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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 은우ll조회 4728l 3
이 글은 7년 전 (2016/10/22) 게시물이에요

원문: http://m.pann.nate.com/talk/334126022?currMenu=today&stndDt=20161018

이제 거의 만난지도 4년이 되어갑니다 회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여자친구와 주말밖에 만날 시간이 없고 이마저도 저나 여자친구가 가끔 주말에 일하게 되면 만나지 못합니다. 2주전에 있던 일인데제 일이 너무 바빠서 4주동안 못봤고 2주전 데이트약속을 잡았는데 특근이 잡혀 데이트하기로 했던 약속을 못지키고 여자친구에게 하루 전 못만날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일이 워낙 잦아서 여자친구 반응이 이제는 기대도 안했다 이런 식입니다. 기대하면 실망이 너무 커서 웬만하면 기대 안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당일 새벽 특근이 취소 되었습니다. 출근하려다가 다시 누워서 잤습니다. 일어나서 연락을 안했다고 생각했는지(출근할때 전화나 카톡을 합니다) 분명 일어났을 시간인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괜히 제가 안했다고 생각해버리고 이미 삐져있을 모습에 왠지 카톡에 손이 안가더라고요. 좀 누워있다가 정신이 좀 들길래 페이스북 한번 보면서 정신차리고 여자친구한테 톡했습니다. 저-ㅇㅇ아~ 여자친구-응 잘잤어?저-나 출근안한지 어떻게 알았어?여자친구-페이스북했잖아저-시간봤어??이렇게 보냈더니 한참 연락이 없길래 제가 전화 하니까 엄청 퉁명스러운 말투로 툴툴대길래 저도 기분이 상했습니다. 시간봤냐고는 왜 물어보냐고 내가 집착하는거 같냐고 나도 페이스북 열었는데 오빠가 3분전에 누구랑 친구 맺었다고 뉴스피드에 뜬거야 출근한줄 알고 시간 볼 생각도 안했어 왜 사람을 이상한 사람 만들어 하며 기분나쁘다는듯이 말하길래 미안해 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한 4시간 뒤 연락이 하도 없어 집도착했냐고 물으니 빨리도 묻는다며 또 한소리하대요. 그 후 제가 게임한다고 오후 3시쯤 이야기 했고 저녁 7시쯤 저녁 먹으려고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그때도 화가 나있는 듯 했습니다.여자친구가 화가난 이유는 관계개선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고평일엔 서로 일하느라 바빠 만나지도, 연락을 자주하지도 못하는데 주말에 만나기로 해놓고 저때문에 못만난거면 주말에 연락에 신경써야하는거 아니냐는 이유로 싸움이 됐죠근데 저도 다른 동료들과 밥약속이 있어 우선 통화를 못하고 또 끊게 되었습니다.밥먹으러 나갔는데 게임으로 밥 내기를 하잡니다. 그래서 롤 세판했어요. 여자친구한테 게임 도중 전화가 왔고 밥먹으러 안갔냐며 묻길래 내기하자해서 게임방왔다고 했는데 그걸로 여자친구폭발해서 밥먹고 돌아와서 크게 싸움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전화귾어버리고 두통을 받지 않았고 다음날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전화해봐야 싸움이 되는 상황이 싫었던것뿐이에요. 그리고 그 다음날 여자친구가 밤에 전화가 왔고 자기가 전화하지 않았으면 영원히 안하려했냐면서 상처받은 눈치였어요.그게 저희가 4년만나면서 가장 크게 싸운 일입니다. 조금의 다툼은 있어도 보통 전화로 툴툴대다가 억지로라도 미안해 하고 화해하고 전화끊은 후 몇시간 정도 후면 평상시랑 똑같이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다가 어제 만나서 있는데 여자친구랑 알게모르게 어색함도 느꼈고여자친구가 밥먹으면서 모바일 책을 보더라구요. 원래 책을 자주 읽는데 제 앞에서 읽은 적은 없어서 좀 화가나더라고요. 시위하는듯한.. 그래서 제가 핸드폰 좀 넣어 하니까 '오빠가 이래 기분이 어때?' 하는데 저도 좀 갑자기 화가 나서 밥 그만 먹자하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한참을 밖에서 기다렸는데 혼자서 밥을 꾸역꾸역 먹고 있더라고요.그래서 그냥 그 앞에 벤치에서 기다렸습니다.제가 종종 핸드폰으로 페이스북 보는 일을 따라한듯 했지만 밥 나오고 몇번 보고 말았지 여자친구의 행동은 싸우자는 식으로밖엔 안보였습니다.여자친구가 나왔고 저도 앞에 앉아있다보니 화가 조금 가라앉아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으니 여자친구가 간다고 하길래 원래 저녁먹고 가기로 되어있었으니 보냈습니다. 여자친구가 운전을 할테니 연락을 따로 안했고 영화한편보다가 여자친구 도착시간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그랬더니 온 톡 내용은 이러합니다'설마 했는데 역시나구나 잘가라는 말한마디 없고 내가 도착했는지는 궁금하지도 않니?' 라는 내용이였어요.그래서 미안해 영화보느라 생각도 못했어 했는데 잘가라는 말정도는 해줄수 있지않녜요. 그래서 운전하고 있는데 괜히 위험할까봐 보내지 않았다니 운전 다 끝나고 혹은 휴게소에서 잘가고 집가서 연락해 라는 말 한통 확인하면 운전하는 내내 기분 좋게 올건 생각 안하냐며 묻는데 그걸로 또 싸움이 됐습니다.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제 권태로움에 너무 지쳤다며 일주일동안 시간을 줄테니 4년동안 자기한테 익숙해져서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 습관적으로 연락하지 않았나 라는걸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니 내가 생각할 마음이 없는데 왜 니가 생각할 시간을 주고 말고 하냐 난 그런거 전혀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니 사람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다보면 보이지 않던게 보인다고 생각할 시간을 따로 주고 싶다고 해서 우선 알았다고 했습니다. 전 솔직히 여자친구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그 당일날 싸웠던 일도 솔직히 페이스북 시간봤어? 라는것도 장난시으로 물어본거고 갑자기 여자친구가 화를 낸거에요. 난 그런의도로 말한적 없었다 했지만 괜스레 성부터 낸거고그날 만나기로 했지만 상황상 못만나게 되었고 저도 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시간이 없어 그때라도 게임하고 사람들이랑 나가서 밥먹고.. 하는게 대체 뭐가 잘못된건가요? 연락문제도 그래요 제가 여자친구 도착시간 맞춰 알람이라도 맞춰놔야하나요? 여자친구가 도착해서 나 도착했어 라고 말한마디면 영화보던거 멈추고 통화했을텐데 왜 성질부터 내는지 도저히 이해불능입니다. 저도 저렇게 하고 싶은말 무수히 많아도 여자친구랑 싸우기 싫어 참았는데 왜 되려 제탓을 하며 저한테 시간을 가져보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누구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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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이 왜이렇게 많이 달렸는지 깜빡 잊었었는데 잠이 안와서 핸드폰 보다 생각나서 글 확인했다가 이게 뭔 상황인지 분간이.. 다 제 욕만있길래 당황스럽습니다

