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123화 中
오늘도 편의점 알바중인 정음
"삼천이백원입니다"
"이걸로 계산할게요"
"네~"
"흫~ 인형이 귀엽네..!"
"어?!"
갑자기 손님 보고있던 신문 뺏어드는 정음
"우와~!"
"이봐요!"
"손님! 이 가운데가 제 친구거든요! 유인나라고, 제 베프! 베스트 프렌드!"
[내맘을 풀어줄땐 너의 Credit Card 대신 Show me a trouble heart]
한옥집서 있던 백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화려한 아이돌이 된 인나
다같이 모여서 인나 무대 보는 순재네
"너 숙제 다하고 그러고 있어?"
"어 저것만 보고"
"올라가서 숙제부터 해"
"아 아줌마! 인나언니요"
"쟤도 저러고 나오니까 몰라보겠네~"
"내가 쟤 성공할줄 알았다니까요~ 애가 눈빛부터가 달랐어요~"
"춤 정말 잘추는데요?"
"아빠! 나두나두! 나 좀 봐~"
신나게 따라 추다가 신애랑 부딪혀서 넘어짐 ㅋㅋ
"어! 미안해 해리야! 괜찮아?"
"아~ 아프잖아~"
한편 요즘 만화책방에서 일하는 광수
손님이 만화책 들고 카운터로 오는데 뭔가 수상함
"...(힐끔)니들 고등학생이지?"
"에이 아닌데요?"
"어! 학주다!"
헉! 동시에 돌아보는 둘 ㅋㅋ
"이것들이 어디서~ 이건 고등학생들 못보는거니까 딴거 빌려가세요~"
순순히 물러나는 학생들 뒤로 반가운 얼굴 줄리엔이 들어옴
"어때? 일은 할만해?"
"그냥저냥, 내 전문 분야기도 하고..재미는 있어"
"딱 어울려! 광수~ 내츄럴보이, 만화방주인~!"
"어째 기분이 좀 나쁘다~"
"참! 광수 내일 생일이지?"
"어떻게 알았어?"
"에이~ 우리 베프잖아~ 삼겹살 파티라도해! 인나한테도 연락하고!"
"인나? 인나는 못올걸?"
"에이~ 그래도~ 남친 생일인데?"
전화해보라며 인나한테 전화걸어서 넘겨줌
[유인나씨 핸드폰입니다 누구세요?]
"예 매니저님! 저 이광순데요, 인나있어요?"
[없습니다]
"아 그럼 인나들어오.."
띠리링
걍 끊어버리는 매니저;
"여보세요..?"
"뭐래?"
"거봐~ 바쁘대니까.. 얼마나 바쁘겠냐 요즘.."
일끝나고 밤늦게 퇴근하는 광수
그런데 광수 뒤를 몰래 따라오는 누군가...
턱!
헉?!
"누..누구세요?!"
"쉿!"
"저..저 지갑에 먼지밖에..!"
"나야 오빠~!"
ㅠㅠ 오랜만에 보는 인나 ㅠㅠㅠ
"..인나야~"
"어떻게 왔어.. 너 나온거 회사에서도 알아?"
"..연습하다가~ 오빠 보고싶어서 잠깐 나왔지~ 내일 오빠 생일이잖아!"
"..고맙다..생일 기억해줘서"
"짠~ 선물! 미리 축하해!"
"아하하하 땡큐~ 아, 그렇지 않아도 내일 삼겹살파티한다고 애들이 잠깐이라도 너 보고싶어 하던데 시간 괜찮아?"
"음.. 내일 낮엔 방송스케줄이 있긴한데~..저녁엔 괜찮을거야!"
회사에서 전화온 인나
광수한테 잠시 조용히해달라며 쉿!
"네, 이사님"
[야이 자식아! 너 어디야?!]
조용히 옆으로 이동하는 인나
"죄송합니다.. 저.. 잠깐 좀 나왔는데..."
회사에 말도 안하고 몰래 나온거였나봄 ㅠㅠ
광수는 자기 때문에 인나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되는듯..
다음날 저녁
삼겹살 파티 준비 다하고 광수 기다리던 정음과 줄리엔
들어오는 광수 웃으며 맞이해줌
"벌써 굽고있는거야? 나 뭐할까?"
"됐고! 생일자는 빨리 손씻고와서 먹기나 하셩~"
"하하~ 그럼 난 땡큐지~"
인나한테 전화해보라는 정음
오케이!
인나에게 전화하는데
잉? 없는 번호라고 나옴
"어? 이상한데?"
"왜?"
"없는번호래"
"에이~ 그럴리가~ 오빠! 인나 전화번호 바꿨어?"
"아니? 전화번호 바꼈어?"
"몰랐어?"
설마설마 광수도 걸어보는데
역시나 없는 번호라고 나옴
"연예인되면, 전화번호 자주 바꾸고 그러잖아! 좀있으면 연락 주겠지~"
광수 안심시키는 정음
"어! 인나다!"
