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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현ll조회 918l
이 글은 7년 전 (2016/12/06)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방탈죄송해요...
남자친구랑 사귄지 1년째좀 넘었습니다..남자친구가 돈을 낸적이 거의 없어요.저도 제가 퍼주는 스타일인거 알고있고..답답하실수도있는데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둘다 직장다니고 있고 저는 부모님집에서 출퇴근, 남친은 월세살고 있습니다.
항상 중간거리에서 만나왔고 저를 데려다준적은 아직 없어요.서로의 집에 가본적도 당연히 없구요.
제가 더 좋아하는건 맞습니다. 그래도 애정표현같은거 남친도 잘해주고요.나이는 서로 동갑이에요. 27살입니다.
사귀기 전에 자기가 직장에 자리잡은지 얼마 안되어서 돈나갈때가 많아서 못쓴다고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부모님집에서 생활하니까 괜찮다고..연애하자고 했습니다.처음부터 못박아둔 말이라 그런지 진짜 돈 낼 생각을 잘 안합니다. 기념일은 물론 안챙기구..밥먹고 나서도 멀뚱히 있는게 다반사..그래서 결국 제가 시작한 연애니까 돈 부담하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2번 만나니까 내가 참자하고 그냥 저냥 만났는데 서운해지기도 하고 맘도 많이 상하더라구요. 내 지갑은 비어가는데 남친은 아무 생각도 없고..그래서 결국 한달전에 이제 나 돈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데이트비용 내가 다 내고 교통비까지 빠지니까 너무 힘들다구요. 그러니까 남친이 장난식으로 나도 교통비에 월세에 힘든데~그럼 연애 그만해야겠네? 이러는거에요.. 장난처럼 말하긴했는데 저게 본심인가 나 1년동안 가지고 논건가 화가 엄청 났습니다.
제가 표정이 안좋으니까 남친이 표정풀라면서 너의 한계를 알고싶었다고 말하는겁니다.이게 무슨말이죠? 한계를 알고싶다뇨; 그러면서 앞으로는 자기가 내겠다고 얘기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한계를 말하는거냐니까 남친이 그냥 요즘 여자들 남자가 돈 내는게 너무 당연하잖아. 근데 자기가 내게 하면 얼마나 버티나 궁금해본거라고....너 고생한거 아니까 이제부터 자기가 부담하겠다고 얘기하는데....기분이 너무 안좋은겁니다...
저는 항상 연애할때마다 돈있는사람이 더 많이 내자주의였고..더치페이는 해본적없어요.더치페이는 좀 아닌거같아서요. 근데..이런 남자는 뭐죠? 애정이 식어버리는 느낌이에요
저 말 뒤로 진짜로 저 돈 못쓰게 하고 자기가 내는데...만날때는 좋다가도 집에 가서 혼자가되면 계속 속에서 불이납니다. 해결된거같은데 화가 나고..애증이랄까요...만나서 좋게 놀고 그러다가...집에오면 계속 한달전일이 생각나서 화나고..어제 그래서 따로 얘기했거든요..솔직히 나 농락한거아니냐고 화내니까 왜 갑자기 그러냐고당황해합니다. 그 모습에 짜증도 나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 속으로 이렇게 걍 헤어지면 헤어지자그냥 이러고 있는데 남친이 손막 붙잡으면서 결혼하자고 합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냐면서 집에 와버렸는데 연락은 계속옵니다.
제가 대체 이 남자 뭘믿고 결혼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실은 자기집이 좀 잘산다고 얘기하는데 잘살아봤자 얼마나 잘산다고 저렇게 구는지도 모르겠구요.
글쓰다보니...뭔얘긴지 모르게되버렸네요
절 사랑하긴 한걸까요?

내가 돈없다고 말하니 그때서야 지갑여는 남자 뭐죠?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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