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005167
안녕하세요
저희는 12월 초 결혼하고
이제 막 한달이 되어가는 신혼부부입니다.
그냥 출근해서 가끔 여유될 때,
판을 종종 보는 편인데 보다보니 저 같은 경우가 있나 싶어서 올립니다.
답답해서 올리기는 하는데
올리면서도 제가 좀 오버하는 것 같구
긴가민가하네요 ㅋㅋ
저희 신랑이랑 제가 결혼하기 좀 전에
청첩장 나오고 나서 친한친구들은 만나서 청첩장을 줬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종종 있었는데
우선 제 친구들이 중학교친구들, 고1친구들, 고3친구들, 타지역친구들
이렇게 네 무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 중학교 친구들, 고 1친구들은 저희 신랑이랑 같이 나가서 같이 봤고요.
나머지 친구들은 신랑이 시간이 안되어서 저 혼자 따로 보고
식사하고 청첩장 주고 했는데
문제는 그 때 신랑이 제 친구들을 보고 와서
특정 친구를 자꾸 거론한다는 것입니다.
중학교 친구들 중 한명인데 저랑 제일 오래된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지금 타지역에서 스튜어디스으로 일하고 있는데,
성격도 쾌활하고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늘씬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커리어를 열심히 쌓고 있는 것을 보면
같은 여자로써도 멋있구, 이제 사는 지역이 틀려서 자주 못보지만 연락은 자주하는친구입니다.
처음에 친구랑 식사도 잘하고 술도 한잔하고 재미있게 놀고와서
저도 기분 좋고 신랑도"A씨는 성격이 진짜 좋다" 이래서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친구들 잠깐 보러간다고 하면 A씨도 오냐고 종종 묻습니다.
그 때까진 솔직히 별 생각없었는데,
결혼식 당일날 원판 사진 다 찍고 중학교 친구들이 같이 찍자고 해서
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A가 신랑도 같이 찍자고 신랑 과 제 사이에서 팔짱끼고 사진찍었는데
찍고나서 나중에 저한테 "A씨가 나한테 같이찍자고 팔짱낄때 떨려죽는줄알았어"
이러길래 전 그냥 응? 뭐지;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 갔을 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는데
뭘 할때마다 신랑이 "A씨한테 물어봐" "A씨가 스튜어디스라 잘알잖아"
그냥 할 수 있는것도 계속 물어보라고 하고
하물며 신혼여행지에서도 가이드 설명해주면
"A씨한테 저거 맞나 한번 확인해봐바" 이래서
A가 어떻게 이런걸 다알아 ㅋㅋㅋㅋ 이랬더니
스튜어디스니깐 맨날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해외는 엄청 잘알거 아니야~
우리보다야 훨씬 낫겠지 이러면서 계!속! 입에 달고 살고
이번에 신혼여행 다녀왔을 때도, 친구들한테 결혼식와줘서 고맙다고
인사연락하고 친한 친구들 선물 주려고 만났는데
신랑이 고3때 친구들은 따로 본적이 없어서 이기회에 잠깐 같이 보자고 나갔습니다.
고 3때 친구들은 거의 사대를 가서 선생님 하고 있는 아이들인데
거기서 원래 남자가 로망가지고 있는 여자 3대직장이
"교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래요." 라고 하고.
친구들이 선생님이라 그 얘기 나오다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화가 이루어지기도 하고..ㅋㅋ
그래도 뭐 재미있게 놀다가 들어왔는데,
저희 신랑은 "자기 친구들은 다들 성격이 좋다. 그래도 나는 A씨가 젤 좋은것 같아"
라고 확인을 시켜줘서 제가 한번 빤히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왜? 이러길래 아니 이랬더니 말던데..
그냥 직업적인 환상이 큰 것 같은데,
계속 얘기가 나오니깐 뭔가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저한테 잘해주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가 싶어서 말은 못하고 있어요

인스티즈앱
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