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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82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1/01) 게시물이에요

[파파이스] "박대통령 사과, 누가 시켰나?"어제자 방송에서 김어준이 지적한 합리적인 의심.txt | 인스티즈



(+글이 너무 길다 싶으신분들은 중간에 굵게 표시한 부분들만 읽어보셔도 되긔!)

김어준 딴지 일보 총수 -

최순실씨 처음 등장했을때 파이널 보스가 등장했다고.

왜 이렇게 빨리 등장했냐고.

예상치 못한것은 이렇게 단기간에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질줄은 전 몰랐어요.

그리고 탄핵 얘기도 하는데 탄핵은 의미가 없어요.

탄핵이란게 대통령의 권한을 중지시키는거잖아요.

애초에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한적이 없어요. 이 양반이. 중지시킬게 없어요 지금. ㅋㅋㅋ


저는 이 사과가 충격적이에요. 왜 충격적이냐면.


처음으로 자연인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한거에요. 이게. 연기가 아니라.


근데 저는 이.. 사과 기자회견을 보고.. 사실은 섬찟했어요.


왜 섬찟했냐면.. 이게 그날의 사과 기자회견은 정치적 자살이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사실상 정치적 시체에요. 힘이 없어요, 이제.

근데 이날의 사과는 총을 쥐어준거에요.

실제 내용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무것도 없어.. 

내가 했어요, 나 그사람하고 잘 알아요, 그게 다 맞아요, 이거밖에 없는거거든요. 실제로는.

정치적 자살이거든요. 저렇게 하면 안되요.


그리고 이 판단이 이렇게 빠른 시간에 이렇게 인정해버리는 기자회견을 하는


이런 고도의 정무적 판단을 이 박근혜 대통령이 할리가 없잖아요?


이건 누가 이렇게 하라고 한거거든요.

둘중에 하난거야. 뭐냐면, 어.. 너무 멍청하거나. 박근혜를 위할려고했는데 너무 멍청하거나.

최순실은 천박하기는하지만.. 보면, 언행이.. 근데 바보는 아니에요.

이렇게 하면 자살이라는건 누구나 다 알수있어요. 정무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아니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런게 있단 말이죠.

그래서 조금만 빌미라도 주면, 나는 몰랐다고 하든가..

아니면 아주 그냥 애절하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게 내가 힘들게 도와줬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다 갈아엎고 잘하겠다고  하든가.. 암튼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냥.. 맞아요ㅠㅠ ..... (기자회견에서 다 맞다고 인정해버렸다고ㅋㅋㅋ) 

근데 이게 총을 쥐어준거란 말이죠. 

근데 그게 총인줄 모르지. 이 양반은 어차피..

모르는 양반한테 총을 쥐어줬어. 근데 그걸 쥐어준 사람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거나. 정무적으로. 

아니면 죽으라고 그런거에요. 아니면 엄청나게 잔인하거나.

김보협 기자 -


오늘 국회 나와서 청와대 사람들이 한 말은 다시한번 또 확인사살을 했는데


저 기자회견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게 맞다고. 

김어준 -


이렇게 되면 뭐가 섬찟해졌냐면, 누가 시켰냐 이걸.


최순실은 지금 못시키잖아. 임시정부 수립하느라고 바쁘잖아.


누가 시켰냐 이거에요.

한겨레 오늘 특종에 보면... 근데 특종이 많아서 특종도 아니야. 

최순실을 최순실이 덮고 막...ㅋㅋㅋㅋ

김보협 -

제가 그걸 배치를 하거든요. 인터넷 한겨레, 모바일 한겨레에 배치를 하는데

저도 다양한 기사를 보여주고 싶어요. 

근데 1번부터 10번까지 다 최순실, 최순실..

김어준 - 

그러니까 우리나라 모든 매체들이 다 그러니까. ㅋㅋㅋ

김보협 - 

그렇게해도 네이버에는 안나와요. 

