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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851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04)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176839

와이프 임신하고 초반에 입덧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었습니다


안쓰럽고 저도 같이 음식 거의 못먹으면서 둘이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입덧이 사그라들면서 먹고싶은 걸 말하기 
시작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사다줬어요

어느 지명 말하면서 거기서 파는 뭐가 먹고싶다하면

차도없지만 퇴근하고 그 지옥철을 갈아타며 사다주곤했죠


또 뷔페나 비싼곳도 가고 싶달때마다 데려갔고요

그렇게 한달꼬박, 식비만 삼백만원이 넘었으니 말다한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달이 넘고도 매일 어려운 주문만하고 
먹고싶단게 왜이리 많은지 이젠 진짜 얄밉습니다.

지금 진짜 춥고 위에 말한 거 같이 차도 없는데 
정말 힘이 듭니다.

저 사는 곳이 영등포, 직장 여의도인데 
오늘은 꼭 신사동 특정 가게의 간장게장을 먹고싶대요.

진짜 너무한 거 같고 힘들다 말하면 눈물이 글썽? 
약간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자주 울고..

또 양도 많아서 간장게장 3마리는 사다줘야되는데(전 안먹습니다.
아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못먹는거죠)
그럼 15만원은 나옵니다.

직장 선후배들한테 말하니 와이프욕을
 너무 많이해서 더이상 상담도 못하겠고.

직장 선배들도 진짜 얄밉다고 출산할 때 
무통주사도 놔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울고불고 고생좀 해봐야된다고.
전 그건 좀 심한 거 같고.. 근데 사람 자체가 
너무 얄미워지니 출산시 고생할 때 불쌍해보일 거 같지도 않네요 솔직히ㅜㅜ

이 추운데 저녁 사다주고 또 야식도 매일 먹고싶다고 합니다.

어제는 어디 포차 닭발이 먹고싶대서 사다줬는데 
두 세젓갈 하더니 본점 맛이랑 다르다고 안먹겠답니다.

저도 썽질나서 먹지말라고(전 닭발 못먹고 와이프도 압니다)

치웠더니 울면서 방에 들어가대요.

평소같았으면 저 강남 본점 가서 사다줍니다. 
어제는 진짜 악에 받쳐서 못가겠더라고요. 

매일 아침도 못얻어먹고 출근하는건 이젠 그냥 당연한데, 
공복상태인 저한테 오늘은 어쩐일로 11시,12시까지 안주무시고 
카톡보내서 저녁에 간장게장 잡수고 싶다시는데.. 왜이리 화가 날까요.

어제 야식 안드셔서 배고팠는지 일찍 깼나봅니다.

진짜 ..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막상 와이프 욕이 많으니 마음이 안좋네요.

와이프가 뭐사와뭐사와. 이런 명령식은 아니고 먹방 캡쳐나
 블로그 주소를 보내면서 맛있겠지? 혹은 맛있겠다 

이런식의 말을 해요. 그럼 제가 눈치껏 사가고 와이프는
 애교부리면서 고맙다고하고.. 그러다가 안사가면 
말은 안하지만 풀죽어있고 제 아이 임신한 와이프가, 
밥도 못먹고(요리 안하고있습니다. 냄새도싫고 몸도 힘들대요)
 제가 안사가면 쫄쫄 굶으니 안사갈 수가 없었어요.

차는 제가 시력상의 문제로 면허를 못따서 없는거고 외벌이지만 
오백이상 벌기에 와이프가 돈걱정은 안하는 거 같네요. 
대출없는 자가라서 주거비도 없고. 이런 얘기하는 게 
우스운데 댓글에 이런 내용이 가장 많길래 설명해드립니다.


물론 그래도 저축에 보험에 부모님 용돈에 이래저래 빠듯합니다. 

청소도 힘들어해서 아주머니도 종종 오시고요.

식비 3백은.. 일단 백프로 외식하는데다 낮에 와이프가 시켜먹는 것들,

 과일, 심지어 커피숍에서 배달시키는 생과일주스, 

토요일과 일요일 비싼 집(인당10~30) 등 더 편하게 쓰면 

훌쩍 넘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간장게장은 먹으면 안되는거 몰랐어요. 

