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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ll조회 2567l
이 글은 7년 전 (2017/2/03) 게시물이에요






Thomas Cook-솔직하게

서봄날.

늘 봄날처럼 따스하게 살라고

지어주신 이름.

그런데 난 이 이름에 불만이

아주 많다.

“성함이.

“서봄날이요.”

“어머... 혹시 우리집 공주마마에

나왔던 그.....?”

“아.... 네.....”

동명이인이 거의 없을

특이한 이름인데다

최고 시청률 56%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원조.

배우 서은석의 고군분투 딸 키우기

리얼 육아 프로그램

전설의 예능으로 회자되는

<우리 집 공주마마>의 주인공

출신이라.......

“어머어머!!!! 저 그 프로그램

완전 재마나게 봤어요!”

“세상에 그 서봄날이 벌써

이렇게 컸어요?”

이렇듯 이름만 대면 웬만한

사람은 누구나 알아보는..........

이 이름이 끔찍하게 싫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절이 언제였냐고 물으면

난 1998년도라고 하겠다.

내 나이 5살.

병으로 엄마를 잃고

철없는 배우 아버지와 세상에

남겨진 나는 아버지와

<우리 집 공주마마>

라는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 물론 고작 5살이었던

내 자의는 아니었다.

배우가 웬 예능이람? 우려와 달리

프로그램은 대히트하고 나는 국민

여동생 국민 조카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버지와 동반으로 CF도 여럿 찍고

길에 나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알아보던...

내 전성기가 바로 그때였다.

2년 여를 구름 위를 걷든

국민 조카로 살던 나는

점점 커가면서 아이 정서에

좋지 않을 거라는 염려로

프로그램을 그만뒀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평범한 서봄날로

돌아갔다.

아니 그런 줄로만 알았지.

하지만 보는 사람마다 그 서봄날? 하고

알아보는 특이한 이름에 여전히

인터넷엔 우리집 공주마마 서봄날 근황

등으로 내 사진이 퍼지고 있고

아버지 인터뷰에선 봄날이는

잘 있나요? 안부 붇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그럼요 우리 봄날이가 어느새

자라서 어느새 대학생이에요.

허허 웃으며 내 자랑을 하는

아버지를 보면 괜히 울화가 치민다.

나 삐뚤어질 거야 흥!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서봄날 / 김슬기

초등학교 때부터 쭈욱-

이름 대신 마마님으로 불렸다.

배우 서은석의 딸이자 한 때

국민조카로 불렸던 그 과거는

학창 시절 내내 봄날을 괴롭힌다.

조금만 성적이 떨어지거나 행실이

엇나가도 서은석 딸 마마님이 돼서

그러면 되겠느냐는 소리가 나왔고

우리 집 공주 마마 서봄날이 우리 학교

학생이라며 으쓱해 하는 선생님들의

편애 아닌 편애는 ‘왕따’라는

단어로 그녀에게 되돌아 왔다.

잘난 척 쟁이.

아빠 빽 믿고 설치는 애.

지가 연예인인 줄 아는 애.

본의 아니게 그런 아이가 되어 학창

시절 내내 외롭게 살았다.

색안경 끼는 사람들의 시선에

줄 곧 움츠러들어 살았다.

사람들의 관심이, 아는 척이 너무 힘들다.

개명을 하면, 그래서 사람들

머릿속의 그 서봄날이 더 이상

내 이름이 아니게 되면 다시 그럼

다시 행복해 질 것 같다.

나는 서봄날이 아니고 싶다.

간절하게.

하지만 강력하게 개명을 반대

하는 아버지 은석 때문에

여태 서봄날로 살고 있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대학교

3학년이 되었다.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배진환 / 윤두준

부모님 맞벌이, 거기에 3대 독자.

어려서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동생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부모님은 그

바람을 들어주지 않으셨다.

그래서 우리 집 공주 마마의

광팬이었다. 아 나도 저런

여동생이 있었다면 정말 좋은 오빠가

될 수 있을 텐데. 막연한 로망이었다.

부모님을 졸라 방송을 비디오

녹화까지 하면서 돌려봤다.

