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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Hll조회 18680l 20
이 글은 7년 전 (2017/1/29) 게시물이에요

내 나이는 28살이다. 

27살 승승장구하던 인생 가장 큰 좌절을 맛보고,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1억이 넘던 통장잔고는 1억이 넘는 빚이 되어있었고,

내가 타고 다니던 bmw는 낡은 운동화가 되었고, 

내 주변은 술이며 계집질 한번이라도 얻어먹을려던 친구라던 놈들 대신 빚쟁이들만 가득했다, 

인생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구직란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원양어선' 인생끝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결심은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 원양어선 취업후기를 살펴봤다, 

최신글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10년 가까이 된 글들이었다.

10년 전에 이 정도 대우에 이 정도 페이를 받았으면 

10년이 지난 지금은 대우도 좋아지고, 페이도 높아졌겠지 라고 생각하니, 빚을 갚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까지 되었다.

삼XX운, 인터넷으로 찾아본 곳 중 조건이 가장 좋아보이는 한 곳으로 전화를 했다. 

-배를 타려고 하는데요,

-등본2통, 예비군이면 초본 1통, 속옷등 짐 들고 부산역으로 오셔서 전화하시면 됩니다.

바로 가족들에게 결심을 알리고, 3일 정도 주변 정리를 하고부산으로 내려갔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되어 있었다. 

사무실에 풍채좋은 사장이 앉아 있었다,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숙소를 잡아줄테니 내일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궁금했던 점들을 묻기 시작했고 풍채좋은 사장은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었다.

-급여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기본급 200만원이고, 3개월마다 보합료(배에서 3개월간 잡은 것을 판 돈)를 정산한다.

-그 보합료의 수준은 얼마 정도입니까?

-봄철 3개월이면 거의 천만원 정도 된다, 가을철은 그것의 두 배 정도 생각하면된다.

-한번 출항하면 육지는 언제 들어옵니까?

-배마다 틀리다, 하루마다 왔다갔다 하는 연안선도 있고, 한달마다 들어오는 배도 있다.

대충 계산을 해도 12개월 기본급 200만원이면 연봉 2400에, 

보합료 3개월마다 정산 1년이면 4번 정산 적어도 4천만원, 


그렇게 계산하면 연봉은 6400, 이 정도면 할만하다, 


배위에서 생활하면 돈쓸 일도 거의 없고, 2년이면 빚을 모두 갚을 수 있다. 



-저는 한달마다 들어오는 배를 타겠습니다. 요즘에 잘잡히는 배로 하나 추천해주십쇼

-봄철은 꽃게나 문어를 잡는 통발어선이 괜찮다, 거기로 알아봐주겠다, 

숙소를 잡아줄테니 숙소에서 쉬고 내일 오전 사무실로 와라 

숙소의 위치를 설명듣고 걸어갔다, 상당히 오래된 낡은 호텔이었다. (말만 호텔 여관수준)

착잡한 마음에 누워서 줄담배를 태웠다, 마음정리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냥 고생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가족, 친구들과 통화를 하고나니 정리됐다고 생각했는 마음은 다시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불안한 마음에 뒤척이다 잠이 들었고, 아침에 사무실로가 사무장과 함께 병원에서 간단한 검진을 마치고, 


자갈치시장 한 상점에서 선원용 가방을 하나 구매했다. 


작업할 때 입는 작업복, 세면도구, 장화등 배위에서 필요한 물건들이 가득 담겨있는 가방이었다.

검진을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가니 40대 중반쯤 되보이는 분 두 분이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사장은 역시 해병출신은 어쩌고라며 필요도 없는 소리를 해대며 나에게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적으라고 얘기하고, XXX은 매달 X일에 기본급 200만원을 지급받으며, 

모든 임금계산은 보합제로 한다. 라는 계약서에 이름을 적고나니 처음 보는 40대 중반 남성이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사무실에 가방을 매고 들어가니, 이곳은 해X수산이라고 했다. 


오늘 오후쯤에 통영으로가서 선주와 선장을 만나게되고, 내일 새벽에는 출항을 한다고 했다.


이제야 진짜 실감이 나는듯 했다. 

2시간 정도가 걸리고 통영에 도착했다. 

배에서는 해X수산 사장이라는 사람이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 자신을 배를 탔던 이야기를 쉴세없이 얘기했다. 


힘은 들지만 배라는게 새로운 출발을 할수있는 계기이며 발판이 된다며, 


자신도 배를 타고 지금은 사무실을 하고있다고 얘기했다, 


내가 잘만 하면 3개월 뒤에 갑판장, 1년 뒤에는 사무장,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는 선장도 할 수 있다며 희망을 계속 얘기해주었다. 

통영에 도착하고 선착장앞 허름한 가게에서 노인들이 카드를 치고 있었고, 

해X수산 사장은 반갑게 인사를 건냈다, 


한노인은 앞에 나와서 나에게 자신을 선주라고 소개하고 준비된 서류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배를 타기에는 곱상해보인다며, 마음에 든다던 선주. 