김어준 -

그래서 검색어가 최초로 한겨레가 뜨고 있잖아..

사람들이 찾아가서 보고있거든요, 요새.

근데 거기보면 이런것도 나와요. 

아베의 특사를 만날때 독도 말하면 미소만 지을것.

이건 완전 꼭두각시..

요 타이밍엔 미소만 지을것, 이렇게 되어있었다는거 아니야..

김보협 -

위안부는 얘기하지 말 것.

김어준 - 

그러니까.. 뭘 어떻게 해, 연기해야하는지를 디테일하게 코치했다는거잖아요.

진짜 꼭두각시야. 

근데 꼭두각시더러 너 죽는 줄 모르는 꼭두각시래도 총들고 쏴, 이래서 빵 쐈단말이에요. 

시체야, 지금.

김보협 -


근데 기자회견 전문을 잘 보면 완전히 그건 아니고 딱 잡범들 수준으로 경찰이 너 이거 했지?


검찰 수사에서 여기까지 했지? 우리 다 알아, 그러니까. 응, 거기까지는 맞아. 그런거에요.

김어준 -


이런 워딩을 쳐서 이 국면을 빠져나갈거라고 판단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에요, 절대로.


멍청하거나 혹은 잔인하거나. 그래서 저는 두번째 잔인하거나 대목에 섬찟했다는 거죠.

봐봐요, 그날 쏟아진 뉴스중에 아주 끝트머리, 

이 길게 이어진 기사에 그날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쓰다가 맨끝에 한줄에 이렇게 있어요.

이날 오후, 이정현 대표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중진회의 간담회는 참석자 저조로 취소되었다.

이정현 대표가 힘이있는 이유가 뭐에요, 본인은 뒤에 박근혜가 있다. 

스스로도 믿고 사람들도 그렇게 믿는거에요.

이정현대표는 무시하지만 뒤에 박근혜가 있으니까. 

뒤에 박근혜가 죽었어. 정치적으로 시체야. 안오잖아, 중진회의 소집했는데 안가.

그리고 이것도 사실 말이에요. 김진태가 계속 영장 집행하라고 막 그랬잖아요.

경찰이 안할려고 하는거거든요. 이거는. 

근데 안하잖아... 이게 무너진거야. 그 뒤에가...

첫번째 일어나는 일, 왜 섬찟했냐.

이게 유병언때 연합뉴스에서 보도한거에요.

유병언, 매실밭 시신의 미스테리, 이러면서 김형욱 얘기도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사라진, 정치적으로 포커스받았던 인물... 최순실이 사라질수있다, 이거지 이제.


최순실이 만에 하나 사라진다... 그러면... 돈도 사라집니다. 

독일 지역 경찰이 붙었다잖아요. 뭐, 이상하다고.

붙어서 파악한 더 블루케이, 한겨레가 최초로 보도한 더블루케이. 

자금세탁 회사가 아닐까? 라고 의심한. 

한겨레가 밝혀낸 큰 특종중에 하나거든요. 

한국에서 뭐 미르재단이니, 뭐 기타등등 돈이 쭉쭉쭉 빨려들어가가지고 국내에 있는 더블루케이에 들어가고

그 국내에 있는 더블루케이가 독일에 있는 더블루케이에다가 돈을 옮겨주고 여기까지만 나왔는데

독일에서 더블루케이가 또 열개 이상의 회사들과 돈을 주고받은 흔적들을 

한겨레는 당연히 못찾지 하지만 독일의 경찰은 자금추적을 할수있잖아요?

그래서 회사의 관계도들이 막 나오기 시작했어요.

김보협 -

열네개라고 나왔죠.

김어준 -

열네개, 그 이상이 될거라고 보는데 회사를 만들었다 없애고, 만들었다 없애고, 돈을 주고받고 없애고 

막 그런 짓을 한거야.. 그런데 이걸 알고있는 사람이 최순실 혼잘거 아냐.

