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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10대 여자 "짝사랑"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거 말하는겁니다. 그냥 혼자. 짝사랑하는거요
전 평범한 30대 남자입니다 직업특성상 항상 직업을 가지진 않지만 딱히 일 안해도 집이 꽤 살아서 상관없어요
서초구에서 비싸다고 이름난 아파트 부모님이랑 살고 있으니 돈걱정은 X
자랑은 아닌데 저 소개시켜 달라는 여자들도 많고 선자리도 많이 들어오고 뭐 그래두 인기있는 편입니다
앞에 말했듯이 전 현재 16살 중3 되는여자애를 좋아합니다 순수하게요.
그 여자애는 진짜 예쁩니다 그리고 가정교육 잘받은건지 예의도 엄청 바르고. . 착해요 걘 저희집 윗윗층 살구요 엘리베이터나 아파트커뮤니티센터 이런데서 많이 만나서 서로 만나면 일단 인사를 합니다
저희 둘다 개 키워서 개 산책시키다 만나서 얘기도 꽤 나눠봤아요
그렇다고 엄청 친한건 아닌듯 싶습니다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이니까요 그냥 이웃 좀 친한 이웃 그정도같아요
처음엔 좋아한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제가 그여자애 보면 되게 떨리?고 소개팅이나 이런거는 솔직히 그렇게 설레진않아요 ㅋㅋ계획된 만남이니깐 딱히 떨리지도 않습니다 근데 그아이보면 두근대고 떨립니다
걔가 밤에 엘레베이터 타는 요일이 있는데 그때는 걱정되서(밤이니깐 위험하잖아요 엘레베이터) 우연인척 하지만. 힘들게 1층에서 걔 기다리구 같이 타고요 걔 하나때문에 저 자신 많이 희생한듯요
걔 때문에 관심도 없던 페이스북도 깔았으니깐요 페북에 이름친다고 그사람이 나오진 않더랍니다 그래서 그아이 학교 페이지가 페북에 있는데 학교페이지에 댓글단 아이들의 친구목록에 그아이이름 치니깐 나와요 걔가. 그때 기분은 말로 형용도 못합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걔 찾고 친신 걸었어요 친구신청은 받아줬는데 페이스북메신저로 누구냐고 묻었습니다 제가 OOOO호 오빠라고 했더니 아~~몰랐어여 이렇게 답왔습니다
그때 배신감 들더라고요??? 전 프사도 없고 걔는 내 이름 모르니깐 당연히 모르는게 당연한데 나는 걔 나이 학교 집 다 알고 힘들게 페북에서 찾았는데 그애는 나에 대해 궁금한게 없으니깐 아무것도 안물은거겠죠 아니면 실례된다고 생각해서일스도 있구.
어쨌든 걔때문에 페이스북 매일 들어가구요 초록버튼 뜨는지 안뜨는듯 계속보게되고 페이스북메신저도 합니다
걔가 태그된 글 목록 보고 걔 사진 다 보고 전화번호 달라고 태그된 글에서 번호도 찾았구요 고생했네요
그냥 소식 넘기다가도 걔 사진 뜨면 몇번을 보고 저장까지 누르는 저입니다. . 그만큼 좋습니다
그렇다고 걔를 성적으로 좋아하는거 아니고 그런 생각도 안해봤고 한마디로 순수짝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슺니다 근데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페이스북메신저는 상대방이 몇분전에 활동했는지 나오는데 제가 보낸 메세지(이상한거 아니고 새해복많이받으라는 그런거) 씹더라고요?
제가 보내고 다시 확인했을때 1분전 활동중이라고 떠있는데도 답장안하고 ㅋㅋㅋ한참있다가 "넹 감사합니다"이거 하나보내고. 난 길게 보냈는데 답장 기분 상했습니다
우리가 연인이라면 걔가 답장도 빨리 하고 그럴텐데 하는 생각?
걔 페이스북 타임라인 하루에 열번은 들어갑니다 걔 사진에 남자애가 댓글 달면 괜히 기분 좀 그렇고 남자애들이랑 댓글로 수다떠는거도 솔직히 볼때마다 좀 그래요
솔직히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아직 중학생인 애가 남자애랑 수다떨고 그러는거 보면 발라당 까진거 같기도 해서 살짝 속상해요
그여자애친구들이 딱봐도 그아이가 싫어하는가 티내는데도 걔 친그들이 막 시덥잖은 남자애랑 엮는거 짜증나고 질투납니다 그 남자애 딱히 잘난것도 안보이던데.
머리피도 안마른것들이 ㅇㅇㅇ이랑 ㅁㅁㅁ 너네 썸타냐? 이런식으로 엮는거요 그 여자애도 싫어하는거 딱봐도 보이는데..속만 답답
결론적으로 묻고싶은건 . 제가 이상한겁니까? 저는 걔를 육체적으로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걔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하는거고 좋아하니깐 질투도 나고 그런건데 요즘 로리타니 뭐니 소아성애 그런거 논란인데 저는 로리콘처럼성적으로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짝사랑하는것뿐인데. ,.
배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