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1) http://cafe.daum.net/ok1221/9Zdf/592165
애인있어요 1화(2)
도해강이 사고가 나기 이전 어떻게 이혼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됨
운동하고 집에 오니 너무 시끄러운 매미 소리에 짜증이난 도해강
바닥에 있는 매미를 보고 아무렇지 않게 죽여버림
"그냥 놔둬도 죽었어."
"몇분 더 살아 뭐해. 고통스럽기만 하지."
"세상 나와 보름도 못사는 놈들이야."
"그러니까. 보름살다 죽을거 왜 밤낮없이 악악거리냐구.
사람 미치게."
"악악 거리는게 아니라 구애를 하는거야.
소음이 아니라 소망이라고 그놈들한테.
울지도 않으면 보이지도 않으니까.
아무것도 안 보일테니까 우는거라고."
"내일 아침에는 아예 살충제를 뿌려야겠다."
"뭐?"
"매미라도 죽으니까 뭐처럼 대화라는 걸 하고 있잖아. 우리."
어이없어 하며 가려는 최진언을 붙잡는 도해강
키스하려 하는데 고개를 돌리는 최진언
그리고
"땀 많이 흘렸다. 씻어."
라고 말함
"서른 다섯이야 나.
올해는 반드시 꼭 가져야 돼.
갖자 여보. 협조 좀 해.
소망이야 나한테도 간절한 소망."
벽으로 도해강 밀어붙이는 최진언
눈을 감는 도해강
"어떡하지. 당신 소망이 내게 소음처럼 들려.
심장이 뛰어야 하는데 소름이 돋아.
차라리 울어. 한번만이라도 울어.
사람 미치게 하지말고 제발 한번만.
울지도 않음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소름끼친다 말하고 가버리는 최진언
마사지사로 홍보 명함 뿌리고 있는 도해강 엄마 김규남
신문 읽고 계신 최진언 아빠 최만호
도해강 엄마 김규남에게 전화한 최진언 엄마 홍세희
최진언과 도해강의 결혼을 반대했던 홍세희
은근히 도해강네 집 무시함
도해강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마사지 해달라고 함
(사돈한테..)
최진언의 누나 최진리
남편이 최만호 회장의 회사인 천년제약에서 일하는 전무
"민전무 새벽 라운딩하고 바로 출근한다구요 아빠."
그러자 홍세희가
"그 새벽라운딩을 어디서 하고 있는지가 문제지."
라며 최진리를 갈굼.
둘이 사이가 좋지 않고 홍세희는 최진리,최진언의 새엄마.
밤새 들어오지 않는 남편 찾으러 간 최진리
민태석 최진리의 남편
다른여자랑 있는 것을 들켰는데도 적반하장으로 최진리에게 소리침
(이런 일이 자주 있던 쓰레기)
도해강은 천년제약의 며느리이자 법무팀의 변호사임
재판중인 도해강
독고용기네 회사
자신이 내부고발을 한 방송영상이 올라와
난리난 천년제약 회사 사람들
독고용기는 천년제약에 다니고 있음
상사의 직원 성추행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일단 참음
다시 재판중인 도해강으로
"이희주씨? 테라코프 왜 복용하셨어요?
"그야.. 위가 아파서.."
"보통의 임산부들은 웬만해서 약을 복용하려고 안하죠.
태아한테 해가 될까봐.
근데 이희주씨는 먹었어요 그죠?"
"궤양이 심했어요."
"낙태 몇번했어요?"
"뭐라구요?"
"뱃속의 아이를 몇번 지웠냐구요."
"재판장님, 피고 측은 지금 본 재판과 관련없는 질문으로.."
"아니요. 이번 소송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원고에게 질문은 그만하도록 하죠.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3번.
17살부터 결혼 전인 24살까지 원고는 3번의 낙태 경험이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증명할 수 있는선에서는 3번 뿐입니다."
"몇년전 한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위궤양약 테라코프가
낙태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 소문에 대한 근거는 조금전까지 원고 측에서 충분히 주장
하셨으니 생략하도록 하죠.
이희주씨는 천년제약의 위궤양약 테라코프로 인해 아이를
잃은게 아니라 낙태를 위해 테라코프를 사용해
아이를 지운겁니다."
"아니야 자기야.. 정말 아니야.
내가 애기가 생겨서 얼마나 기뻐했는데
애가 안 생길까봐 얼마나 무서웠는데
아니야 자기야.. 아니야"
재판과 관련없는 이야기를 꺼내
천년제약에문제가 없게 하려는 도해강.
"팩트에요? 정말로 애 없애려고 우리꺼 복용한 거에요 걔?
10억 챙기려고?
진실이 뭐냐구요 오늘의 진실이."
"진실이 뭐가 중요해요. 이기기만 하면 되지.
변호사한테는 승률이 진심이에요.
무슨 20대도 아니고 과대평가된 단어 같아요.
진실이니 진심이니."
"그말인 즉슨 걔 주장이 맞다?
애를 지우려 한게 아니다?"
"잠깐만 3번 낙태.. 그건 뭐야 설마 떡밥이었던거에요?"
"난 그저 3번 낙태했다고 얘기 했을뿐이에요.
테라코프가 낙태제로 유행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3번의 낙태에 테라코프를 사용했다고는 안했어요."
"하 부관참시를 했네.
이미 죽은 애를 또 죽였어.
아이 어떻게 유산에 영구 불임된 25살 짜리한테."
"그래서 소 취하 했잖아요.
이번일 기사로 나왔어봐요."
그리고 걸어가던 도해강과 민태석 앞에
피고가 자살을 시도함.
아무렇지 않게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신고하는 도해강..
1화(3)에서 계속!
1화(3) http://cafe.daum.net/ok1221/9Zdf/592695
도해강이 천년제약을 위해서 무슨일이든 하는 변호사라는 게
이 소송에 잘 드러나 있어서 자세히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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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냄새 나는 여직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