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사람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두바이에서는 석유가 거의 나오지 않음.
UAE의 대부분의 석유는 아부다비에서 생산됨.
UAE는 7개의 토후국이 연합하여 구성한 연방국가.
각 토후국들의 자치권이 상당하기 때문에 아부다비에서 석유 나온다고 해서 두바이가 자동적으로 부유해지진 않음. 게다가 아부다비-두바이의 관계도 썩 좋은 편은 아니고.
그러면 대체 두바이는 어떤 방법으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뤘나?
그건 바로 두바이가 중동지역의 경제, 금융, 무역, 투자의 중심도시의 역할을 선점했기 때문에 가능했음.
쉽게 말해서 두바이는 서구 경제권과 중동 경제권이 일차적으로 만나는 접점이고, 덕분에 양측 자본을 전부 끌어들일 수 있어서 그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룬것.
자원도 없고, 산업기반도 없고
오직 허브도시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통해 끌어들인 자본을 통해 성장한 도시였기 때문에 고속성장 당시에도 그 취약성에 대한 의문이 많이 제기됐었고,
결국 미국에서 시작된 전세계적 경제불황에 직격탄을 맞고 2009년엔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는 지경에 이름.
뭐 요즘은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평가. 중동정세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서구 기업이나 자본이 중동에 진출하려면 좋든 싫든 두바이밖에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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