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Purple noon)
1960
12세/드라마,범죄,스릴러/1시간58분
주연 : 알랭 들롱, 모리스 로네, 마리 라포레
톰과 필립은 어릴적 친구이나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는 아니다. 그러나 필립이 마르주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자 톰은 필립의 아버지에게서 필립을 설득해 로스앤젤레스로 데려오면 거액을 쥐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로 온다. 그러나 필립에게서 모멸감을 느낀 톰은 그를 죽이고 이제 그의 정체성을 대신하며 재산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90년대에 나온 <리플리>라는 영화도 그 소설의 영화화 작품임.
작중 주인공인 톰 리플리(알랭 들롱)의 이름을 따서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도 생김.
(리플리 증후군이란, 성취욕구가 강하지만 무능력한 개인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 허구의 세계를 꾸며 자신을 어떤 대상에게 투영하여 곧 그것이 자기자신이라고 믿게 되는 정신질환을 뜻함. 근데 영화속 리플리랑은 좀 다름ㅋㅋㅋ)
인간의 욕망에 대해 잘 다뤘고, 심리묘사나 연출, 사운드, 전개 모두 스릴러의 정석대로 잘 표현함. 게다가 60년대 영화인데 영상미도 좋음! (보여주고싶은데 검색하면 알랭들롱 얼굴밖에 안 나와..)
영화 자체도 명작인데 초반부에 살짝 지루한 부분을 오로지 알랭들롱만으로 재밌게 집중해서 보고 있는 날 발견하게 될 거임. 진심..... <-내가 영화 추천 제목 정한 이유
알랭들롱 덕분에 2시간이 행복한데 거기에다 재밌기까지한 영화. 근데 리뷰보면 전부 알랭들롱만 앓고 있음..ㅋㅋㅋ
여담인데 영화 보면 배경엑스트라들 전부 알랭 들롱 너무 넋 놓고 보고 있음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 이게 영화속 설정인 건지 아니면 그 분들 본능인 건지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알랭 들롱이 직접 자기는 태양은 가득히속 리플리랑 성격이 비슷하다고 언급했다고 함. 성격 별로라는 말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했는데.. 대충 성격이 어떨지 알 것 같은 느낌..
총 정리해보자면
영화 자체도 명작이고, 무명이었던 알랭 들롱도 이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됨. 무슨 말인지 알겠죠..? 그냥.. 무조건.. 봐야합니다...
어떻게 보냐고 물으신다면..글쓴은 유플티비라서 무료로 봤읍니다..

인스티즈앱
현시간 전쟁 수준으로 맞붙었다는 정부 vs 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