전화해서 이래저래해서 못사가겠다 하니 간장새우도 

먹으면 안된대? 진짜 먹고싶다. 이러는데.. 간장새우는 괜찮나요?

오늘 사가는 걸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한번 더 얘기해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62개의 댓글

베플아휴 2017.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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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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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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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남편마음 이해가는데? 글쓴이가 
처음부터 해줄거 안해주고 저런마음가졌으면
욕들어먹을만한데~~ 처음에 지극정성해줬고..
 해줄만큼 다 해줬다잖아요~~ 식비가 300만원 나온다는거에 헉했음...
 열달동안 배속에서 아기 키워야하는거 힘들고 두려운거 아는데~~
 저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세상에 자기혼자 아기가진것도 아니고... 
저런상황에서 아기낳으면 더할듯... 힘내세요!
답글 3개 답글쓰기
베플 2017.0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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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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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임신한와이프가 얄밉네요 | 인스티즈 임신이 벼슬은 아니지요. 임산부니까 배려 해주고 먹고 싶다면
사다 주는게 맞죠. 근데 1달 식비만 300이면 그건 심각해 보여요. 
임신을 빌미로 그동안 먹고 싶던 비싼 음식들을 다 먹으려는 
같아 보일 정도에요. 같은 여자고 애 둘 낳아서 임산부 맘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도가 지나쳐 보여요. 심각하게 대화해 보세요. 
적당한 선을 찾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임신한 부인이 얄밉고 흉을 보고자 할 정도면 심각해 보여요.
답글 1개 답글쓰기
베플남자 ㅋㅋㅋ 2017.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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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임신유세네요. 뭐 사다달라고하고 이런것도 적당히해야 
귀엽게 넘어가는거지 이건 도를 넘어서는 수준인데

와이프분도 성인 아닌가요?? 어떻게 저렇게 유아기수준으로 
이기적일수가 있지. 임신하면 힘들고 이런것도 이해하지만
 매일같이 남편 부려서 지옥철 뚫고 몇시간씩 음식 사다나르면 미안하지도 않

가끔씩이면 몰라도 자제할줄도 알아야지. 완전 상전이네
답글 2개 답글쓰기
찬반대결 2017.0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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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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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임신한와이프가 얄밉네요 | 인스티즈 아니 신랄하게 와이프까긴했는데 무통 놔주지말라는 
애들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도해서 죽으라는건가
 ㅋㅋㅋㅋ봐 ㅋㅋㅋㅋ출산은 아니고 수술했을때 
몸에 구멍 다섯개 뚫고 피호수 소변호수 꽂은적 있는데 
수술 끝나고 마취깨나자마자 입원실로 옮기는 내내 욕이 미친듯이 나옴
 진짜 내 몸안에 장기가 흐물흐물해서 다 떨어지는 느낌이였음
 금식24시간에 5시간 가까이 수술하긴 했지만 까다로운 수술이였지만
 그래도 구멍 5개였음 근데 출산...와 ... 아니 와이프 저거는 
복수를 하던 뭘 하던 했음 좋겠는데 출산과정에서 
무통을 동의말라니 ㅋㅋㅋㅋㅋ대단하다 ㅋㅋㅋㅋㅋ 
어차피 독한엄마들은 애 생각해서 무통 안맞음 
내 친구들도 3중에 2명은 무통안맞긴했는데 나머지 1명이
 진짜 눈 돌아가고 호흡 넘어갈 찰나에 무통맞은거 약발들기 
시작해서 그나마 정신이 들락날락은 했다그랬음 님들 지금 살인 작당모의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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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1477230861
글 다 읽으면 남편 이해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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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순똘이
꿀밤을 먹이고싶네 같은 여자지만 질린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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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blegum
음 직장분이랑 와이프 뒷담했다는게 별루다 대화로 풀어보려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그전에이야기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8년 전
대표 사진
정연아
남편 이해된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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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꾸니꾸닉네임
윽 뜬금없지만 무통주사놓지말라는 선후배머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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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lock
식비가 삼백이면 ... 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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