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는 사실 여성 성기 해부도.
저 말도 안되는 여성 생식기 해부도를 그린 사람은 베살리우스라는 해부학자인데
그냥 해부학자 나부랭이가 아니라 무려 해부학의 창시자.

이렇게 생겼음.
이건 여성의 팔을 해부하는 베살리우스의 모습.
당시에는 시체 해부를 꺼려했기때문에 동물의 몸을 해부해서 "인체도 이럴것이다~"하고 있었는데
(원숭이 팔이 이렇게 생겼으니까 니 팔도 이렇게 생겼을거야)
베살리우스는 직접 수많은 시체를 해부했고,
해부학의 기초를 정립하였으며 황실 의사로 임명되기까지 함.
↓ 이런 그림을 최초로 그린 사람이라고 보면됨.


아무튼,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당시에 터부시되던 시체 해부를 직접함으로써 의학에도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해부학의 창시자라는 사람이!
(베살리우스 이전에는 의사들도 인체해부도 이런거 안배웠음. 외과의사나 이발사나 그게 그거지 이런 의식도 多)
여성의 인체를 직!접! 해부하고 그린 해부도가.
왜 이모양일까.

베살리우스는 수많은 여성의 생식기를 해부하고 열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생식기를 남성 생식기와 동일한 모양으로 그렸으며 그 끝에 자궁이 있다고 생각했음.
이유는 중세의 성에 대한 가치관 때문.
중세는 기독교적 가치관이 지배하던 시기.
다들 알다시피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존재임.
→ 남성은 완전한 존재이고 여성은 불완전한 존재로 인식.
⇒ 남성의 형태가 원형이고 여성은 그 변형에 불과하다 ~
베살리우스는 이런 중세적 인식을 가지고 여성의 성기에 대해 접근함.
때문에 시체들을 해부하며 장기의 형태를 직접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회적 인식의 틀에 맞추어 생각했기 때문에
여성의 성기를 남성의 형태로 표현함.
그리고 이렇게 객관적 사실로써 증명된 남녀의 성차(여성은 남성의 변형에 불과한 불완전한 존재)는
다시 사회로 환류되어 기존의 성차를 공고히 함
흔히 "과학=객관성"이라고 생각하기 쉬움.
하지만 베살리우스는 바로 자신의 눈에 보이는 실제의 모습마저도 사회적 인식틀에 맞추어 재구성한거임.
"아니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면 되지 그걸 뭘;"이 아니라
이미 네모라는 틀을 가지고 접근하기때문에
결과물이 동그라미든 세모든 무조건 네모틀로 찍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과학적 사실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생각만큼 아주 확고하고 객관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음!
당시에는 당연하게 믿어졌던 베살리우스의 여성 생식기 해부도와 여성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면 터무니 없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 역시 사회의 인식과 가치체계에서 출발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과학의 객관성에 대한 맹신은 지양해야 함!
아무튼....
어떻게 끝내지;
재미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럼


인스티즈앱
안성재 셰프 두쫀쿠 다시 만들었나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