이게 비자금이든 예전부터 내려오던 돈이든 적은 규모는 아닐거라고 봐요.


근데 최순실이 사라지면 이 돈을 어떻게 찾아? 사라지는거지.


제가 섬찟했던것은, (사과를 시킨 자가) 이게 새로운 권력이다.


근데 최순실은 그 뒤에 있는지를 우리가 알았어요. 기자들은.


(근데) 이건 누구냐 이거지, 제가 섬찟했던것은 이거에요. 


보이지 않는데? 이게 사람인가? 그룹인가? 


누가 총을 쥐어줬지? 박근혜 대통령인줄 아는 분에게? ㅋㅋㅋ


그래서 이게 이대로 가면 이제 최순실도 사라지고 돈도 사라지고 꼬리들이 사라지고 


그리고 지금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새로운 권력이 뒤에 그게 임시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나타났다..

섬찟한 스토리 아니에요? 

김보협 -

어쩌다가 우리가 최순실의 안위까지 걱정해야되는 처지가 된..ㅎ

김어준 -

그래서 우리 모두가 최순실을 구출하러 가야되요. 이제는. ㅋㅋㅋㅋㅋ

구출해내야돼...ㅋㅋㅋ

그래서 한국으로 이분을.. 최순실씨 지인들이 있으면 빨리 연락해가지고 

이 독일경찰에 자수하라고 빨리 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섬찟한 일이 단시간에 벌어졌다.

그리고 노스트라다문예. 

오늘 연결해서 할 얘기가 있는데.

최대의 피해자는 이분이에요, 이분. 만덕산에서 내려오신분. 손학규 전대표. (ㅋㅋㅋㅋㅋㅋㅋㅋ)

김보협 - 

ㅋㅋㅋ 산이 잘못했네. 응ㅎ...

김어준 - 

그러니까. ㅋㅋㅋ

산하고 대화가 잘못된거야, 이게. 

잘못알아들었어. 만덕산에 다시 물어봐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이 최대 피해자에요.

제가 보기에는 청와대하고 교감이 있었어요. 타이밍을 잡을때.

산에서 내려가시고, 그리고 이제 대통령께서 시정연설하시고 개헌 블랙홀에 빠진다고 온 언론이.. 블랙홀이라고..

(근데 그) 블랙홀..을 삼킬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몰랐죠. (=최순실ㅋㅋㅋㅋ)

딱 나오고, 그 다음에 뭐가 나올 예정이었느냐 하면,

"한기총, 개헌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융단 지지" 이런 시나리오가 다 있었는데

이걸 다 박살을 내버렸죠. ...

그러니까 단순히 특종을 한게 아니라 한국에 현대사를 바꾼...

김보협 - 

아까는 한겨레 얘기 많이 하드만 왜.. 갑자기 결론은 타 방송사야?ㅋㅋㅋ

(넘나 억울하신 한겨레 기자님..ㅎㅎㅎ)

김어준 -

한겨레는 주변부만 막 쑤셨고 ㅋㅋㅋㅋ

김보협 - 

아니죠. 거긴 결정적으로 물증을 잡은거지.

김어준 -

그치.. 

(화면에 손학규 잡힘)

(암튼) 이런 시나리오가 있었는데 이분이 결국 오리알이 되어버린거에요.

이분이 오리알이 되는 역사가 길어요.

이분은 오리알이고 이분따라 탈당한 분이 있어요. (그분은) 메추리알?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실직고를 했어요. 개헌은 힘들것이다.


이건 그냥 개헌을 언급해서 시끄럽게 만드는 그 자체가 의도라고.

근데 그렇게 시끄럽게 만드는 그 목적이 뭐냐.

(문재인은) 개헌국면에서 고립될것이다. 이게 그들의 플랜이었어요. 심플하게 얘기하면.

문재인이 당선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어요.

