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듣고 계신가요?
누군가는 듣고 있겠죠..
제발...

알바좀 꼭 구하게 해주시고요
이모네 식구좀 어떻게 해주시고
은 상황에서 저 좀 어떻게...

.........

나 누구한테 비냐...
신이 어딨다고...


누구...세요?

너야...?
날 불러낸게 너냐고

아까 소원을 빌었던건.. 맞는데...
!!!!!
혹시 램프의 요정 지니에요?
아님 내 수호신??

그건 알거 없고
날 어떻게 부른거야?

어... 내가 어떻게 불렀지?
어떻게 불렀더라?
아 생각났다!
간...절...히...??

.........

재미없어요?
아.. 재미없구나
........

보시다시피 제가 오늘 생일인데요
전 생일선물을 받아본적도
소원이 이루어진적도 없어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그래서 뭐 선물 달라고?
.......
이건 어때?

아니 이게 뭐.......
꽃.. 이네요..

맘에 안들어?

네....... 니요...
처음 받아봐요 생일선물..
그래서 맘에 들어요

근데 이 꽃이요
꽃말이 뭘까요?

연인?
....일걸 아마도

연인...
-Day 2-

.....은 상황에서
저좀 어떻게...

또.. 너니?

?????
환청...인가...?


와! 환청 아니잖....
나 알았어요!!
어떻게 부르는지 알았어요!!

그래도 이렇게 부르는건
좀 아니지 않니?

어? 책 보고 계셨나봐요?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음악과 그림에 조예가 깊은 편이거든

아... 예...
그러실것 같았어요.....
-Day 3-

할 얘기 있다며?
뭔데 그렇게 뜸을 들여?

그때 있잖아요
생일날 받았던 꽃을 보는데...
계속 생각이 났어요
꽃말이...

혹시 오해 할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그쪽이 막 초능력있고 멋지다고
그래서 반한건 아니에요 절대......

그후로 계속 생각해봤는데
우린 운명인것 같아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맘먹었어요 제가!
장가 갈게요!! 그쪽한테!

사랑해요!

...........

팅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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