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05996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60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9/09) 게시물이에요

11살 누나의 위엄 | 인스티즈

11살 누나의 위엄 | 인스티즈

"누나, 그냥 나 내려줘. 이러다 누나 죽으면 안 되잖아."

 





11일 오후 7시 20분경 오물이 둥둥 떠다니는 얼음장 같은 물속에서 남동생 허건 군(9)이 누나 허민 양(11)에게 이렇게 말했다. 
민이는 건이가 물에 잠기지 않게 까치발을 한 채 20분째 업고 있었다. 





수심은 130cm. 키 153cm인 누나는 목까지만 물이 차올랐지만 140cm인 동생은 업히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었다.




 

 





누나는 7m 위의 허공을 향해 "살려주세요"라고 고함을 쳤다. 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누나는 등에 업힌 동생에게 "어른들이 구해줄 거야"라며 안심시켰지만 추위와 공포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동생과 함께 아래로 추락할 때 어깨와 허벅지를 심하게 부딪쳐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등에 업혀 있는 동생이 흘러내릴까 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남매는 근처 공부방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1m 높이의 울타리가 있었지만 작은 구멍 아래로 들어갔다. 건이는 아이들이 떠나자마자 그 위로 올라가 똑같이 뛰었다. 
민이는 1, 2분쯤 이 광경을 지켜보다 "집에 가자"며 동생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 순간 철판이 구부러지면서 건이가 아래로 떨어졌고 손을 잡고 있던 민이까지 빨려 들어갔다.











비가 많이 오면 이곳에 물을 가뒀다가 그친 뒤 물을 퍼낸다. 




최근 날이 가물어 이날은 다행히 수심이 1.3m밖에 되지 않았다. 




물이 차 있을 때 빠지면 성인도 익사 위험이 높아 주변에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동네 아이들은 이 울타리를 넘어가 철판 위에서 자주 뛰어놀았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부상의 통증과 동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던 민이를 깨운 건 예닐곱 개의 손전등 불빛이었다. 




민이의 목소리를 들은 중학생이 인근 공부방 교사에게 알려 주민들이 구조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이들은 "정신 차리고 있어라. 소방관이 오고 있으니 걱정 마"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남매가 구출된 건 추락한 지 50분 만이었다. 민이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입술은 파랬다.
건이는 이마에서 피가 났다. 






민이는 "떨어진 뒤 동생이 허우적거려 얼른 업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학교 갈 때도 동생을 항상 데리고 다니는데 많이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11살 누나의 위엄 | 인스티즈





대표 사진
ZIA  그립습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나요? 이제 중학생정도 됐겠네요. 동생을 사랑하는 너무 예쁜 그 마음, 남매간의 우애도 잘 지키면서 공부도 학창시절도 행복하게 즐기고 있길. 더 행복한 나날들이 민이양 앞에 펼쳐지길.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환율 1472원 돌파 한달전 환율 복귀 
11:56 l 조회 410
블라) 신입 여직원 개패고 싶다2
11:52 l 조회 1287
고향 제주도 후배 챙기는 부승관
11:38 l 조회 1846
바로 오늘 데뷔한다는 박재범이 키우는 남자 아이돌1
11:37 l 조회 929
현재 너무 심연인거 같다는 박나래 샤넬백 공항 리턴..JPG10
11:37 l 조회 6685
골디 무대 표정 잘 쓰는 애
11:32 l 조회 1167
아침에 핸드폰 알람 끄는 우리들 모습
11:26 l 조회 1917
공공의대 '의학전문대학원·15년 복무' 윤곽10
11:23 l 조회 2884
중학생때 외모 1짱이 아니었다는 송지효8
11:08 l 조회 7311
한국 말고 해외에서 먼저 오픈된 쇼음악중심 마카오 공연장 크기
11:07 l 조회 2170
중동까지 간 '짝퉁 한국기업' 중국 무무소…' KOREA' 내걸고 버젓이 영업4
11:05 l 조회 2992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 매니저가 영웅이 된 이유.jpg
11:04 l 조회 2399
"아기맹수, 나 너 좋아"…00년생 셰프에 뜬금 고백? 또 선 넘은 '피식대학'36
11:01 l 조회 11235
선재스님에 이르러 갔냐… '두쫀쿠 논란' 안성재, 해명 어땠길래1
11:00 l 조회 4667
[단독] 박나래, 갑질의 임계점…"산부인과도, 대리처방"33
10:57 l 조회 15094 l 추천 1
어린 딸 태우고 만취 질주한 30대 여성…결국 사고내 20대 예비신랑 사망6
10:44 l 조회 3123
[순풍산부인과] 인자강 허간호사
10:37 l 조회 526
추가모임 곗돈 경조사비 관련 이게 맞나요??1
10:25 l 조회 2059
미국 노동부 근황
10:21 l 조회 4576
오지콤 자극 멘트 모음집^^3
10:21 l 조회 7117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