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0610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09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9/09) 게시물이에요

11살 누나의 위엄 | 인스티즈

11살 누나의 위엄 | 인스티즈

"누나, 그냥 나 내려줘. 이러다 누나 죽으면 안 되잖아."

 





11일 오후 7시 20분경 오물이 둥둥 떠다니는 얼음장 같은 물속에서 남동생 허건 군(9)이 누나 허민 양(11)에게 이렇게 말했다. 
민이는 건이가 물에 잠기지 않게 까치발을 한 채 20분째 업고 있었다. 





수심은 130cm. 키 153cm인 누나는 목까지만 물이 차올랐지만 140cm인 동생은 업히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었다.




 

 





누나는 7m 위의 허공을 향해 "살려주세요"라고 고함을 쳤다. 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누나는 등에 업힌 동생에게 "어른들이 구해줄 거야"라며 안심시켰지만 추위와 공포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동생과 함께 아래로 추락할 때 어깨와 허벅지를 심하게 부딪쳐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등에 업혀 있는 동생이 흘러내릴까 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남매는 근처 공부방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1m 높이의 울타리가 있었지만 작은 구멍 아래로 들어갔다. 건이는 아이들이 떠나자마자 그 위로 올라가 똑같이 뛰었다. 
민이는 1, 2분쯤 이 광경을 지켜보다 "집에 가자"며 동생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 순간 철판이 구부러지면서 건이가 아래로 떨어졌고 손을 잡고 있던 민이까지 빨려 들어갔다.











비가 많이 오면 이곳에 물을 가뒀다가 그친 뒤 물을 퍼낸다. 




최근 날이 가물어 이날은 다행히 수심이 1.3m밖에 되지 않았다. 




물이 차 있을 때 빠지면 성인도 익사 위험이 높아 주변에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동네 아이들은 이 울타리를 넘어가 철판 위에서 자주 뛰어놀았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부상의 통증과 동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던 민이를 깨운 건 예닐곱 개의 손전등 불빛이었다. 




민이의 목소리를 들은 중학생이 인근 공부방 교사에게 알려 주민들이 구조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이들은 "정신 차리고 있어라. 소방관이 오고 있으니 걱정 마"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남매가 구출된 건 추락한 지 50분 만이었다. 민이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입술은 파랬다.
건이는 이마에서 피가 났다. 






민이는 "떨어진 뒤 동생이 허우적거려 얼른 업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학교 갈 때도 동생을 항상 데리고 다니는데 많이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11살 누나의 위엄 | 인스티즈





대표 사진
릴리니아슈
ㅠㅠ이뻐라..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다
9년 전
대표 사진
임독수리  3월21일
정말기특하다ㅜㅠㅡ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金 최가온, 원펜타스 주민의 자랑"…최고 150억 반포 아파트에 현수막
12:02 l 조회 684
인정욕구 강한 사람 특징5
11:53 l 조회 2281
코스피 5500 붕괴
11:53 l 조회 911
'모텔 연쇄 사망' 두 번째 남성…"그 여자가 방 잡재" 친구에게 카톡
11:47 l 조회 1122
최근 정청래 행보에 대한 주진우(국힘) 반응4
11:42 l 조회 1231
현재 꽤 잘어울린다는 반응인 배우 이미숙 갸루메이크업.jpg8
11:30 l 조회 7250 l 추천 1
(피사진 주의) 충격적인 배우 차주영 코피 증상..JPG21
11:30 l 조회 14781
남친 집에 트리트먼트가 놓여있길래 바람을 의심하고
11:27 l 조회 2743
이제와 '계엄 위법성' 시인한 박성재…"정말 맞냐" 캐물은 이진관
11:25 l 조회 206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AI 산업 초기부터 성평등 고민해야” [플랫]
11:23 l 조회 142
오늘 롯데 기사 레전드
11:13 l 조회 1892
이 예능프로 즐겨본다 vs 안본다
11:13 l 조회 498
2000년대 초반 반에서 한 명씩 이거 하던애 있었음.JPG
11:12 l 조회 3874
외국인들이 '맞말엔 개추야!' 하고 있는 한국인 트윗.twt2
11:12 l 조회 5381 l 추천 3
대구에서 최저임금을 안준다고? 이제 그럴일 없다!1
11:12 l 조회 2990 l 추천 1
선배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11:11 l 조회 696
잠자는 조카 입에 레몬즙 뿌린 삼촌 결말3
11:11 l 조회 10745 l 추천 3
[영화] 설날 기념 온가족이 함께하는 한국영화 '장손' 넷플릭스 공개 예정
11:10 l 조회 99
김어준 "전준철 검증, 청와대 민정에는 왜 안따지나"1
11:08 l 조회 170
충격적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근황…jpg
11:08 l 조회 585 l 추천 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