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가자고 해도 싫다하면
뭐 어쩌라는건지?
저는 아내가 뭐 한다고 하면 반대를 한적이 없습니다
근데 제 아내는 제가 뭐만하면 딴지를 걸어요
제가 만만해서 이러는 걸까요?
세게 나가야지 앞으로 좀 편해질까요?
저는 현재 20대 중반이고 결혼 한지는 일년정도 됐습니다
아내가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한적이 있어요
전 그때 가지말라는 소리도 안했고
오히려 바람좀 쐐고 오라고 보내줬습니다
그것도 돈 엄청 깨지는 유럽여행이요..
제가 돈까지 보태주면서 보내줬는데
기껏 일본으로 여행간다고 하니 가지말라고 하는게 어이가없어요
다른 사람이랑 가는것도 아니고 친누나랑 갑니다
작은 누나는 결혼을 했지만 올해 이혼해서 현재는 혼자살고 있고요
대학 등록금도 작은 누나가 내줬고, 군대 제대후 작은누나가 차도 사줬어요 저랑 나이차이는 2살밖에 안나지만
저한테는 정말 부모같은 누나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누나한테 의지를 좀 많이 했었고
누나말이라면 다 정답같았어요 이걸 공감하는 동생분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제가 지금도 작은 누나랑 통화를 하루에 한번씩은 꼭 하는거 같아요 무슨일 있으면 작은 누나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요
큰누나랑은 그렇게 친하진 않은데
작은누랑은 사이가 좀 각별해요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큰누나 결혼 할때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였는데 눈물한방울 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작은누나가 제가 군대있을때 결혼을 했어요 그때는 뭔지 모르게 울컥했어요 아직도 애틋함이 있는거 같고 누나 이혼한것도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누나랑 여행이라도 한번 가고싶어서
제가 먼저 가자고 제의를했고 누나도 수락했고
일정까지 다 잡은 상태인데
아내가 너무 심하게 가지말라고 합니다
그럼 같이가자고해도 미쳤냐라는 소리만 하고
혹시 제 아내가 저와 누나 사이를 의심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이유가 아니고서야 제가볼땐 반대를 할 이유가 없어요
그냥 저한테는 부모같은 누나이고 의지를 정말 많이했던 누나일뿐이거든요.. 남매이신분들 다 알겠죠?
제 아내가 외동이라 이해를 못하는거 같기도 하고...
반대

인스티즈앱
일본 양아치 연애 프로그램 속 레전드 문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