킨 친구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제가 한 사례를 소개 해드릴꼐요.
B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친구는 고1떄부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던 친구였습니다. 오죽하면 애들이 농담식으로 하는말중에
B절반이라도 따라가면 서울대간다 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죠.
그런데 모의고사 성적은 매번4~5등급에 머물고 있었던..안타까운 친구였습니다.
친구들도,선생님들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고3때 그 친구랑 다시 같은반이 됬습니다. 그떄도 그친구 성적은 5~6등급에 머물렀습니다.
분명히 열심히 하는 친구였는데 ,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4월부터 "나는 공부를 해도 안되는놈인가봐. 걍 포기할래"라고 말하더군요
다른친구가 그런말을 했으면 한심하다고 생각했겠지만, 그친구가 그런말을 하니 약간은 그친구 마음을 이해할것도 같았습니다.
4월부터 여름방학까지 수업시간에는 자고,몰래 핸드폰게임하고 학교끝나고는 PC방을 가고 등등 완전히 포기한 사람처럼 행동하더군요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 나 되든 안되든 끝까지 해볼래' 라고 하면서 다시 펜을 잡더군요
사실 그떄는 수능이 100일도 안남은 상태여서..그당시에는 친구들,심지어 선생님들까지도 " 쟤는 해도 안오르는애인데 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사실 안될것 같다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B의 모습을 보면서 "쟤는 성공하겠다"라고 생각이 바꼇습니다.
그친구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학교도 가장빨리와서 매일 공부하고 있고, 밥도 빨리 먹고와서 혼자 교실에서 공부를하고 ,야자도 한번도 안빠지고..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하더군요.
그렇게 순식간에 1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수능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저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보니 뭔가 분위기가 떠들썩 했습니다. 분명 무슨일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교실에 들어서자 그친구(B)주변에 친구들이 몰려있었습니다.
다른친구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그친구가 전체에서 4개를 틀렸다고 하더군요. 전교 4등에 해당하는 성적이였습니다.
저는 순간 소름이 끼치면서 사람은 무슨일이든 집념있게 꾸준히 하면 된다는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정시원서접수할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그친구는 경희의대/고려의대/순천향 의대를 썼습니다.
결과는 3개모두 합격이고 고려대의대를 가서 지금도 저랑 연락하고 있네요~
이글을 보고 ' 아! 나도 정말 열심히 해서 꼭 역전해봐야지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 ㅋㅋㅋ 저건 말도안되는 소리 ㅋㅋㅋ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내 머리로는 절대 불가능 '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그런사람들은.. 그냥 평생 그렇게 좋아하는 현실적으로 사세요. 주변에 해보겠다는 친구들한테 "넌 해도 안돼 ㅋㅋㅋ"라고 하지말구요. 수능은 상대평가니 그런사람들도 필요하겠네요.
정말 늦지 않았고,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역전할수 있습니다. 재수생각하시지 마시고 이번에 반드시 간다라는 마음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매일매일 나 자신한테 후회없이 열심히 했다고 말할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확신합니다.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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