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64화 中
평화로운 한옥집
자옥 외출하기 위해 옷입고 나옴
"니네들 집에 있을거니?"
"네~"
"아니요"
나갈사람도 있고 집에 있을 사람도 있나봄
"어, 정수기 신청했거든? 설치하러 올거니까 니들이 꼼꼼히 확인 좀 해줘 알았지?"
"네~"
"나 나갔다올게?"
"다녀오세요~(합창)"
"오빠도 준비하고 나가야지"
"어~ 그래야겠다~ 너도 같이 안갈래?"
"내가 오빠 군대 동기들 만나서 뭐한다고, 또 지겹게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만 죽도록 할거면서! 됐어~"
광수도 나가고 줄리엔과 인나 둘만 남은 한옥집
"계세요~"
"내가 나가볼게!"
정수기 기사 왔나봄
"형 그쪽 잘잡아, 잘잡아!"
"아, 잡고있어! 야 나 죽을거같애~..어디로가요?"
"이쪽이요"
등장부터 참 말 많은 정수기 기사들
"아이 왜 기울어 형! 꽉잡아 꽉!"
근데 발에 쥐난듯 ㄷㄷ
"형!"
줄리엔 황급히 짐 대신 들어줌
발 부여잡고 죽어가는 종신;
"뭐야 발에 쥐난거야? 아 어떡해 진짜!"
동생 항준이가 발 마사지해줌
항준 어디서 들어본 이름같다구여?
맞음 ㅇㅇ 김은희작가 남편
무도 나왔던 그분 장항준 감독임 ㅇㅇ
"괜찮아요?"
"아 그러게 무슨 집이 이렇게 골목 깊숙히 있어~! 차도 못들어오게~ 이러니까 쥐가 나, 안나? 아 진짜~"
"이거 가벼운데?"
줄리엔 한손으로 정수기 박스 둥가둥가해줌
마치.. 읍읍이 조사 자료가 들은 박스같네요
"아니 그럼 처음부터 골목길 앞에와서~ 이것 좀 받아주던지..!"
"(삐끗)아..!아...!"
"야, 야! 너 왜그래? 너 허리 나갔어?"
흥분해서 급하게 일어나다가 허리나감;
등장한지 몇분만에 한옥집 마당에서 죽어가는 두 형제 ㅋㅋㅋ
줄리둥절 ㅋㅋ
"응? 정수기 드디어 왔구나!"
"정수기고 나발이고! 사람들 좀 이상해~ 너무 비실비실해~"
"비실비실?"
진정하고 안으로 들어온 종신
물 한잔만 달라고함
"물이여?"
착한 인나 물 따라줌
그런데 인나를 본 종신에게 날아오는 하트 ㅋㅋㅋ
아악..! 심장에 무리가..!
"어 형! 형 왜그래?"
뒤따라 들어오던 항준, 죽어가는 종신 붙잡음
?? 어리둥절한 둘
"아이, 갑자기 심장이 막 뛰어서 그래..!"
"아, 왜~! 심장병도 있는 사람이~ 심장이 왜 뛰어 왜~!"
"괜찮으세요?"
물 건네는 인나
얼굴빨개짐 ㅋㅋ
아무래도 인나에게 반한 모양
한참 정수기 설치하던 형제
종신이 좀만 쉬었다 하자고함
"어우~ 나사를 세개씩이나 조였더니 손이 떨려서 안되겠어! 이거봐이거봐"
부들부들 떠는 손 ㅋㅋ
오늘 너무 무리한다며 나머지 하나는 자기가 쪼인다는 항준
"야 그나저나 아까 그 아가씨 어디 갔나~?"
"응? 그 아가씬 왜?"
"야, 아까 그 아가씨 좀 쎅끈하지않냐?"
아나
"어~ 형! 그 아가씨한테 반했구나~? 어쩐지 내가 이상하다 했어~"
"쉿쉿쉿! 조용히해 누가 들을라~"
"아이 들으면 어때~ 아~ 우리혀엉~!"
종신 놀리기 시작함
얼레리꼴레리~ 신나게 놀리다가
냉장고에 머리박음;
팀킬보소
"어, 야 왜그래 왜그래! 야 왜그래!"
말없이 바닥에 털썩!
"야야 너 또 뇌진탕이야?!"
이정도면 종합병원 수준
"왜그래요?"
"무슨일이에요?"
