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MBC‧TV조선‧채널A‧MBN은 모두 '반기문 귀국'을 톱보도로 냈습니다. SBS와 JTBC만이 박근혜 국정파탄 사태에 동조한 혐의로 9년 만에 피의자로 검찰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톱으로 다뤘습니다. 보도량에서도 방송사마다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반 전 총장 귀국을 톱으로 낸 방송사들은 모두 보도량에서도 이재용 부회장 소환보다 반 전 총장에 더 많은 비중을 뒀습니다.
특히 채널A는 반기문 전 총장은 8건이나 보도해놓고 이재용 부회장 소환 조사 소식은 단 1건 보도했습니다. MBN의 경우 반 전 총장 보도가 무려 10건으로서 7개사 중 최다 보도량이자 이날 자사 전체 보도 31건 중 1/3을 반 전 총장에 할애했습니다

국정파탄 사태 가담으로 피의자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련 보도는 12일 방송보도의 핵심 뉴스거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KBS‧TV조선‧채널A‧MBN은 반기문 전 총장 귀국에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뜨거운 선전 경쟁을 펼치고 삼성 이재용 소환에는 무심했습니다. 특히 채널A는 보도가 단 1건으로서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과 특검의 수사 상황을 짧게 전달했을 뿐입니다.
이는 보도량이 2~3건인 KBS‧MBC‧MBN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혐의와 정황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파탄에 일조했는지 분석하거나 추가적인 정황을 내놓는 보도가 전혀 없습니다. 그나마 5건을 이재용 부회장에 할애하면서 박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커넥션을 분석하고 '기업풍토'를 비판한 TV조선이 조금 나은 편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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