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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작위로 나오는 음식 언제 어느때나 상관없이, 양도 무제한으로 먹기
가격도 맛도 천차만별 다 무작위임
이런 맛있는 스테이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이런 취두부가 나올 수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은 나오면 다 같이 나눠먹는 것 가능, 하지만 나온 음식은 내가 한 입이라도 꼭 먹어야 나눠먹기, 버리기 가능함(귀뚜라미 꼬치가 나와도 어쨌든 다리 반의 반 쪽이라도 먹어야 함)
랜덤이긴 하지만 진짜 맛있는 거 나오는 날엔 말 그대로 파티를 즐길 수 있음
한 번 나온 음식이 삼시 세 끼 다 나오는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 간격으로 바뀜
2. 그 날 진짜 먹고 싶었던 음식 하루 반 끼, 하루 단 한 번만 먹기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음. 그냥 내가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됨. 하지만 하루 반 끼만 가능. 그 때를 제외하면 물 빼고는 아무 것도 섭취 불가능.
하지만 하루 딱 한 번 그게 얼마나 비싸든, 얼마나 구하기 어렵던 간에 내가 먹고 싶으면 먹을 수 있음.
단, 양이 너무 작아서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 갈 수 있음.
다른 사람과 나눠 먹을 양도 아닐 뿐더러, 단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을 수 없음. 그래서 혼밥 가능성 높아짐.. 남들 먹을 땐 물만 마시며 쳐다보고만 있다가 혼자 집에 와서 밥 먹을 경우 많음.
회식, 파티 참여는 가능하나 거기에 있는 음식 절대 못 먹음. 가서도 딱 반 끼만 내가 생각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음.
그래도 세상에 퍼져있는 산해진미 다 내 집에서 신선하게 맛 볼 수 있음.
더 먹는다고 더 살이 찌지는 않는다는 가정하에 게녀의 선택은?
입사 3개월인데 회사 분위기를 바꿔보려한게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