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4853536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얼마전부터 일도 손에 안잡히고 주위에 말할수도 없어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는 심정으로 씁니다. 3년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둘다 결혼 적령기라 내년쯤 결혼할 생각 갖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네는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홀어머니에 외동아들이지만 사랑하기때문에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난주 토요일 제 동생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온 친지 식구들이 모이는 자리이니 저도 결혼할 제 남자친구를 소개하려고 데려갔어요.. 저도 모르는 분도 꽤있고 한참을 인사 하고 인사 시키는데
"어! 안녕하세요?"하고 제 남자친구가 누군가에게 먼저 인사를 하는겁니다. 그 분을 보니 저도 잘 모르는 분이어서 저희 아버지 회사분이나 거래처 분이신지 알고 신기해하며 저도 같이 인사했습니다.. 와 이런 우연도 있구나 어떻게 아시는 분이냐 남자 친구에게 물었더니 자기 작은 아빠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저희 부모님 표정이 확 굳으시더라고요. 알고보니 그 분은 저희 엄마 사촌 오빠셨어요.. 한마디로 저희 엄마랑 돌아가신 남자친구 아버지도 사촌 관계. 즉 저랑 남자친구는 육촌인겁니다.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성씨도 달랐으니까요.
정말 이런 말도 안돼는 상황에 모두들 크게 당황했지만 일단은 어떻게 저떻게 인사하고 끝났습니다.
지금 남자친구 다시 그 얘기를 꺼내지는 않지만 몹시 혼란스러운 눈치입니다.
정말 힘들어 미치겠네요


인스티즈앱
와 실시간 고윤정 김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