밖에서 들어온 줄리엔과 인나
"야 항준아 괜찮아? 야 눈 좀 떠봐~!"
"괜찮아 형! 나 잠시만, 잠시만 이대로 있을게..!"
"야 뇌진탕 아닌거지?"
"뇌진탕이요? 어디에 부딪혔는데요?"
"아니 냉장고에 부딪혀가지고..."
"냉장고? 바닥이나 벽이 아니고?"
종신이나 항준이나 골밀도가 엄청 낮아서 작은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고 몸이 약하다고함
"더군다나 얘는 머리에 정통으로 소낙비만 맞아도 뇌진탕 걸리는 애예요~!"
"항준아 미안해~"
"괜찮아 형, 나 이대로 잠시만..! 잠시만 누워있을게 걱정하지마..!"
다 죽어가는데요...
당황스런 줄리엔과 인나 ㅋㅋ
다시 정신 차리고 히히덕 거리며 정수기 설치하는 둘
"아깐 죽을려 그러시더니, 괜찮아지셨어요?"
"아, 예~ 헤헤"
"근데~ 언제 끝나요? 왜 이렇게 오래걸려요?"
쟤들이 나사 세개 쪼이고 힘들다고 쉬고 해서 그럼;
"아 이제 거의다 끝나가요 예"
"되도록 빨리 좀 해주세요~"
"네~ ..아 근데 저기,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유..인나요, 왜요?"
"유인나..? 아하하하.."
이름 가지고 노는 형제ㅋㅋ 앉았다 일어났다함
익숙한듯 다시 할거 하는 인나
"왜 그러시는데요?"
"아뇨 그냥 이름이 너무 예뻐서요~"
인나가 참치 통조림 꺼내자 자기가 따주겠다는 종신
"괜찮아요~"
인나는 거절
"아 이런건 남자들이 해야돼요~"
"그럼요, 주세요주세요!"
"그러세요 그럼"
항준은 종신이 원래 이런거 잘딴다며 기세등등 ㅋㅋ
하지만 아무리 따려해도 따지지않는 통조림
보던 항준이 나섬
손도 탈탈 털어서 풀고
"아 이거 조심해~ 너 그때 콜라 따다가 손가락 뿌러졌잖아~"
"으잇..!으잇..!! 어후.. 이건 안되는거다 이거는"
"그지? 안되지? ..(딱딱)지렛대의 힘을 이용하자 지렛대"
가만히 지켜보는 인나
젓가락 꺼내서 다시 시도
"뭐하세요?"
보다보다 나서는 인나 ㅋㅋ
아무래도 불량품 같다는 형제
"불량품이요?"
인나가 직접 따보는데
한방에 깔끔하게 열림
(당황)
김치통 다시 냉장고에 넣으려함
근데 이번에도 종신이 자기가 하겠다고 함
인나한테 반해서 멋있어보이고 싶은가봄
"됐어요 비키세요~"
"아 저 주세요~ 제가 할게요~"
"자요 그럼"
손 놔버림
동시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김치통 ㅋㅋㅋ
"어 형 조심해! 아이 진짜!"
"야야 이거 왜 이렇게 무거워?"
아.. 진짜..별..;
항준은 또 냉장고 안열린다고 징징 ㅋㅋㅋ
"야 안열려?"
열다가 또 손가락 찧임;
하아...
하나둘셋해서 같이 열기로 함
하나~ 둘~ 셋! 끄응~!
겨우 열긴 열었는데 저 멀리로 날아가는 항준;
지켜보던 인나
절레절레
아직도 수리중;
"하아.. 아직도 안끝나셨어요?"
"아예 다 됐습니다!"
"이상이 생기면 바로 연락 주셔야 됩니다~!"
"네~ 수고하셨어요 안녕히가세요~"
가려는데 떠나기전에 인나한테 얘기하라며 재촉하는 항준
종신은 하지말라고 말림
빨리 안가고들 뭐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긴~ 우리형이요~! 인나씨 좋아한대요~!"
"(시큰둥)그래요? 안녕히가세요~"
엉...? 우리형이 좋아한다는데 반응이 왜...
그럼 무슨 반응을 원하는데?
"아..아니 뭐 그냥..."
"거봐.. 내가 하지 말랬지..."
"좋아해주시는건 고마운데요~ 전 애인도 있고 아저씨한테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거든요~ 안녕히가세요~"
"거봐.. 내가 하지 말랬지...사람 비참하게시리...!"
