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 부부의 인연을 맺는건 신비로운 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결혼했는지 보여드리죠


라디오: 그대를 사랑합니다~~~ (진짜 이노래 나옴)

미선: 아우 또 코가 빠졌네 집중해서 다시해보자.

해설: 봉미선 23세. 지금이나 이때나 덜렁대기는 마찬가지군요

둘이 사귈땐가봄

미선: 에혀; 결혼할 생각이 있긴 한건가??

...

영식: 에취~! 아 감기기운이 있나보네

뱍뱍뱍뱟뱍뱍뱍ㅂ걉갸뱟뱍
냄새나는 양말 빠는중

윽

해설: 신영식 29세 미혼. 지금이나 그때나 발냄새가 심하긴 마찬가지네용

바다에 온 영식과 미선


영식:날씨가 참 좋네요
미선: 그러게요~~~ (ㅎㅎ 바다에서 프로포즈할 생각을 하다니 깜찍한걸)

영식: 좀 앉을까요

두근...

영식: 저..미선씨
미선: 네에

애새끼들: 와하핳ㅎ하하~~~~~와하하ㅏ하하ㅏㅏ~~~~~

몰려오는 아이들

미선: 쳇 중요한 순간인데

애새끼들: 울라울라 울라울라~

미선: 뭐하는거져
영식; 무슨 만화흉내내는것같아요 하하

영식: 미선씨 애들 좋아해요?
미선: 저 애들 진짜 좋아해요

미선: (음 이런 대화도 괜찮은데? 애들덕분에 ㅎ)

영식: 저도 아이들 참 좋아해요 많이 낳고싶어요
미선씨라면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거에요

미선: 전 결혼해서 엄마가 되면 절대 혼내면서 키우지 않을거에요.. (???)
항상 웃는얼굴로 아이를 대하고 조용히 타이르구요 (?????)

영식: 저도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싶어요 일요일엔 실컷 놀아줄거에요 (?????)
낚시도 하러가고 캠핑ㄷ........
다 못쓰겠네요 야이 허언증갤러들아

거짓부렁을 나누다가 문득 부끄러워진 예비부부들

애들이 와서 연인이냐고 프로포즈 하라고 놀림

하지만 못하고 집에 돌아가게됨

영식: (결국 청혼할 기회를 놓쳐버렸네...)

미선: 쒸익,,,, 그녀석들 때문에 겨우 잡은 기회가 날아가써!

덜컹

드링크제 마시며 속푸는 미선씨

미숙과 통화하는 미선
미선: 그래서 다 망쳤다구 애들이 엄청 버릇없더라
미숙: 오히려 잘된거아냐? 아직 결혼할 마음의준비가 안됐잖아
미선: 웅... 뭐 그렇긴 하지만
미숙: 너무 조바심내지마 ㅎㅎ

그시각 영식의집
미선한테 전화를 거는데 계속 통화중임

영식: 전화로 말하면 안되겠지..아냐 이번에 받으면 꼭 결혼해달라고 말하자!
프로포즈를 전화로 할생각을 하는 영식
큰일날 사람이네 이거

마지막으로 해보지만 역시나 안받음

이때 미선이 받았으면 짱구 못태어났을수도...

미숙: 기분전환할겸 나랑 발리갈래? 한 사흘 휴가낼수있지?
미선: 그럴까? 그럼 당장 떠나자!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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