하.. 우선 제가 미안하고 사과했던 상황들이 제가 자세히 설명하지 못해 오해들을 한거같은데 저는 사과를 충분히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말투가 원래 상냥스럽다고 해야되나 그 애교섞인 말투가 있는데 화가나면 말투부터 달라요 아무리 사과해도 여자친구는 풀 생각을 안해요

제가 답답한건 여자친구가 저한테 변했다고 이야기하는게 가장 답답하다는거에요 제마음은 아직 그대로인데 단지 몇몇의 행동을 보고 변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1년 365일동안 어떻게 한결같겠습니다 변수도 있을거고 상황적으로 달라지는것들이 있는데 여자친군 그걸 저더러 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맹세코 변하지 않았고요 아직도 제 여자친구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합니다 저희가 정확히 따지면 3년 반 만났는데 3년 반동안 자연스러워졌던 표현들이 여자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예민하게 반응하고 왜 출근하면서 카톡 안했어? 라는 따지는듯한 말투에 저도 신경질 납니다 저를 변했다고 치부하면서 온통 제탓이고요 제가 풀어주려 노력해봐도 여자친구 반응은 너무 냉랭합니다

화나게한거 있어? 물으면 아니. 하는데 제가 몇번을 물어봐도 아니라고 해놓고 몇일 후에 저한테 기다렸다는듯 다다다 쏘아붙입니다. 그럼 제 사과는 뭐가되나요? 풀어주려 했던 제 노력은요?

이 글 몇자로 제가 공감능력이 없다니 판단하는갓도 당연히 제가 쓴 글이긴하지만 제가 매일매일 여자친구와의 연애일지라도 써야하나요? 쓰면 읽기라도 하실건가요? 저는 많은 사람의 객관적으로 의견을 듣기위해 객관적인 사실 내용을 적었을뿐입니다. 제가 사과한 자세한 내용까진 적지 않았다는거고요. 그리고 제가 그날 만나지 않은건 왕복 네시간이고 주말이면 플러스 알파입니다. 여자친구도 그래서 만나자고 안한걸 다 알고 있고요.
위와 같은냐용들로 기분나쁜거 있으면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 내 불찰이다 사과해봤지만 매번 똑같은 이유로 싸우고 다투는게 너무 지쳐 여쭤본것입니다

제가 어제 월차까지 쓰고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려 찾아갔는데 생각할 시간 갖자했는데 꼭 이렇게 찾아왔어야만 하냐는 냉랭한 답변에 여자친구 마음이 뭔지 알것같아 서로 합의하고 그만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너무 울면서 힘들어하고 그 모습을 보는 저도 상당히 힘들고 제 마음에 대한 신뢰도 잃은 것 같아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글 삭제할까 하다가 제가 글을 잘못쓴 불찰로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거같아 이렇게라도 해명합니다 여자친구도 제 잘못만으로 헤어지는건 아니니까 맘편하게 가져달라했고 저도 제가 부족했으니 다른 남자 만나 행복했음 좋겠다하고 좋게 헤어졌어요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른다는 말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반동안 큰 부딪힘 없고 헤어지지않고 잘 지내왔는데 마지막 서로 오해로 이렇게 끝나버렸으니 저도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렇게 힘들다하니 저도 지켜보기엔 조금 벅차네요.

무튼 댓글은 다 못읽었고 이제 읽을 필요가 없어졌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는것처럼 무심한 사람은 아니였음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베플

[판] 여자친구가 화난 이유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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