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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99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8/29) 게시물이에요



 한 잔 술에 취하고 싶은 날 | 인스티즈

배삼술, 슬픈 인연




그대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 인줄 알았다면

임을 사랑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 많은 날의 추억을

이 좁은 가슴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임이 없는 계절이 몇 번이 바뀌었건만

난 아직도 그 자리 그곳에서 당신을 그립니다

 

사랑이 늘 아름다움으로 끝날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대와 함께라면 행복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린

몇 날 며칠을 울부짖었는지 모릅니다

그대가 가여워서 내가 너무 가여워서

 

점점 그대의 기억이 석양 속으로 숨어듭니다

 

이젠 시린 상처, 슬픈 기억 모두 잊고

아름다운 추억만 마음에 담으렵니다

이제 임을 가슴에 묻으렵니다






 한 잔 술에 취하고 싶은 날 | 인스티즈

최명운, 한 잔 술에 취하고 싶은 날




술 한 잔을 마실 때

어떤 생각을 하며 마시는가

육체의 피곤함 달래려 마시는가

괴로움 떨치려고 마시는가

즐겁기 위해 마시는가

화가 나서 마시는가

용기를 가지려 마시는가

 

가끔 술을 마시고

세상사 다 잊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 우리의 삶이

어던 처지나 상태에 부닥쳐

앞을 나가려 해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그 어려움 뚫고 나가려

한 잔 술에 빌린 인생 웃고 가려 마신다

 

포기는 없다

생각할 필요도 없다

한 잔술에 취한다 한들

어차피 인생은 의문투성이지 않는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일, 내일은 나를 속이지 않을 것이다

취기가 뜻밖의 기운으로 나타나

몸과 마음이 야윔만 아니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한 잔 술에 취하고 싶은 날 | 인스티즈

김설하, 사랑하지 말것을




그를 지우려니

잇몸 사이 커피 물이 번진

알싸한 미소를 떠올리지 않으려고

거울을 보지 않았다

별말 아닌 낙서가 현기증 나도록 따뜻해서

오래 넣고 다닌 구겨진 메모지를 버려야 했다

 

함께 다니던 거리

붐비는 시내 한복판에서도 유난히 빛났던

환한 얼굴을 떠올리지 않아야 했다

눈길이 마주칠 때마다

다정하게 웃는 얼굴이 좋았던 것도

다시는 떠올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야 했다

 

함께 옷을 고르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차를 마시던 순간을

그림자 같던 시간이 물 같은 거라고

흘러가는 세월 속에 딸려 보냈다

사랑하지 말 걸 그랬다는

후회하는 마음도 마지막으로 떠나 보냈다







 한 잔 술에 취하고 싶은 날 | 인스티즈

임성덕, 슬픈 고백




그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그대 발자국 소리에도

숨이 멎을것 같았다

 

마주 앉아 차 한잔을 마시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전부를 잃는다 해도

그대만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바람처럼 다가와

연기처럼 떠나간 당신이 남긴 것은

눈을 떠도 감아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자다가도 눈을 뜨면

금새 흐르는 눈물이 베개니를 적셨다

 

무수한 날을 잠 못 이루고

우리가 만났던 찻집이 공원에 앉아

해가 저물도록 기다리고

인적이 끊어진 삼경이 넘도록

기약없이 기다렸던 날들

 

지는 낙엽소리

부는 바람소리

행여 당신 발자국 소리인가

들리는 듯 마는 듯 실오라기 소리에도

당신이 오는 것 같아

 

처절한 기다림 뒤엔

내 작은 가슴으로 감당할 수 없는

큰 그리움만이 남았다







 한 잔 술에 취하고 싶은 날 | 인스티즈


류시화, 안개 속에 숨다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 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

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

때로는 멀어져감을 두려워한다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누구나 고독하고

그 고독을 들킬까 굳이 염려하지만

안개 속에서는

삶에서 혼자인 것도 여럿인 것도 없다

 

그러나 안개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무를 수 없는것

시간이 가면

안개는 걷히고 우리는 나무들 처럼

적당한 간격에 서서

서로를 바라본다

 

산다는 것은 결국 그러한 것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게

시작도 끝도 알지 못하면서

안개 뒤에 나타났다가

다시 안개 속에 숨는 것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대표 사진
군의관 정씨  안녕~
잔잔하네요...밖에 비도 오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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