하지만 그땐 어렸고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서서히 내 동생이었으면

하던 서봄날의 존재는 잊혀져갔다.

그리고 현재, 군대를 다녀오고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늦은 나이에 복학을 했다.

그리고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추억의 공주마마를 다시 만나게 된다.

화면 속이 아닌, 실제로.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방실거리며 늘 브라운관 밖 자신을

향해 웃어주던 어린 꼬맹이는

변해도 너무 변해 있었다.

까칠하고 무뚝뚝하고 소심하다.

잠시 멘붕하지만, 그래도 반갑다.

비디오 녹화를 떠가며 보던

정말 내 동생이었으면 하던

그 서봄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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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윤 / 오상진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예사로

올해부터 일주일에 한번 씩

성진대학교 한국사학과에

강의를 나오게 되었다.

집안 좋고 학벌 좋은

엄친아에 외모까지 준수하고

성격도 나무랄 데 없는 완벽

남으로 수업은 시작하자마자

도강 하려고 온 인원들까지

초 만원사례를 이룬다.

학예사를 꿈꾸는 봄날이와 우연히

박물관에서부터 몇몇 사건으로

부딪히며 친해졌다.

강의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그녀가 다니는 학교라는 점에서

강의를 수락한 것도 있었다.

처음에는 아저씨, 그러다

학예사님 이제는 교수님

으로 불리는 동안 서봄날

그녀 덕분에 참 많이도 웃었다.

하지만 결국 그녀를 편애한다는

오해와 함께 사제지간

사이의 스캔들에 휘말리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러자 나도 성인, 그녀도

성인 안 될 게 있나? 뭐 죄졌어?

오히려 쿨하게 제 감정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러면서 진환과 자연스레

연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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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석 / 조민기

뱃속에 딸을 임신하고 얼마

안 되서 아내는 위암 판정을 받았다.

아내를 살리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는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 그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봄날이었다.

언제나 늘 따스한 봄날처럼

따듯하고 아름답게 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내는 아이가 두 살 되던

해 눈을 감았다. 엄마 없이

자랄 딸이 안쓰러웠다.

그래서 봄날이와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 엄마에게 받지 못한

사랑만큼 전 국민에게 사랑 받는

아이가 되라고.

봄날이는 잘 지내죠? 많이 컸죠?

얼마나 예쁠까. 좋으시겠어요.

나를 보며 늘 봄날이의 안부를

걱정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있어 좋았다.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봄날이가 자랑스러웠다.

나중에 아내를 만나면 말해주고

싶었다. 당신이 못 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컸으니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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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정 / 윤지원

스스로 봄날이를 아주 잘 이해

한다고 자부하는 서봄날의 거의

유일무이한 친구다.

제 아버지 승필도 봄날이 아버지처럼

배우고 두 분은 절친 관계다.

그래서 자신도 자연히 봄날이와도

친구가 되었다. 연예인 2세라는

때문에 받는 시선에 대한 불편함을

누구보다 이해한다.

그런데 봄날이는 거기다 제 자신도

아빠 못지않은 유명세를 타던

시절을 겪은 아이다.

자신 보다 더 불쌍한 아이라고

봄날이를 생각한다.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윤승필 / 정은표

가늘고 길게~ 나름 제 인생에

대한 철학이 있다. 가난한 연극배우로

시작해 지금은 그래도 여기저기

잘 나오는 개성파 감초 배우다.

은석과는 극단 동기로 시작해서

30년을 바라보는 우정이고

봄날이에게는 거의 친삼촌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저거저거 승질 머리

그거 누구 닮았나! 몰라

아주 그런 건 딱......”

“돌아가신 분 이름 팔지 마라.

아빤 미안하지도 않냐 엄마한테?

엄마 성격 내가 안 겪어봐서

모르겠지만 그거 감안해도 딱!

서은석씨 성격 판박인 거 아주

잘 알겠거든.”

“그래 인마! 네 엄마는 아주

천사표에다가 아주 어!”

“그래 그러니까 자기 병 고치는

거 대신 이런 맞은

딸 나을 결심하셨겠지.”

“야 서봄날!”

