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사촌 몰카 인증’ 게시글을 집중적으로 올린 남초 사이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현재 주로 남성들이 이용하는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사촌’이다. 해당 검색어로 게시글을 찾으면 여성들이 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반바지, 티셔츠 등 평범한 옷을 입고 편하게 앉거나 누워있는 ‘몰래카메라(몰카)’ 사진들이 검색된다. 제목은 ‘추석 사촌동생 컬렉션 보고 가라’, ‘사촌인증모음’ 등이다.
이 같은 게시물은 명절 첫날쯤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여성들이 집에서 누운 채로 휴대폰을 보는 모습, 선풍기 앞에 앉아있는 모습,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모습 등 일상적인 장면이 몰카 대상이 됐다. ‘몰카 인증글’에는 피해 여성의 신체를 조롱하거나 성적으로 비하하는 댓글이 많게는 수백개씩 달렸다.
사진을 찍힌 여성들의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다. 사촌 뿐만 아니라 친누나, 여자친구를 몰래 찍기도 했다. 심지어는 누워있는 할머니의 사진을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해 올린 게시글도 있다.
이 같은 ‘친척 몰카 인증’은 이번 추석 뿐만 아니라 지난 설 등 거의 모든 명절마다 반복돼왔다. 평소에도 몰카가 활발히 공유되지만, 명절 기간엔 특히 ‘사촌 인증 막차탄다’ 등으로 표현하는 등 몰카 게시글이 집중적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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