"형 진짜 미안해....형.. 형 지금 우는거야?!"
우는 종신 달래주는 항준
하이고~!
자리 이동해서 앉아서 소리없이 오열함
"형! 울지마~ 왜 울어~! 강해져야지~! 아 진짜 우리형 어뜩해..!"
하... 오늘만 한숨 몇번째인지 모를 인나 ㅋㅋ
잠시후 아직도 울고있는 종신;
"나왔어~..누구셔?"
정음 일보고 돌아옴
"정수기 설치하러 온 아저씨들.."
"근데..왜 울어..?"
"몰라~ 아우 짜증나..!"
"형..! 형 왜이래! 아이 내가 이럴줄알았어! 저기요! 빨리빨리 물 좀! 물 좀, 물!!"
"왜요~"
"지금~ 너무울어서 탈수증이 왔어요~!"
"네에?!"
원래 몸에 수분이 적은데 눈물까지 많이 흘리니까 탈수증 왔다함;
인나한테서 물뺏어서 먹임
"형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어휴.. 난 또 형 큰일나는줄알고..!"
헠...!
"야 왜그래! 야, 야 너 또 천식이야?!"
아이고.. 한사람 살아나면 한사람 가고...
급하게 흡입기 사용
이젠 무섭기까지한 정음과 인나
다음날 한옥집앞에서 보약먹으며 잠복중인 형제
"그니까, 황정음인가 그 나중에 왔던 여자가 더 좋다고?"
"그래~ 아, 야 유인난가 걔 때매 흘렸던 눈물이 더 아깝다 야. 황정음 걔가 훨씬 더 예쁘고 착해보이고 좋드라 야!"
아휴; 왜 지들 맘대로 평가질인지; 누가 만나준대?
"우리형 은근~히 카사노바야 진짜~"
이분 최소 카사노바 뜻 모르시는분
"야! 지금 몇시냐? 아.. 이 시간부터 찾아가서 고백하긴 좀 그른가?"
항준이 화장실 갔다 온다며 좀있다 가라함
그렇게 항준이 화장실 간사이
집 나오던 정음 발견한 종신
당장 내림
"정음씨!"
"뭐예요..? 어제 정수기 설치하러 오신 그 아저씨 아니에요?"
"예 맞아요, 근데 저 시간 좀 있으세요?"
"시간이요...? 없어요!"
어제 일 생각나는지 단호하게 거절하고 가려는데
"아잇! 잠깐만요~"
"왜 이러세요~ 놓으세요~!"
"잠깐만요 저기가서 얘기 좀 해요~!"
"어흐 놓으세요~!"
그대로 도망가려는데
질질 끌려오는 종신 ㅋㅋㅋㅋㅋㅋ
"형~! 내가 도와줄게~!"
화장실 갔다가 이 상황 보고 도와주러 오는 항준
근데 뭘 도와준다는건지;
이거 둘이 비실비실하게 나와서 웃긴 상황이지 보통 건장한 남자 둘이서 여자하나 붙잡겠다고 나서면 엄청 위험한 상황;
"정음씨 잠깐만요~!"
"형~!..허억..!허억..! 형 잠깐만..!"
반도 못와서 체력 떨어짐 ㅋㅋㅋ
"아니 왜이러세요~!"
"잠깐만 얘기 좀 하자니까요!"
싫데자나
"형~!"
다시 도와주러 뛰어감
"난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깐 가세요~"
"못갑니다!"
"아니! 왜 이러세요~!"
톡!
살짝 밀었는데 멀리까지 날아가는 종신 ㅋㅋㅋ
"형!"
"괜찮으세요? 다치신거 아니죠?"
마음 착한 정음;
"...정음씨"
아;
으아아아아ㅏ!!
달려오던 항준도 놀람
당연히 도망가는 종신
가만있을 정음이 아니지
항준은 힘빠져서 더이상 못뛰겠다며 포기
그런데 도망가는 종신 반대방향으로 불어오는 바람 ㅋㅋㅋ
"형~! 바람 많이 불어~! 조심해~!"
더 이상 전진 불가능 ㅋㅋㅋ
"형~! 바람에 맞설 생각하지말고 바람부는 방향으로 도망가~!"
마지막 조언을 남기고 떼구르르 굴러가는 항준 ㅋㅋ
결국 바람에 저항하다가 밀려나서 정음에게 잡히고 말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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