“저 학교 갑니다. 빠이~”

가방을 둘러매고 식탁에서

일어나는 봄날, 시큰둥하게 등뒤로

손 혼드는데..

“얌마 양치는 하고 가!”

**

“배진환”

“네!”

“서봄날”

“....... 네...!”

진환이 놀라 제 다음으로 호명되어

대답 하는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댕그란 눈으로 번쩍 손을 들은

여학생과 잠시 눈이 마주친다.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

“아참 선배는 모르시겠다.

맞아요. 공주마마 그 서봄날이요.

우리 과잖아요. 다들 무슨 연예인

인양 신기해서. 한동안 난리였죠.

자판기 커피를 뽑아 건네는

후배의 말을 들으며 진환은

신기하다는 생각을 한다.

**

<고고학 개론 – 담당교수 장태윤>

에이.. 설마 동명이인이겠지.

생각하던 봄날은 그러나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낯익은 얼굴에

그만 멍- 정신을 놓았더랬다.

학예사님?

“안녕하세요. 다들 매우 활기차

보이네요. 제 소개를 할게요.

이 낯선 사람 누군가 하셨죠?

오늘부터 여러분의 고고학개론 강의를

담당할 장태윤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중략) ... 앞으로

잘 부탁해요. 그럼 출석부터 부를께요.”

한 명 두 명 이름이 호명되는

동안에도 봄날은 어안이 벙벙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서봄날.”

“....... 네...!”

제 이름이 불리자 그제야 정신이 들어

허겁지겁 손을 들었다. 강의실 중간에

자리잡은 봄날과 눈이 마주지차 
태윤이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모자를 쓰고 오진 않겠지만 이런 느낌으로..) 

**

“이번 과제는 두명씩 조를 지어서

하는 걸로 할 거고요, 출석 순으로

두 명 씩 묶어놨어요, 여기 표 놓고

갈 테니까 각자 누구랑 짝인지

확인 하세요.”

태윤이 강의실을

나가자 우르르 아이들이 몰려든다.

7조 박성은 / 박진주

8조 배진환 / 서봄날

조를 확인한 봄날이 진환의

이름을 발견하곤 두리번거린다.

역시나 봄날과 같은 조임을 확인한

진환이 웃으며 봄날을 향해

손을 흔든다.

“후배님 우리 같은 조네?”

“.......”

봄날의 얼굴은 마뜩치 않다는 표정이다.

“잘해봅시다 후배님.”

**

“망했어!

울상인 봄날의 얼굴을 보고

세정이 뭐가 망해? 라고 되묻는다.

“이번 전공과제, 두 명 씩

조별인데 열라 뺀질한 4학년이랑

한 조야. 보나마나 다 내가

덤탱이 쓸게 뻔 하다구.

“그 뺀질이 남자야?”

“어.

“잘생겼냐?”

“야! 윤세정!”

“아님 말고. 아! 교수님하고는?

그 교수님하고는 어때 잘 되가?”

“야 너 진짜!!!!

**

“그럼 내가 그건 조사할게

후배님은 아까 말할 거

일단 찾아서 정리해 보내줘..”

의외로 적극적으로 나오는

진환의 태도에 뭐야 왜 이렇게

열심? 4학년이라 대충 날로 먹으려고

할 줄 알았더니?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뭘 그렇게 빤히 봐요?”

“그냥 신기해서.”

“서은석 딸이요? 아니면

공주 마마가요?”

익숙한 반응이라는 듯

봄날이 물어온다.

“당연 후자지. 그때 넌

내 동생이 마찬가지였는데.

나 비디오 녹화까지 뜨면서 너

봤어. 너 같은 동생 낳아달라고

얼마나 엄마를 졸랐는데.”

......그래서 동생 생겼어요?

“아니. 택도 없었지. 아무튼

인생 살아봐야 안다더니. 신데렐라

노래 부르던 TV 속 그 꼬맹이랑

같이 조별과제를 하게 될 줄

어떻게 알았겠어.”

“그만해요. 그 신데렐라

안 그래도 내 흑역사니까.

