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 부부인 두 사람이 맞이한 첫 명절
일반적인 대한민국 가족들의 모습과 달리 홀로 친정으로 떠나는 남편
엥??? 여기서 신기하다 싶었어
왜 둘이 같이 가지 않는거지?



뒤이어 작가는 남편이 홀로 명절에 친정에 떠나는 이유를 설명해
(여성인권에 대해서 나름 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늘 해오던 거라 명절에는 꼭 내려가야 된다고 생각했어..)
**명절 제사는 함께 가지 않지만 명절 다음주에 가족모임을 한다고 명시**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달리 보면 매우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
이게 남편의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 인가?
만약 남편을 따라 제사를 준비하러 시댁에 간다면
작가는 존중받고 있는건가?



진짜 이게 고마워해야할 일인가???
본인의 조상이 아니라 남편의 조상을 위해 제사 준비를 하는 게 당연한 일인가?
깊게 뿌리박힌 제사 문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질문.
이게, 당연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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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서늘한 여름밤의 내가 겪은 심리학 썰' 만화야
심리학을 공부하시고 관련 일을 해오신 작가님이 본인 일상과 생각을 웹툰으로 표현하셔
참고로 이 웹툰의 작가님은 부모님의 고부갈등을 많이 겪으신 분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셨다고 해
결혼은 '둘'의 관계가 우선 제일 중요하고 그 관계를 존중받아야 하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새로운 방식으로 행동하셔서 나에게는 큰 깨달음을 줬어!!
우리나라 가족의 형태와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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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남돌상이라는 류진 아들 찬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