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4298909
엌ㅋㅋㅋㅋㅋ 아까 잠깐 모바일로 위에 올라온 거 보고도 놀랐는데..
당일 날 너무 화나서 네이트판에 올려버릴까보다! 하고 올린 글 인데
많은 분 께서 읽어 주셨네요.
일단 저는 상담사가 아니니까 글을 닫기 전에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댓글을 이곳에 달아 보자면..
1.저가 항공을 타고 다니려면 이정도는 감안해야된다고 하신 분.
고가 항공은 노키즈 인가요?
아니면 타기 전 에 아이들과 부모님 인성검사라도 하고 패스 합니다. 하고 태워주나요?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제주도행 45분 비행이던, 오사카행 1시간 20분 비행이던
고가 항공 위주로 찾아봐야겠어요.
소수 이기적인 엄마들과 아이들 덕에 좁은 좌석 말고 넓은 좌석도 타보게 생겼네요.
역발상 감사합니다!
2."맘충" 이라는 단어가 듣기 불쾌 하다고 하신 분.
을 위해 제 글에 있는 모든 "맘충"이라는 단어를 " 부모" 라고 바꿀게요.
저도 나중에 애 낳을겁니다.
그런데 당신처럼 45분도 우리애를 위해 못 참는건가? 라는 생각은
죽어서도 가지고 있지 않을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자라지 않을 뿐더러
그런식이면 전 45분도 불쾌 하니깐 빨리 돈 많이 벌어서
당신의 아이도, 당신도, 우리도, 모두를 위해전용 비행기 한 대 사세요.
제가 애들한테 욕을 했나요?
아니면 착륙 후 부모님 멱살 잡고 가정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했나요?
전 나름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요.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더 참아 보겠습니당 !)
글을 쓰면 아줌마가 조금이라도 조심 해야겠다 라고 생각 하실 줄 알았는데ㅠ
세상은 너를 중심으로 돌지 않아.
순간 빡침으로 화풀이 겸, 푸념으로 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전 할 일이 쌓여있어서 ㅎㅎ
날씨가 추워졌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본문-------
20대 여행 좋아하는 여성입니다.
이번에 혼자 제주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처음 겪어보는 부모들 때문에
탑승자 중 누가누가 운이 더 안좋은가 겨루기 대회에서 1등 먹은 느낌입니다.
이런건 밝혀도 된다고 생각해서 필터링 없이 그냥 씁니다.
10월 31일 저녁 9시5분 비행기 였다가 지연돼서 40분 쯤 이륙한
진에어 비행기 안에 계셨던 부모들을 위해서 씁니다.
4일 동안 캐리어 끌고 다니면서 여행해서 안그래도 힘든 몸 이끌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건 뭐 제 사정이고
창가 쪽 자리에 앉았는데 운도 어쩜 하나도 없지
앞,뒤,옆이 다 아기,아이ㅋㅋㅋㅋㅋㅋ
앞자리는 제가 옆자리 아기와 놀고 있을 때 뒤를 보며
아기랑 같이 놀고 싶어하는 5살 여자아이 였습니다.
자신은 5살이라고 말해주고
너무 이쁘게 생겨서 몇번 대꾸해줬는데
비행기가 뜨자마자 노래를 부르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그렇듯 관심받고 싶어서 계속 떠들고, 말하고..;
비행기 내에서 안전밸트는 기본이고 팔걸이 까지 내리는게 상식 아닙니까?
승무원이 두번 이상 부탁드렸는데도
엄마는 애 벨트도 안해주고 팔걸이는 끝까지 안내리고
(벨트는 제가 바로 뒷자석 이라서 한쪽 벨트가 뒤로 넘어온게 보여서 안한 걸 알았음.)
노래부르고 소리지르는데 옆에 계시던 엄마는 창밖만 바라보시고
이륙 전, 착륙 후에는 핸드폰만 보시던데요ㅎㅎ
애 캐어할 생각이 아예 없어보였습니다.
물론 비행지식이 전혀 없어보였고
뒷자리 아이는 더 심했습니다.
자꾸 좌석을 발로 차서 비행기가 아니라,
누구한테 뚜까 얻어맞은 기분입니다.
처음 무려 10회 정도는 참았습니다.
그리고 승무원 께서 지나가실때
"뒷자리에서 자꾸 치는데 주의 부탁드립니다."
해서 조금 잠잠해지나 했더니
뒷자리는 누가누가 의자를 더 많이 흔드나 대결 했나봅니다.
역시 이쪽 부모도 처음에만 좀 제지하더니 애가 울고 떠들고 소리지르고 발로 차고
나중엔 포기한 것 같더라구요. 같이 신나보이던데ㅋㅋ
밤비행이라 창으로 비춘걸 보니깐 탁상? 선반? 을 퍽 올리고 퍽 내리고ㅋㅋㅋㅋ
이정도면 거의 비행기 탐험 시키려고 비행기 태운거 아닙니까?
제발 좀 그만 치라고 하고 싶었는데
좌석도 좁고 돌아 보니깐 그 틈 사이로 아무것 도 안보여서
조금 더 참다가 말해야지 하다가 착륙했습니다.
중간에 벨트 풀고 서있었는지 제 옷도 잡아 당기곸ㅋㅋㅋ해서 째려봄.
옆자리는 1살 된 아기 였는데
아빠가 앞으로 메는걸로(뭔지 ㅇㅣ름 모름.) 아기를 안고 탑승.
이륙 전 까지 아기가 제 반지에 관심을 보여서 같이 놀아줬습니다.
이륙하고 아기가 울긴했지만 그것도 잠깐잠깐 울었고
같이 탄 아이들 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아기가 계속 우니깐 엄마가 캐어 하시고
착륙 후, 옆에 계시던 아빠께서 저에게 고생 많으셨다고
하필이면 젖병을 수화물로 다 넣어서 달래기 어려웠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죄송하고 감사 하더라구요.
진짜 죄송한게 눈에 보이고 캐어하려고 조심한게 눈에 보이니깐 화도 안납니다.
다음 일정이 있어서 한시간이라도 자면서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에서 잠도 한숨 못자고 어드밴쳐행 비행기 였네요.ㅋㅋ
제발 부모들ㅠ 애들 캐어 못할거면 공공 장소는 웬만하면 오지를 말던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캐어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죄송하다는 한마디, 죄송한 척이라도 합시다.
(전 마지막까지 뒷자석 부모가 사과라도 할 줄 알았습니다. 하도 심한 피해를 줘서ㅋㅋㅋㅋㅋ)
저를 포함한 저와 같은 비행기에 타고 계셨던 분들은 대체 무슨 죄입니까.
같은 가격으로 당신들만 신나고 우리는 헬 이였습니다.
당신네 애기 노래부르는거 우리는 안듣고 싶고, 재롱 부리는거 안보고 싶어요.
비행을 한게 아니라 유치원 실습교사로 방문 한 기분이었어요 .ㅋ
비행기를 죽도록 많이는 아니더라도 타 볼 만큼은 타봤지만 이런 비행은 처음입니다.
그거 자식들 편의봐주면서 자식들을 배려하는게 아니라,
가정교육을 못시키는거예요.
아님 당신들도 가정교육을 덜 받았거나.
만일 이런상황에서 자식때문에 쓴소리 듣고 몰매 맞아도 당신들은 할 말 없습니다.
그렇게 애가 이쁘면 밖에 데리고 나오지 말고 집 어딘가에 꽁꽁 숨겨놓고 혼자 보세요 제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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