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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자취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맛있는거 해준다고
몇번 놀러오다가 점점 옷 몇개 놓고 가고 그러다가
나중엔 결국 같이 살다싶이 살았습니다
거의 1년정도는 주말빼고는 평일에 계속 같이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됬는데..
제일 큰 문제가 제가 군대를 아직 안다녀왔거든요..
솔직히 처음에 만났을때는 별 관심도 없었고
이렇게 오래갈줄도 몰랐어요
시간이 가니까 점점 마음도 가고 좋아졌어요
여자친구랑 저랑 처음 만났을때 제 나이가 25살이였는데
당연히 군대 갔다왔다고 생각했겠죠
그래서인지 가끔 뭐 자기는 예비군 안가냐
군대생활 어땠어? 이런걸 어쩌다 가끔 물어보긴 했는데
그럴때마다 가야지~예비군 날짜 알아봐야겠다
군대생활할때 별 재미도없고해서 생각나는것도 없다~
이런식으로 어물쩡 넘어갔었어요
솔직히 거짓말 하려고 한건 아닌데
제가 군대 안갔다고하면 기다려줄거 같지도 않고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섭기도 해서 저도 모르게 나온 거짓말이에요
정말 처음부터 일부로 속이려고 속인건 아니였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미친듯이 화내며 사기라고
1년이나 같이 살았음 사실혼?같은건데 절 고소하겠대요
제가 아무리 이래저랬다 얘기해도 듣는척도 안합니다..
저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이 돌변해서 저보고 사기꾼이라고 그러고
고소한다고 그러고.. 솔직히 이렇게까지 화낼일인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사실혼이라는것도
제가 같이 살자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몇번 자고가고
그러다가 자연스레 자기집마냥 자고 생활하고 해놓고
이제와서 전부 다 제탓으로만 돌립니다
앞으로 평생 같이할 사람이라 생각했으면 2년 그거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사람을 벼랑끝으로 몰아가려고 하는지...
혹시 이런적 있으신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여자친구에게 뭐라고 설득을 해야 화가 풀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2개의 댓글베플남자 ㅇㅇ 2016.11.30 10:29추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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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없는 2년동안 여자는 혼자 애 키워야하는데 생활비는?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군대도 안갔다왔으면 - 직장도 자리 못잡았겠네?
근데 여자 이해를 못하겠다고?
놈 또있네.. -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6.11.30 10:44추천- 19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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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맞는데요? 너같은 인간들은 자기가 누구를- 속여놓고도 그게 범죄라는 인식도 없이 별거 아니라 생각하나봐요~
- 사기꾼에 양심도 없고 징그럽네요ㅎㅎ꼭 고소 당하셔서
- 합의금 왕창 물어주시거나 범죄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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