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25653384

당연히 제가 뭘 어떻게 부부 사이 문제를 낄 생각은 없는데 아직 한국사회가 그렇잖아요
저희 엄마아빠는 옛날분이니 더 이해 못 하시고
부모님은 오냐오냐 하니 새언니가 집안 무시한다고 역정이시고 고부사이가 지금 완전 안좋은데 더 틀어질거같아요
그래도 가족이고 얼굴 봐야하고 첫손준데 얼마나 보고싶냐구요
언니가 지금 우울증으로 일시적으로 저러는거라 믿고싶고 부모님 설득이 어려우니 언니라도 설득해야 가족이 다시보잖아요
인연 끊는게 답은 아니라고 보고 성 두개따는거로 설득해봐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집의 막내로 태어난 시누이 입니다.
제가 시누이라 그런진 몰라도 새언니를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는데, 객관적인 평 부탁드립니다.
큰 오빠가 늦은 나이에 9살 어린 새언니랑 결혼해서 언니 나이가 저랑 동갑입니다
차라리 언니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라면 아직 철 안들어서 그러겠거니 하겠는데 저랑 동갑인데
왜이러나 싶어요
저희 새언니가 사회적으로 일 욕심도 많고, 직급도 있고, 연봉도 큰오빠와 별 차이 없는 금액으로 알고 있어요
얘기 나누다보면 이사람이 정말 일에 굉장히 욕심있구나 생각 들어요
그런데 그건 결혼 전 일이고 결혼 했으면 부부가 합심으로 가정 꾸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니는 살림은 완전 뒷전이고 야근, 특근은 기본이고 명절에도 회사 나간적 있고요
아기 생기면 승진도 안되고 일에 지장 있어서 안 갖는다고 했데요
부부 일이라서 알아서 할 문제라 저는 개입하고 싶지 않지만 저희 부모님은 그 일로 언성도 높아졌고 많이 실망하셨었어요
하지만 아이는 하늘이 점지 해주는 선물, 조카가 작년에 생겨 올해 초에 드디어 태어 났답니다
그런데 웬걸!
아이 이름을 본인 성으로 따야 한데요
첨엔 장난인 줄 알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그 일로 저희 엄마는 몸져 누우셨고, 아버지는 큰 오빠 안 본다고 하시고, 이번 설에 조카 얼굴은 볼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언니 말은 즉슨,
조카를 갖고 1년간 해외지사 파견(이건 새언니가 오빠랑 협의해서 자원 했다합니다.) 되기로 했던것도 취소되고, 승진도 누락되고, 10달 동안 입덧 때문에 못 먹고 피 토하고, 20시간 진통하고 낳고,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큰 일 날뻔까지 한건 난데
아이 이름에 내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성을 내 성으로 따겠다.
이걸로 보름이 넘도록 고집 피우고 있어요. 오빠는 바보처럼 언니 성으로 따라도 된다고 하고 있고
요.
조카 갖으면서 언니가 많이 고생한거 저도 알아요 박탈감으로 산후우울증까지 왔었고, 그래서 우리집에서 언니 눈치 보느라 서운한거 있어도 싫은 티 한 번을 못 냈어요.
언니가 고생한건 알지만 아이 성은 당연히 아빠를 따라야지요.
본인이 고생 더 했으니, 내 성 따겠다고 억지 피우는건 이건 정말
아이 낳고 병문안 갔더니 아기 이름 생각해 둔거 있냐고 하니까 몇 개 생각해뒀는데 현##, 현$$, 현** 이러길래 아이 이름을 넉자로 할거냐고 했더니 현이 성이래요 새언니가 현씨예요
새언니 사상이 한국 정서랑 많이 다르다고는 여러 번 느꼈지만, 외국도 아이 성은 아빠 성 따르잖아요
엄만 드러누으셨고, 아빠는 오빠 내외 안본다고 하고 있고 오빠는 와이프 바라기고
집안분위기 이러니 설에는 조카 얼굴도 못볼거 같고
지금 새언니는 우리집이랑 왕래 안해요. 부모님은 첫 손준데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어요
오빠는 언니랑 우울증 심리치료 같이받고 있다고 우리집에서 시간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합니다
언니가 임신때문에 본인이 포기해야 했던것들이 너무 많아 충격받아 심적으로 약해있는거라고 산후우울증이라고, 새벽에 거실에서 날마다 울고 그 때문에 자고 있던애가 울고
그럼 이게 다 너때문이라고 아가랑 오빠한테 악지르고 그런다고.
어떻게 자기 뱃 속으로 낳은 애한테 저런 악다구니를 할수 있는지
조카가 태어나면서 집안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지 않고 날마다 한숨만 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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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