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는 부잣집 딸이에요. 착해요. 좋게 말하면 천사표, 나쁘게 말하면 착한 호구같은 st...
학교는 인서울 중위~중하위권 정도구요
아버지 서울대 어머니 숙대 출신에, 동생 지방 의대 다녀요.
집안 재산 강남에 아파트 3채있고, 경기도에 상가건물 1채.
남자는 잘생기고 인서울 하위권 출신에 공무원이나...그게 다...
아버지 중졸, 어머니 초졸, 큰 누나 어린이집 교사, 둘째 누나 백화점 판매원, 동생들 전부 지방사립대 4년제나 전문대 출신.. 집 없고, 모아 놓은 돈이 천 오백만원....
근데 정말 정말 잘 생기고 매너는 좋아요 -> 여기에 여자가 홀딱 빠졌구요
여자 부모님은 결사 반대중.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이 여자가 제 친구인데..우리가 4명 모임의 친구입니다. 편의상 A,B,C랑 나 라고 하면..
A가 부잣집 친구인데, 이 A에게 B가 저 남자를 소개시켜줬어요.
B는 이 난리난 사실을 알고 A에게 절대로 헤어지지 말라. 오빠가 조건이 안좋은거지 너도 사람이 얼마나 좋은건지는 잘 알지 않냐. 차라리 먼저 질러버려라. 라는 등 굉장히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A를 보채고(?) 있는 중이고.
C는 처음에 반대하더니 지금 B에 가세중....
A가 처음에는 부모님 말 들으려 했는데, 남자가 술 잔뜩 먹고 와서 땅바닥에 무릎끌고 제발 헤어지지 말자고 비는 모습을 보고....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하는 중입니다.
전 사실 이거에 왜 마음이 변했는지 이해가 안가는데...그래요. 뭐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인다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쳐요...그러니까 지금 주변 사람들이 난리가 난거죠 ㅠㅠ
여튼 저는 사실 사귀는 관계가 시작될때부터 너무 차이가 심한거 같아서 걱정 했었는데
(그때는 가족 학력을 전혀 모르고, 집안 상황도 전혀 몰랐음에도 불구하고...뭔가 차이가 되게 심하게 느껴졌어요)
사실 너무 심해서 사귀다가 그만 둘줄 알았거든요. 근데 결혼 이야기 까지 나오는것에 굉장히 충격받은 상태고.
제가 봤을때 이 결혼은 절대 절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 미친듯이 반대하고 있는데,
B랑 C가 어떻게 사랑하는데 조건을 따지냐는둥, 진정한 마음이 어쩌고 하면서...
제가 속물적인거고, 진짜 친구가 행복을 찾겠다는데 방해한다고..저를 엄청 욕하고 있어요.
솔직히 진짜 친구라면...이 조건에 반대하는게 맞지 않나요?ㅠㅠㅠ
저는 먼저 저지르라고 까지 말하는 B를 보면서...오히려 B에대한 이야기도 A부모님한테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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