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209291
결혼한지 반년정도 되었고, 신랑은 결혼 전부터 시댁에 중요한 것 부터 작은 것까지 사보내드리곤 했어요.
뭐 청소기, 습기제거기, 어깨 안마기, 거꾸리;이런것들 까지요.
저희 친정같은 경우는 제가 결혼 준비 하면서부터 친정에 돈 쓰려는 일 있으면 그거 얼른 모아서 집 구하는데 보태라, 결혼 준비하는데 보태라, 이런 식이신데
시댁에서는 워낙 신랑이 이것저것 사드려왔어서 그런지 그게 당연한 것 처럼 되어있는 분위기 같았어요.
집 분위기도 저희집은 좀더 서로 독립적인 분위기이고, 신랑쪽은 신랑이 어머님과 누나에게 이것저것 챙겨드리는 분위기이고요.
결혼 준비하면서,
결혼 하고나도 지금처럼 누나 용돈 보내드리고, 핸드폰 바꿔드리고 집안에 뭐 사서 보내드리고 그럴까 걱정이 사실 되었어요.
그래도 이야기 잘 했고, 결혼하고 나면 서로가 우선이다, 라고 결론까지 내렸습니다.
명절이나 생신때 드릴 용돈도 정했고, 일단 서로 상의해서 양쪽에 항상 비슷하게 챙겨드리자, 라고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급히 뭘 찾을게 있어 신랑 폰으로 찾을게, 라고 말하고 네이버로 검색을 했어요.
인터넷을 켜면 마지막에 머물렀던 페이지가 뜨잖아요
아무 생각없이 거기서 네이버를 쳐서 들어갔는데
주소를 치면서 보니 마지막 페이지가 쇼핑몰 qna 페이지인데
냉장고 배송일 변경 문의인거에요....
입금액은 약 200만원 적혀있고요.
전부터 시댁 냉장고 낡았다 오래됐다 이야기 가끔 하긴 했는데,
저랑 일말의 상의 없이 집에 보내드린 것 같아요.
일단 본 내색 안하긴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응하는게 현명한 걸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제가 왜 상의없이 했냐
라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겠지만
앞으로도 더 제 몰래몰래 그럴거 같아서요....
적은 금액도 아니고,
얼른 돈모아서 집사자고 허리띠 졸라매고 있고
평소에는 천원 이천원도 비교하면서 사고, 그런 신랑이라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던 참이었는데
저한텐 말도없이 이백을........
무엇보다 배신감도 그렇고
앞으로 어떻게 믿어야할지도 걱정이고요,
처음 잘 대처를 해야할것 같은데 도와주세요..

남편은 부부의 가장이 아니라 자기 부모님+누나 등등 친족의 가장인듯
이기적이야
자기 친가족에게만 효자인 사람은...답이 없음 못빠져나옴
그거 안하는 순간 자기가 되게 못됐다고 생각하게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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