“오늘은 기분이 좋아~~~~

랄랄라~~~~”

“아 진짜 고마해요!”

 

**

“집에 가요?”

늦은 시간, 도서관에서 과제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집에 가는 길.

빵빵 대는 소리에 옆을 보니

태윤이다.

“어? 교수님....”

“집에 가는 길이죠? 타요.”

“괜찮습니다. 지하철 타면 되요.”

“에이. 나 강의 괜히 맡았나보다.

박물관에선 그렇게 막 대하고

그러더니 이제 교수님이라고 어려워

하는 거예요?

서운한 태윤의 얼굴에 봄날이

어려운 얼굴인데..

“서봄날~~~ 어이 후배니임~”

어디선가 휙 나타나, 봄남의

손목을 잡아채는..

“우리 정문에 떡볶이 먹으러 가자~

내가 쏜다~~~ 유후”

사람 좋게 웃어 보이는

진환이다.

**

“나 막 조선시대에 왕이었으면

엄청 성군이었을 것 같지 않아?

훈훈하고... 똑똑하고... 크으....

나 막 전생에 세종대왕 아니었을까?

한글이 낯설지가 않아 막~

진환이 열심히 필기하는 봄날을

괴롭히며 장난을 거는데..

“세종대왕 좋아하시네.

장교수님 정도면 모를까...”

그 앞에선 온화한 목소리로

강의 중인 태윤.

“이렇듯 왕릉 발굴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하여.....”

  

**

여름 밤, 봄날이 동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면서 쮸쮸바를 입에 물고

있는 봄날. 그 옆에 그런 봄날을

약간 꿀 떨어지게 보고 있는 진환..

그러다 봄날이 쳐다보자

정색하며 표정을 고치고,,,

‘선배 집에 안가요? 시간

디게 늦었는데에~“

“내 마음이야. 내가 뭐 니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그런 사람이야? 가든 말든 어... 어?”

“뭐래. 왜 괜한 오바?”

그러면서 봄날이 괜히

발 아래 모래를 툭툭 차는데.

“너 장교수님이랑 무슨 사이냐?”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진환의 질문.

“아니.... 무슨 사이는 무슨.....

뜬금없이 그런 건 왜 묻는데요?

나 참. 아니 이게 여기서 이 타이밍에

나올 말인가? 어?”

횡설수설 괜히 말이 빨라지는

봄날. 벌떡 그네에서 일어선다.

“정말 아무 사이 아니면

그리고 너만 괜찮다면 나 아주

진지하게 너한테 다가가볼까 하는데.”

놀라보면, 사뭇 진지한 표정의 진환.

“그.... 그 말은.......”

“내가 너 좋아해. 그것도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딸꾹.....”

저도 모르게 딸꾹질이 올라와

봄날이 황급히 제 입을 

두 손으로 막는다. 

“딸.....읍.....”

아 쪽팔려......

“와 이렇게 귀여워서 어떡하니 너.”

그런 봄날을 보는 진환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진다.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 

아빠 은석과 대판 싸우고 집을

나와 버린 봄날. 서럽다.

자꾸만 눈물이 난다.

그때 울리는 휴대폰.

발신자

<장교수님>

받을까 말까 그러다가 큼큼

헛기침을 하고 애써 울음을

참으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목소리 왜 그래요? 울었어요?”

단번에 울고 있다는 걸 캐치한다.

어딘지 말하라고 당장 가겠다고

야단을 하는 통에 동네 근처 공원에서

태윤과 만난 봄날.

“아이씨. 고만 울고 싶은데 

자꾸 눈물이......”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참으려 해도 자꾸

터지는 눈물에 연신 팔로 쓰윽

눈물을 훔친다.

“그만 울어요. 내가 어떡하면 눈물을

그칠까요? 애달파죽겠네.”

왠지 추한 모습을 보였다는

부끄러움이 갑자기 밀려와

고개를 푹 숙이는데.....

“있잖아요.”

부르는 목소리에 쳐다보면

“사랑해요.”

부끄러운지 배시시 웃는

태윤의 얼굴.

정신이 아득해져 온다.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과연 윤두준 VS 오상진

누가 김슬기와 잘될지 네티즌들

쌈나고 박터지는 그런 드라마..

