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뒤적뒤적 파
반찬 혹은 찌개 건더기를 뒤적거리는 유형. 심지어 입에 넣었던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면 오 나쁜 졸지에 강제적 간접 키스를 경험할 수 있음 가족끼리는 ㄱㅊ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친구들끼리 혹은 회사, 학교 내에서 같이 밥 먹을 때에는 싫다 설상가상 밥풀 묻어있으면 미침.
2, 만능테이너 파.
입에 밥과 반찬을 가득 넣고 우물거리면서 말하는 유형. 나를 보면서 얘기하면 졸지에 쟤 입에서 섞이는 밥과 반찬을 볼 수 있음. 이러다 기침하는 순간 밥풀과 섞인 반찬이 내 얼굴로 튀는 오 쒯더뻑킹을 경험할 수도 있음. 이런 유형은 주로 조심성 없는 남자들이 좀 많음. 어휴.
3. 아무거나 파.
같이 메뉴 정할 때 보이는 유형. 핸드폰만 보면서 응 난 암거나 ㄱㅊ 게녀야 너 먹구 싶은 거 골라. 이랬으면서 왜 내가 고르면 아 또 이거야? 게녀는 이거 좋아해? 이런 식으로 싫은 티 내는 경우가 많음. 아무거나 괜찮다고 네가 그랬잖아 이러면 난 게녀의 입맛을 믿었는데 혹은 다른 핑계를 대면서 빡치게 함.
4. (번외) 한 입만 파.
같이 밥 먹으러 가면 꼭 자기는 배 안 고프다며 내 것만 시키라고 함. 그래서 내 것만 시키면 한 입만 달라고 대놓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고 표정으로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내가 주면 나는 착한 천사가 되는 거고 안 주면 아닌 척해도 속으로 나를 돼지로 욕하는 경우가 많다.
5. 쩝쩝이 파.
밥 먹을 때마다 쩝쩝거리는 애들. 설상가상으로 조용히 먹으라고 얘기하면 습관인데 어쩔 거냐고 역으로 안하무인의 자세를 취하는 애들이 많다. 2의 만능테이너 파가 쩝쩝이 파랑 합쳐지면 입 열고 쩝쩝거리는 아주 스펙타클한 식사를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쩝쩝거리는 소리 때문에 밥도 잘 안 넘어감.
6, 지 입만 고급파.
이런 애들은 내가 꼭 뭘 먹자고 얘기하거나 자기 앞에서 뭘 먹으면 그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핀잔을 날리는 애들과 같이 먹으면서 어우 김게녀 입맛은 겨우 이거야? 이걸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게녀는? 이런 식으로 내 입맛 깎아내리는 거 하나는 선수임. 싸다구 날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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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