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문재인 전 대표 밝힌 朴대통령 퇴진, 그리고 60일 조기대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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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6.11.28. 21:39 (수정 16.11.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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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손석희 앵커와 만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 등 현 시국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1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돌연 친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꺼냈다"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저도 오면서 보도를 봤다. 일단 친박계까지 퇴진을 말하게 됐으니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을 기다리지 말고 즉각적으로 자진해서 물러나는 게 답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다만 왜 이 시기에 친박계가 그런 주장을 하고 나섰는지 정치적 속내가 궁금하다. 한편으로는 의심스럽다. 만약 국회가 탄핵 절차를 착수했는데, 탄핵 의결을 막거나 늦추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런 입장 표명에도 국회는 탄핵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길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버텨 봤자 기다리는 건 탄핵이다. 탄핵은 파면 당해서 강제로 끌려 내려오는 거다. 쫓겨나는 것"이라며 "그런 수치스러운 결과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국가나 국민들이나 자신의 명예를 최소하게나마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번에 '명예로운 퇴진'을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때는 탄핵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사유가 넘쳐나기 때문에 탄핵 결정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그런 선택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국가 국민 자신에게 명예롭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즉각 퇴진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헌법에 정해진 절차가 있으니 그 절차에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해야 된다"고 말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그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 가장 기본은 헌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60일 이내에 각 당이 대선을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고, 국민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당연히 그에 대한 의견을 표출해주실 것이다"라며 "60일 조기 대선이 어렵다면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이다. 지금 이 시기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답이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손석희 앵커는 "똑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즉각 퇴진을 요구했는데, 그럼 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 그게 법이라면. 상황에 따라 국민들이 다른 의견을 표출해준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간다. 문재인 전 대표가 생각하는 건, 즉각 퇴진을 하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되고, 당은 대선 체제에 들어가야 된다고 말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그렇다.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든 탄핵으로 가든 그 경우에 후속 절차는 헌법에 규정돼 있다. 그에 따르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선 정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은 국민 여론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이야기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놓고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시청자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안이 헌재를 통과할 것이라 낙관하는데, 그 사이에 어떤 변수가 있는지 모르지 않냐"는 질문에 "낙관이 아니라 당위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많은 함정들이 있지만, 감히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 역시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다. 물론 당을 운영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국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야당의 플랜B는 있냐"고 물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안이 부결되면 혹은 기각한다면 저는 민심이 폭발할 거라 생각한다. 감히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로서는 플랜B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앞서 했던 질문을 다시 던졌다. 손석희 앵커는 "지금도 하야나 퇴진을 주장하시는데, 그 다음 계획에 대해 당 차원이나 문 전 대표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우리 당은 촛불 민심과 함께 하면서도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노력을 다 거부했다. 그래서 저희는 촛불 민심과 함께 전면적인 퇴진에 나선 것"이라며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오지 않기에 저희는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이제 남은 것은 스스로 내려오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아까 궁금해하신 것은, 이후 대책은 지금으로써는 헌법 절차를 지키는 것 이상으로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사진=JTBC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석희 집요함 ㄷㄷㄷㄷ
조기대선 60일안에 치루는 거 계속 물어보고 ㅋㅋㅋ
문재인은급박해서 변수가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뒷일까진 장담못하는거같고 일단 조기대선 치루는걸로 확답만 함.
기사엔 안나왔지만탄핵안에 법원에서 확정판결나지않았는데 그걸로 탄핵되냐고 물어보니
문재인은 통진당 해산 사유를 들어탄핵가능하다고 얘기함.
문재인도 통진당 해산은사유만 봐도 당연한걸로 생각하는 사람이였음. 애국보수는 깔 수가 없겠네 ㅋㅋㅋㅋ 손석희는 법원 판결안가고 해산 결정되서 논란된거라고 맞받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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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손석희 앵커와 만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 등 현 시국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1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돌연 친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꺼냈다"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저도 오면서 보도를 봤다. 일단 친박계까지 퇴진을 말하게 됐으니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을 기다리지 말고 즉각적으로 자진해서 물러나는 게 답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다만 왜 이 시기에 친박계가 그런 주장을 하고 나섰는지 정치적 속내가 궁금하다. 한편으로는 의심스럽다. 만약 국회가 탄핵 절차를 착수했는데, 탄핵 의결을 막거나 늦추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런 입장 표명에도 국회는 탄핵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길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버텨 봤자 기다리는 건 탄핵이다. 탄핵은 파면 당해서 강제로 끌려 내려오는 거다. 쫓겨나는 것"이라며 "그런 수치스러운 결과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국가나 국민들이나 자신의 명예를 최소하게나마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번에 '명예로운 퇴진'을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때는 탄핵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사유가 넘쳐나기 때문에 탄핵 결정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그런 선택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국가 국민 자신에게 명예롭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즉각 퇴진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헌법에 정해진 절차가 있으니 그 절차에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해야 된다"고 말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그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 가장 기본은 헌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60일 이내에 각 당이 대선을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고, 국민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당연히 그에 대한 의견을 표출해주실 것이다"라며 "60일 조기 대선이 어렵다면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이다. 지금 이 시기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답이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손석희 앵커는 "똑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즉각 퇴진을 요구했는데, 그럼 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 그게 법이라면. 상황에 따라 국민들이 다른 의견을 표출해준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간다. 문재인 전 대표가 생각하는 건, 즉각 퇴진을 하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되고, 당은 대선 체제에 들어가야 된다고 말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그렇다.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든 탄핵으로 가든 그 경우에 후속 절차는 헌법에 규정돼 있다. 그에 따르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선 정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은 국민 여론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이야기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놓고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시청자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안이 헌재를 통과할 것이라 낙관하는데, 그 사이에 어떤 변수가 있는지 모르지 않냐"는 질문에 "낙관이 아니라 당위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많은 함정들이 있지만, 감히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 역시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다. 물론 당을 운영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국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야당의 플랜B는 있냐"고 물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안이 부결되면 혹은 기각한다면 저는 민심이 폭발할 거라 생각한다. 감히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로서는 플랜B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앞서 했던 질문을 다시 던졌다. 손석희 앵커는 "지금도 하야나 퇴진을 주장하시는데, 그 다음 계획에 대해 당 차원이나 문 전 대표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우리 당은 촛불 민심과 함께 하면서도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노력을 다 거부했다. 그래서 저희는 촛불 민심과 함께 전면적인 퇴진에 나선 것"이라며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오지 않기에 저희는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이제 남은 것은 스스로 내려오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아까 궁금해하신 것은, 이후 대책은 지금으로써는 헌법 절차를 지키는 것 이상으로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사진=JTBC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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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집요함 ㄷㄷㄷㄷ
조기대선 60일안에 치루는 거 계속 물어보고 ㅋㅋㅋ
문재인은급박해서 변수가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뒷일까진 장담못하는거같고 일단 조기대선 치루는걸로 확답만 함.
기사엔 안나왔지만탄핵안에 법원에서 확정판결나지않았는데 그걸로 탄핵되냐고 물어보니
문재인은 통진당 해산 사유를 들어탄핵가능하다고 얘기함.
문재인도 통진당 해산은사유만 봐도 당연한걸로 생각하는 사람이였음. 애국보수는 깔 수가 없겠네 ㅋㅋㅋㅋ 손석희는 법원 판결안가고 해산 결정되서 논란된거라고 맞받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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