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나트론 호수'
이미 여러 매체에서도 다뤄졌기에 아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흥미 돋는 이 호수에 대해 얘기해볼게
위치는 대략 이정도야
탄자니아긴 하지만 케냐랑 더 가깝지
원래는 그다지 유명한 호수가 아니였는데
이 호수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게 된 계기가 있게 돼
그건 바로
2013년 11월, 뉴욕 한 사진 전시회에서
이렇게 기괴한 흑백 사진이 전시가 되었고
사람들은 이 사진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해
왜냐하면 이건 모형이나 구조물이 아닌 '실제 호수의 실제로 죽어있는 백조' 사진이였거든
그 사진의 주인은 바로
영국 출신 사진 작가인 '닉 브랜트' 야
그는 평소에도 자연적인 사진을 좋아했는데
특히 때묻지않은 순수한 아프리카를 굉장히 사랑했어
이게 실제로 닉이 찍은 사진들이야
(얘들은 주근거 아님 살아있는 애들이야!!!)
근데 과연 어떻게 저 호수의 사진을 찍게 된 것일까?
때는 거슬러 올라가 2010년,
그는 탄자니아에 홍학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마침내 그 중심인 나트론 호수에 도착하게 돼.
나니..?
근데 뭔가 좀 이상해
(밑에 호수 사진 약간 무서움 주의)
분명히.. 어.. 호수긴 한데... 색깔이 굉장히 핏빛이고
음... 다른 호수들에 비해 마치 거울처럼.. 풍경이 비춰지고 있었어...
아무튼 닉은 난생 처음 본 기괴하고도 신비스러운 호수를 보고
홍학따위는 이미 잊은지 오래였어
그렇게 호수 사진을 찍던 와중
아까 위에 있던 백조를 발견하게 돼
근데 그 백조뿐만 아니라
(사진들은 살짝 연출이 가미 됐다고 작가가 말했어)
다른 곳에 앉아있는 새들과
심지어 그 호수를 건너는 소까지 모두 저렇게 굳어있었는데
특이한건 마치 살아있다가 마법에 걸린거마냥 생동감이 남아있는채 죽어있었다는거지
이렇게 그 동물 사진들로 이 호수가 3년 후에 굉장한 이슈거리가 돼
그리고 마침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이였던 이 호수의 비밀은
미국 신문 기자인 '디나 스펙터'와 듀크 대학교 교수인 '카터 로버츠'의 연구에 의해 밝혀지게 되는데
원인은 바로
탄산수소나트륨 때문이였어
쉽게 말하자면 소다
염기성인 소다는 단백질과 닿으면 단백질을 파괴시키는데
이 호수의 농도가 어마어마어마아머아ㅏㅏㅏㅏ마마마ㅏ나라라ㅏㄹ하게 높았다는거지 (ph12)
그래서 이 호수에 직접 들어가지 않은 새조차도
쉬고 있는 동안에 피부와 장기가 부식되었다는거야
왜냐 너도 쟤들도 다 몸에 물이 있쟈나,,
단백질과 수분을 부식시키기에 동물만한게 없지
근데 왜 이 호수가 이런 악마의 호수가 된 것일까?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나트론이서 한 6km 떨어진 올 도이뇨 화산에서
그 마그마가 이 호수까지 흘러들어오면서 유입되었을거란 추측도 있어
(아직까지도 활동을 하는 활화산이야)
때문에 물론 인명 피해도 있었어
과거 1950년, 조류학자인 레슬리 브라운이
홍학을 연구하기위해 이 호수를 찾았는데
그만 실수로 이 호수의 물이 함유된 인근 진흙밭에서 넘어지게돼
어떻게 겨우겨우 숙소로 돌아온 레슬리는
무려 3일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는데 넘어지면서 흙이 묻었던 다리 피부가 심하게 부식되어있는걸 확인하게되지
물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서 피부 이식을 통해 더이상의 피해는 없었어
그리고 60년 뒤, 이 사건이 카터 교수가 이 호수에 대해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
어찌됐든 인근 탄자니아, 케냐 사람들은 이 호수를
모든 생명을 돌로 만든다고 해서 '메두사 호수'라고 불렀고
생명체중에 유일하게 탄산수소나트륨과 반응하지 않는데다
특유의 긴 다리까지 이 물에대해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홍학만이 유일하게 이 호수 주변에서 떼를 지어 살게돼
하이에나 같이 육식성 동물이게 연약한 o1퓨zl들한테는 걍 지상낙원이지
심지어 플랑크톤까지 냠냠
물이 빨간 이유도 그 성분에 저항력을 가진
붉은 박테리아만이 살아남기때문에 빨간거고
하이에나: 쒸익,,,
아무튼 지금은 너도 나도 다 알고 있지만
미라가 되고 싶지 않다면 가지말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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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현재 블라인드에서 난리난 딸아이 글..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