곧 선장과 갑판장 사무장이 오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선착장에는 닭장같이 철창이 되어있는 배가 보였다. 


저 배가 내가 내일 타고 나가면 1달정도는 생활해야 될 배라고 했다. 


잠시 후 누가 봐도 선장으로 보이는 뚱뚱한 사람이 나타났다. 역시나 선장이라고 했다. 


상당히 우락부락하게 생겼고, 몹시 뚱뚱했고, 싸우면 무조건 질 거 같았다. 


늙은 아오르꺼러 같은 느낌이었다. 


이어서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한  뱃사람처럼 안보이게 곱상해보이는 사람이 나타났다. 


자신을 사무장이라고 소개했으며, 


배에는  승선하지 않으며 육지에서 선주와 함께 사무적인 일을 보고, 임금을 관리한다고 했다. 


이어서 몹시 외소한 체격에 할아버지같은 분이 한 분과 40대 정도에 상당히 나쁜놈처럼 생긴 마른 남자가 같이 나타났다. 


외소한 체격의 할아버지는 조리장이라고 했고, 나쁜놈은 갑판장이라고 했다. 


다른 선원들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했지만 일반 선원들은 대부분 전화를 안받던가, 받아도 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선원가방과 개인가방을 선주의 차에 싣고, 사무장을 따라 돼지갈비집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마쳤다. 


술은 먹지 않았고 고기와 밥만을 먹고, 통영에 허름한 모텔로 안내를 받았다.


아침 5시에 깨우러 올테니 편하게 쉬라고 얘기하고 사무장은 떠났다.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끌려다닌 하루에 피곤함이 밀려와서 금방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아침 5시, 문이 쿵 하고 열리고 사무장이 들어와서 나갈 준비를 하라고 했다. 

대충 샤워를 하고 사무장 차에 올라타서 선착장으로 갔다. 


선주는 부산하게 준비를 하고있었고, 하나둘 사람들이 나타났다. 


뱃사람들은 하나같이 앞니가 없었다. 


출발에 앞서 배안에서의 침대를 배정받았다. 


배의 구조는 중심에 선장실이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배의 앞쪽은 갑판과 작업대가 있었다. 

양옆 작은 복도를 따라가면 뒤쪽에 조리실이 있었고, 조리실 옆에 판자를 타고 올라가면 2층에 통발을 재는 곳, 


조리실 앞에 바닥뚜껑을 열면 사다리를 통해 침대와 짐을 둘 수 있는 작은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좁은 방안에는 2층짜리 침대 5개가 빼곡하게 들어서있고 가운데에 작은 공간이 있었다.

생각보다 허름한 비주얼에 조금 놀라긴 했지만, 사다리 정면 1층침대에 짐을 풀고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좁은 사다리를 타고 다시 올라가보니 배는 출항준비를 하고 있었다.

배의 총 인원은 선장과, 갑판장, 조리장, 기관장, 선원 다섯 총 9명의 인원이었다. 

그 중에는 베트남에서 돈을 벌러온 젊은 외노자도 한 명 있었다. 


배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철창을 잡고 2층으로 올라가 밧줄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선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2층 닭장안에 앉아서 거침없이 달리는 배에 앉아 3시간 동안 밧줄을 정비했다. 


3시간만에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2층에 올라가 3시간동안 밧줄정비를 했다.


멀어지던 육지는 이제 아예 보이지 않았고, 

달리는 배안에서는 멀리 희미하게 이름모를 작은섬들만 간간히 보일 뿐 바다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다행히 배멀미를 하지 않았다. 


밧줄작업이 다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쯤 되었을 때 갑판장은 다들 들어가서 낮잠이라도 한숨 자라고 했다. 


그리 힘들지 않은 밧줄작업을 끝마치자마자 낮잠이라니... 

나는 이 정도면 버틸만 하다고 생각하며 기분이 좋았다. 


낮잠을 자다가 오후 5시쯤 되었을 때 벨이 울렸다. 


귀가 찢어질 정도로 시끄러운 벨소리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갑판으로 나갔다. 


선장은 이제 작업을 시작할테니 다들 준비하라고 방송했다.

37살의 나와 나이차이가 가장 적게나는 형님과 나는 2층에서 올라오는 통발을 쌓는 업무를 부여받았다.

정확히는 내가 부여받은 업무지만 처음해보는 업무이기에 3일 정도는 둘이서 같이 하라고 지시받았다.

배에서의 업무는 컨프레셔가 돌아가면서 뿌려놓은 통발을 하나씩 하나씩 건져올리면 

젤 앞에 위치한 사람이 통발을 빼서 작업대에 올려주고, 


두번째 위치한 사람은 통발을 밑으로 털고, 


세번쨰 위치한 사람은 안에 있는 미끼통을 새걸로 바꾸고, 


네번째 위치한 사람은 미끼가 빠지지 않게 고리를 걸어서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준다, 


그러면 2층에 대기하고 있던 내가 올라오는 통발을 순서데로 쌓는 작업이다. 


이 단순 반복작업은 통발 2200개 정도를 쌓으면 한 어장이 끝났다고 표현한다. 


