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박범신 작가의 <은교>

<은교>의 원작을 읽어본 사람들이면 다 공감할거라고 생각됨. 이 작품은 정말 영화가 원작을 망쳐놓은 케이스.
원작 소설에서 주인공 이적요 시인은 소녀 은교의 젊음 그 자체를 부러워할 뿐, 결코 은교를 이성으로 대하지도, 그녀를 탐하지도 않음.
그러나 보다시피 영화 포스터에는 "서로를 탐하다"라고 되어있음. 엄청난 왜곡임.
잘못된 왜곡으로 원작 <은교>가 아닌 영화 <은교>를 본 사람들은 이 작품을 더럽고 야한 작품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결국 작가는

라는 말을 남김.
요새 로리타 문제로 해당 작품 역시 로리타 영화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어 이 작품을 최애 작품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답답해서 글을 남겨봄.

인스티즈앱
요즘 남돌 스테디라는 호불호 끝판왕 코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