보고싶다.

퐁당퐁당이나 원녀일기나..

둘다 캐미 넘나 옳고요.

누구하나 포기 안 되고요.

윤두준 X 김슬기

퐁당퐁당 러브 윤두준 캐미와 원녀일기 오상진 캐미 다 뿌려서 쓴 김슬기를 위한 가상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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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X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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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려워... 고를 수 없자냐!

TVN 부탁한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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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캐미요정 윤시윤과 4885스런 하정우의 다크 스릴러 돋는 오글 퀴어 가상 시놉 

 

32. 이종석, 고현정, 이나영, 김상중 나오는 초호화 캐스팅 실현 불가능 음악 드라마 가상 시놉   

 

33. 유승호 제대 맞아서 이런 작품으로 복귀하면 좋을 것 같아서 써보는 가상 수사물 드라마 시놉

 

34. 역대급 조합인 김우빈 이종석 조합의 퀴어 스릴 진범 찾기 취조물 시나리오

 

35. 하정우 X 유선 신선한 조합의 우울 우울 답답 터지는 영화 가상 시놉 

 

36. 고수 손예진 캐미로 보고 싶은 일드 <나와 스타의 99일> 한국판 가상 리메이크 시놉 

 

37. 하정우, 김남길, 최민식,주원,이민기 등등이 모여서 킬러물 영화를 찍는다면??????

 

38. 쌍화점 이후 사극 작이 없는 조인성과 사극 캐미 킹 김남길에게 헌정하는 허접한 사극 영화 시놉

 

39. 박해진 류덕환 이준 임시완 이종석 外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공포 스릴러 가상 시놉

 

40. 고수 한지민이 친남매로 나오는 조합 생각해봤어? 그런 조합에 손예진 김우빈은 덤인 가상 시놉

 

41. 고수. 송새벽, 김혜성, 강하늘 外 다수의 조합으로 쓴 음울한 분위기의 느와르 액션 영화 가상 시놉

 

42. 박서준 백진희 캐미 한번 더 드라마로 보고 싶어서 써보는 약간 차분한 분위기의 힐링 드라마 가상 시놉

 

43. 술의 전성시대! 이진욱  조정석 이민기 애주가 30대 남자들의 싱글 라이프 가상 시놉 

 

44. 차승원 김혜수가 쎈캐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 보고싶어서 써본 가상 시놉

 

45. 글로벌하게 양조위를 끌어 들여 써보는 안성기 양조위가 갑툭 형제로 나오는 가상 영화 시놉 

 

46. 한지민 공유 캐미 좀 낭비하지 말고 좀 써먹으라고 써보는 여배우 X 야구선수 조합의 가상 시놉

 

47. [※퀴어주의※] 조인성 이준 뜬금포 조합의 뻔한 클리셰에 살짝 우울 돋는 가상 시놉 

 

48. 서우, 서강준 그리고 한고은, 김남길 또 조진웅 조합의 일제 강점기 배경의 독립운동가들 이야기 가상 시놉

 

49. 김우빈하고 문근영하고 발랄 달달한 로코 하는 소리 좀 들리게 해라! 싶어 써본 가상 시놉

 

50. 유연석 신세경 의외의 캐미에 박성웅까지 나홀로 캐미 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놉.

 

51. 문근영 이종석 캐미 생각해 본 사람? 둘이서 그냥 애절 로맨스 한번 찍어보라고 써본 가상 시놉

 

52. 김수현 박보영이 쌩뚱맞게 모자지간으로 나오는 희귀병 소재의 가상 드라마 시놉

 

53. 안성기, 윤제문, 김강우, 김우빈 外 6월 항쟁을 배경으로 써본 민주화 운동 이야기 가상 시놉

 

54. [퀴어주의] 드라마 가면의 민석훈 캐릭터를 본따 써보는 연정훈 강동원 조합의 퀴어 가상 시놉

 

55. 주지훈, 수애, 연정훈, 유인영 드라마 <가면> 소재에 퀴어 코드를 뿌려 써보는 가상 리메이크 시놉

 