한 어장의 작업이 끝나고나면 앞쪽 작업대에 있던 사람들은 조리실 앞쪽에 위치한 통발을 다시 뿌리는 곳에 위치하게 되고, 


2층에 쌓아둔 통발을 1층으로 통하는 구멍으로 마구마구 내려주게되는데, 


밑에서는 그 통발을 하나씩 하나씩 밧줄에 걸어 달리는 배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바다에 다시 뿌려지게 된다. 


흔들리는 배위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올라오는 통발을 9,10층으로 쌓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2200개의 통발이 쌓이기 위해서는 공간하나없이 빼곡하게, 


컨베이어벨트위에 판자까지 대고 그위에까지 쌓아야 다 채울 수 있었다. 


보통 이작업은 하루기준으로 4개의 어장을 하게된다. 


통발을 쌓으며 거친숨을 내쉬면서, 이거는 진짜 힘들다.. 이래서 돈을 많이 주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통발을 쌓았다. 


배를 타는 사람들의 이미지는 진정한 남자, 거침없는 남자,바다를 가슴에 품을만큼 넓은 가슴 등을 상상하지만, 


실제로 속은 정말 참새 x 만하다, 힘든 일 자신이 손해보는 일을 정말 싫어하고, 못배우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몹시 많다. 


통발을 쌓으면서 처음해보는일에 조금 버벅이자, 같이 일하던 형은 몹시 짜증을 내고 사람을 나무랐다. 


일을 가르쳐준다 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듯 했다. 


그냥 너와 내가 같이 일을 하면 니가 처음하던 오래하던 간에 우리는 5:5의 일을 똑같이 해야된다


라는 생각이 박혀있는듯 했다. 


그래도 묵묵히 참으면서 통발을 쌓았다. 


그렇게 첫날 두 개의 어장을 작업하고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작업이 끝나고 잠을 잘수가 있었다. 


배에서 물론 씻을수는 있었다. 


작은 통에 정수된 물이 담겨있고, 대야가 바닥에 있었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씻을수는 있었다. 

하지만 정말 힘든 노동이 끝나고 온몸이 바닷물인지 땀인지 모르게 다 젖은 상황에서, 

육지에서처럼 깨끗이 씻고 잔다는 건 몹시 힘든 일이었다. 


다들 옷을 벗어던지고 대충 손과 발 얼굴을 물로 행구고, 침실에 들어가 잠을 청하기 바빴다. 


나도 정신없이 들어와서 눕자마자 폰을 잠시 확인하고, 


(카톡, 문자등 간간히 신호가 잡힐 때 들어와있는 것들은 확인할 수 있었다. 답장은 거의 안됨) 바로 잠이 들었다. 



새벽 3시 작업 시작 벨소리가 울렸다. 


졸린 눈을 비비고 갑판에 올라가서 작업을 준비했다. 

두번째 날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일의 반복이었다, 

어장에서 어장으로 이동할 때는 밧줄과 미끼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어장에 도착하면 통발을 쌓는일을 무한히 반복했다. 



사고는 두번째 날에 발생했다. 


첫번째 어장일을 다 끝내고, 미끼를 손질하고, 두번째 어장에 도착했는데 정말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파도가 높게 쳤다. 


통발을 쌓는 족족 통발은 엎어지고, 두사람이 올라오는 통발에서 버티기 힘들 정도로 파도가 높게 쳤다. 


몇번이고 넘어지면서 올라오는 통발을 감당하면서 겨우 모든 통발을 쌓을 수 있었다.


문제는 통발을 내릴 때 발생했다. 

쌓아져있는 통발을 빨리 내리려면 통발을 쓰러뜨리면서 뚫린 구멍으로 1층으로 내려야되는데 


쌓여져있는 통발을 하나씩 넘어뜨리기 시작하자 


파도에 심하게 흔들리는 배에서 버티지 못하고 쌓여있던 통발이 한꺼번에 쓰러졌다. 


나는 통발을 정리하던 중 통발에 뒤통수와 허리를 심하게 부딪히며 깔리고 말았다. 


급한데로 통발을 치우고 겨우 일어났는데, 뒤통수에 맞은 통발때문인지 


배멀미를 하지 않았던 나도 계속 어지러움증이 느껴지고, 속이 거북했으며, 온몸이 아팠다. 


일단 하던 작업을 모두 끝마치고 나는 갑판에 주저앉았다. 

깔린 통발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다. 

선원들은 다친 나를 보고 걱정보다는 조롱을 했다.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다. 

-하루해보니 힘들어서 엄살피우는 거 아이가? 

-깔린 건 맞나?? ㅋㅋ 얼른 일나가 작업해라 

미끼작업이 끝나고 잠깐의 짬이 났다. 

쉬는 시간 앉아서 바로 위 37살 형과 담배를 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왜 배를 타게 되었는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지금 느낌이 어떤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임금의 대한 얘기가 나왔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내가 들은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이야기였다. 


할 말을 잃었다. 


무엇인가 너무도 많이 잘못되었다.

-계속-

사업실패로 원양어선 탄 후기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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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적블루지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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