지금 저쪽 주자가 없잖아.


가장 간단한 산수는 호남을 갈라먹고, 안철수의 역할이에요.


그런 다음에 이게 여당이야, 야당이야? 헷갈리는 후보를 만들어서 중간파이를 먹고.


그게 개헌의 역할이에요. 단순화 시켜서 얘기하면.


제 3지대에 모여라, 이게 반기문처럼 새누리당이 직접 내는 후보가 하나 있고.


그리고 중간에서 여당인지 야당인지 모르는 후보가 하나가 나오고,


이 두개가 합쳐져서 문재인보다 많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이게 그들이 그린 투트랙이라고. 우리가 계속 얘기해왔던. 

(문재인 대표가 개헌을 사실상 반대하는데?)

개헌으로 인해서 고립의 길을 간다. 이게 플랜이에요, 간단하게.

반기문 사무총장이 친박으로 나온다, 만다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양반이 기반이 없는데 

대통령이 보호해준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공격받을거 다 쳐주고, 이상한 이야기 나오면 다 보호해주고.

그러면 나갈수있는데 죽었잖아... 그럼 반기문은 어디로 가? 이제 안철수하고 붙을수도 있고.

이제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거에요, 판이.

노스트라다문예 다시써야돼, 이제. 이때까지 다 무효.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써야돼, 판이 갈라졌다... 새로운 권력이 무슨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이 직전까지는 그래서 개헌을 하려고 한 것이고, 그래서 분당이 되었던 것이고, 


그래서 손학규가 튀어나간 것이고, 이 타이밍에.. 등등등이 있었는데 


우리 임시정부 수장께서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달만에 다 뭉개버렸죠. 모든걸.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는데, 가장 제가 개인적으로 섬찟한것은, 누군지를 모르겠다는거에요.

그리고 그 누군지 모르는 사람, 혹은 그룹, 세력이 최순실을 쥐어버리면 돈까지 먹을것이다, 라고 추정된다.

김보협 - 

근데 그 새로운 권력이 힘을 발휘할수가 있어요?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통로는 대통령?

김어준 -

오로지 대통령인거죠.

김보협 - 

근데 통로가 막혀버렸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조종자가 바뀐거죠.


조종관을 최순실에서 다른 사람이 잡은거에요.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고 짐작도 못하겠고, 


그 사람이 (ㄹㅎ의 머리에다가 대고) 총을 들려준 사람이고, 그 사람이 당장 최순실을 인정하라고 한 사람이고,


그 사람이 진짜 권력이고 현재...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

소쁘님들 어제자 파파이스 보셨긔??

넘나 꿀잼인것 ㅠㅠㅠ 

정알못인데 쉽게 현재 상황 설명해줘서 잘 이해되더라긔 

소쁘님들이랑 같이 보고듣고싶어서 텍스트로 쳐왔긔.

여기저기 텍스트 마구마구 퍼가시라긔

지금 헬조선은 넘나 암울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인데 

또 한편으로는 마치 막장드라마 보는 기분이라 넘나 흥미진진한것 ㅋㅋㅋㅋㅋㅋ

다이나믹 코리아, 이름값하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강원국 전 연설 비서관님 인터뷰가 넘나 재밌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스피치 관련 이야기들을 먼저 텍스트로 옮겨볼 생각이었는데

초반에 김어준이 지금 시국 설명해주는게 넘나 흥미로와서 이것부터 올려요.

있다가 강원국 전 연설 비서관님 인터뷰도 텍스트로 올리겠긔

이런 내용은 온갖 커뮤니티 모든 sns에까지 널리널리 퍼져야하긔 ㅋㅋㅋㅋ

많이 퍼가주시긔 ㅋㅋㅋㅋㅋ


영상, 음성으로 듣고싶으신분들은 http://www.podbbang.com/ch/7339 여기서 가장 최신방송으로 보시면 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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