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넘어 세계 모든 이공계열 학도들의 로망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재들만 모인다는 MIT와 칼텍
이 두 대학은 서로간의 라이벌 의식도 굉장히 강한 편.
덕분에 각 학교의 잉여력 넘치는 학생들에 의해 해마다 상대 학교에 대한 기상천외한 테러(?)들이 벌어짐

칼텍 학생들이 MIT에 잠입해서 본관 건물에 새겨진 교명을 '또 하나의 공대'로 바꿔놓음.
칼텍이 최고의 공대고, 나머지 공대들은 다 쩌리라는 뜻.


앞면에는 MIT 크게 박아놓고
뒷면에는 '모두가 칼텍에 입학할 수 없기 때문에'라고 적어놓음.
한마디로 MIT는 칼텍 떨어진 학생들이나 가는 대학이라는 뜻.
이 티셔츠를 수백장 뽑아서 MIT 신입생들한테 뿌림 ㅋㅋㅋ
이에 친 MIT 학생들은 복수극을 기획하는데...

칼텍의 상징 플레밍 대포를 MIT로 가져옴 ㅋㅋㅋ 이거 무게 1.7톤임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위장잠입하고 위조서류까지 동원했다고 함 (이쯤되면 범죄아닌가? ㄷㄷㄷ)

이건 꽤 최근인 2014년에 있었던 도발.
이번엔 칼텍 학생들이 MIT에서 머그컵을 뿌림.
겉보기엔 검은색 배경에 MIT라고 써 있는 평범한 컵.
근데 여기에 뜨거운물을 부으면 색깔이 칼텍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으로 변하면서 글씨도 칼텍으로 바뀜.
The HOTTER Institute of technology는 우리가 니들보다 더 핫한 공대라는 뜻.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쟤들 재미있게 노네 ㅋ'로 끝나겠지만...
저 두 학교 사이의 거리는 약 4000km... 비행기로 4시간 거리임 ㅋㅋㅋㅋㅋㅋ
오직 학교 자존심 때문에 해마다 비행기타고 저런 짓 하는중... 그야말로 잉여력 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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