"인나왔어?! 인나야!"
"광수!..어.. 그게아니라~.. 티비에.."
티비..?
연예뉴스 인터뷰 하고있는 스키니
뉴스라서 아마 생방송일듯...
광수 생일파티에 못오고 스케줄 소화중인가봄
굽던 삼겹살 제쳐두고 다같이 티비보는데
"혹시 멤버분들중에 남자친구 있는 분 있어요?"
리포터의 질문에 수줍게 손드는 인나
훗..!
광수~ 역시 인나는 널 버리지않았나봐~!
"어?! 정말있어요?"
"네, 저..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전부 제 남자친구죠~!"
아이돌 모범답안 내뱉는 인나...
아... 다들 이해는 하지만...
충격에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아이, 그럼 실제로 남자친구가 존재하지 않는거죠?"
"네~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실래요? 저 연애하고싶어 죽겠는데~"
충격에 주저앉는 광수
"광수~!"
"광수오빠..!"
"삼겹살 다 탄다.. 먹어.."
애써 괜찮은척하는 광수..
그날밤 불꺼진 방안에서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광수
인나사진보고 있음...
"오빤 다 이해한다..!"
"알잖아? 나 이해심 만땅인거.."
조용히 눈물 흘림..
다음날 일하는중인 광수
그러다가 스키니 일본진출 뉴스를 보게되는데
잠시후 카운터에 앉아서 스키니 기사 검색해보는 광수
오늘 오후에 기자회견이 있다고함
줄리엔한테 전화옴
"광수 기사봤어? 인나가 육개월간 일본에서 활동한대"
"그래? 잘됐네, 그럼 인나도 이제 한류스타되는거야?"
"광수, 그냥 있을거야?"
"그럼.. 뭘 어떡해...나 지금 손님있어서 바뻐! 끊어"
"아~.. 광수..! 바보..."
줄리엔은 그저 답답...
저녁이되고 시작된 기자회견
"스키니는 정말 이례없이 초고속으로 일본까지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일본 진출은 처음부터 예정되어있던건가요?"
"네, 저희는 데뷔전부터 아시아 활동을 염두해 두고있었는데요 어.. 음악적 색깔을 맞춘다거나 저희가 일본어 공부,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활동을 준비했었어요"
조용히 들어오는 광수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아 일보의 나호서 기자입니다, 해외 일정을 마치면,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시게 되나요?"
"네, 육개월 후에 국내 활동에 대비한 앨범준비, 지금 진행하고 있구요"
어느덧 기자들 앞에서 당당하고 밝게 얘기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된 인나...
"어, 저희 일본활동 마치고 다시 복귀했을때도, 여러분 좀.. 저희들.. 예쁘게 좀 봐주세요~"
기자들도 귀엽다는듯이 웃음
광수 역시 웃음이 나고..
하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ㅠㅠ..
"자 그럼 마지막 질문 받겠습니다"
너도나도 기자들이 손드는데
"네, 거기 곱슬머리에 콧수염 기르신 기자분"
"에..? 저요..?"
머리에 뭐 떼다가 손든걸로 오해받음;
인나 당황함
"네, 질문해주세요"
할수없이 마이크 잡고 일어나는 광수
"만화와 인생의.. 이광수기자입니다"
작게 오빠..!라며 속삭이는 인나
"아, 전 딱히 질문은 없구요.. 멤버중에 유인나씨 팬으로서 한마디하고싶습니다"
"인나씨! 일본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턴 뒤돌아보지말고 앞으로의 일만 생각하세요...아무 걱정없이, 아무 탈없이.."
"무조건 건강하게..! 일본에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인나씨..! 화이팅!"
"그럼 이상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그래도 하고싶었던 말은 했으니... 가려는 광수
"잠깐만요"
자리에서 일어나던 기자들 시선집중
"저.. 아까 어떤 기자님께서 질문하셨던.. 귀국 후 일정에 대해서 다시 답변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흔쾌히 허락하는 기자들 다시 자리에 앉음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서있는 광수
"제가 정말 사랑하는 한 친구가 있어요... 제가 너무 바빠서 얼마전 생일이었는데.. 축하해준단 말도.. 못했거든요"
"일본활동 마치고 돌아오면, 그 친구를 제일 먼저 만나고 싶습니다...제가.. 제일 사랑하는 그 친구를요.."
"그때까지 그친구가.. 건강하고.. 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하고 와
전화할게
사랑한다 유인나
사랑해 바보야
입모양으로 대화 주고 받는 광수와 인나
이렇게 둘의 이야기는 완전히 끝이 남...
그래서 광수랑 인나는 다시 만난건가요 ㅠㅠ
왜 결말을 지훈세경에 맞춰놓고 나머지 설정들은 다 씹어드셨는지 ㅠㅠㅠㅠㅠㅠ
광수도 신데렐라인가요 ㅠㅠ 왜 인나가 돈벌기 시작하니까 찢어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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