56. 정우성 손예진 고수 조합의 퀴어 + 이성의 복잡한 판타지(?) 가상 시나리오

 

57. 이종석, 지성이 형제로 나오는 재벌가 이야기 + 약간의 힐링물 가상 시놉

 

58. 텐, 실종 느와르 M, 뱀검, 나쁜녀석들, 신퀴의 콜라보!!! 가상 시놉 - 특별수사팀 <에이스>

 

59. 소지섭 한지민 레전드 캐미에 오상진을 뿌려 본 가상 기놉.txt

 

60. 강동원 한지민 캐미 조합의 판타지(?) 사극 가상 시놉

 

61. [퀴어주의] 하정우 이준기 조합의 변호사와 검사가 발랄하게 연애하는 퀴어 가상 시나리오

 

62.박성웅 X 김혜수 거기에 김우빈을 덤으로 끼얹는 음울 치명 느와르 느낌의 가상 시나리오

 

63. 유아인 X 이제훈 조합의 클리셰 범벅 돋는 퀴어 가상 시나리오

 

64. 유아인 X 윤시윤 X 김우빈 실현 가능성 없으니까 대놓고 클리셰 범벅 해 본 퀴어 삼각 시나리오

 

65. 유아인 김우빈 문채원 고아라 - 재벌 3세들의 집착 돋는 사랑 이야기 가상 시나리오

 

66. 주지훈 박보영 유승호 - 몽환 치명 야릇한 분위기의 80년대 배경의 가상 시나리오

 

67. 뻔하디 뻔한 출생의 비밀 코드가 들어간 현빈 한지민 그리고 여름 배경의 가상 시나리오

 

68. 박보검 울려 보고싶어 쓴 박보검에 이민기와 유아인도 나오는 가상 시나리오

 

 69. 조태오 유아인과 최택 박보검 조합의 각자 캐릭터만 따와 재구성해 본 가상 퀴어 시나리오

 

70. 온갖 클리셰 끌어다가 막장 드라마를 써보았다. 아침 VS 주말 버젼 중 내가 보고싶은 가상 시나리오는?

 

71. 박성웅 강동원 곱해서 둘이 킬러로 나오는 느와르물 보고 싶어서 써본 가상 시나리오

 

72.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

 

73. 뜬금포 세가완삼 유아인 서강준 지창욱 조합의 퀴어 가상 시나리오

 

74. 강동원이 연예인으로 김남길이 경호원으로 거기에 김소연과 조진웅도 나오는 캐스팅 불가능의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


75. 유아인 X 지드래곤 조합으로 써본 약간 퇴폐 + 라면먹고 갈래? 스러운 가상 퀴어 시나리오

 

76.옴니버스 형식의 이정재 이준 유아인 지드래곤 김우빈 임시완 다 곱하고 보는 가상 퀴어 영화 사니라오

 

77. 김수현 문근영 캐미에 크눈과 신언니 이미지 덧대서 써보는 90년대 드라마st 가상 시나리오

 

78 강소라 X 박신혜 , 김우빈 X 이준 여여 남남 퀴어 드라마 가상 시나리오

 

79. 현빈 X  이준 조합으로 쓴 정신병원에서 만난 재벌 후계자와 발레리노 이야기 가상 시나리오

 

80. 주지훈 서강준 의외의 조합으로 엮어 본 레스토랑 사장과 피아노 알바생의 음울한 퀴어 가상 시나리오

 

81. 강소라 X 박신혜 여여 캐미로 밀어보는 잔잔한 퀴어 코드 가상 시나리오

 

82. 다시 보고 싶은 캐미 유아인 X 문근영이 또 세자와 세자빈으로 나오는 판타지 가상 사극 시나리오


83. 나이대 맞는 캐미 보고 싶어서 써보는 이서진 X 김지호 조합에 육성재를 끼얹는 소소한 드라마 가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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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너무 좋음 진짜 이분 시나리도 다 못 봤지만 본것 족족 다 재밌었는데 현직 작가는 아니실런지
7년 전
아니라면 방송국들은 좋은 작가님 놓치고 있는 겁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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