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매든 입니다! 드디어 슈퍼볼51이 불과 몇시간뒤면 열립니다.
이번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된다고 하니 아쉽기도하고 시간도 엄청 빨리 지나간것 같기도하고 ㅠ 그래도 슈퍼볼을 앞두고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나눠야겠죠? ㅎㅎ 한방에 정리해드리러왔습니다. 가끔 네이버스포츠에 올라가서 이미 보신분도 계실수있고 그동안 손수 작성해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작성했던 칼럼의 내용이 다수 중복되어있지만, 양팀이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기에 슈퍼볼에 올라갔는지 그 비결에 대한 설명과 간단 프리뷰와 참고 정보들을 한방에 정리해드릐겠습니다.
항목마다 친절하게 요약도 해드림. 요약만 골라서 보셔도 됨 ^^
목차
1. NFL 공격시스템
2. 패트리어트 공격시스템
3. 팰컨스 공격 운영
4. 프리뷰
5. 추가 정보

1. NFL에서 운영중인 공격시스템
슈퍼볼에 진출한 양팀 모두 공격에서는 NFL 32개 팀 중 단연 선두에 위치한 강팀입니다. 이 팀들이 어떤 공격시스템을 선택하는지 알아보기 앞서 기본적으로 NFL에 어떤 시스템들이 활용되는지 알려드릴게요.
NFL의 팀들은 소속된 코치와 선수의 특성을 활용해 각자 시스템과 고유의 철학에 맞춰 운영합니다. 런과 패스 공격의 방식은 두 가지이지만 보통 패스 공격 시스템을 팀의 공격 시스템으로 부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21세기 NFL 에서 사용되고 있는 공격 시스템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뉩니다. (일부 전문가에 따라 많게는 5~6개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1. Air Coryell Offense
2. West Coast Offense
3. Erhardt-Perkins Offense
4. 그 밖에 (언급된 시스템의 둘 혹은 셋이 조합된 시스템)
Air Coryell Offense 는 West Coast Offense의 원조격인 공격 시스템으로 창시자인 돈 코리엘 Don Coryell 의 이름에서 따와서 만들어졌습니다. Sid Gillman's offense 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Air Coryell Offense는 Coryell offense 또는 vertical offense라고 불리며, 돈 코리엘은 루트 트리 Route tree 를 바탕으로 활용하되 다른 팀들처럼 단순히 리시버들이 달려나갈 경로를 표기한 도구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각 루트에 번호를 부여해 필드에서 플레이콜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리시버는 주어진 번호와 루트를 사전에 암기하고 코치와 쿼터백의 콜링에 맞춰 사용하게됩니다. 보통 3명의 리시버에게는 숫자로 1명의 러닝백에겐 암호화된 코드로 콜링을 합니다 896 - Post, Fade, Dig 중거리, 장거리 패스에 더해 파워 러닝을 조합하여 활용하며, 리시버가 재밍에 신경쓰는것보다 정해진 루트에 맞춰 방향전환이나 컷을 통해 수비의 커버 타이밍을 빼앗게 만드는 것에 더 신경을 쓰며 적재적소에서 쿼터백이 패스를 받아내며 전개하는 것이 기본 목표입니다. 차저스의 댄 파우츠 Dan Fouts 가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리그에서 제대로 활용하여 와이드리시버 찰리 조이너 Charlie Joiner, 타이드엔드 켈렌 윈슬러우 Kellen Winslow 와 함께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중반까지 NFL 패싱 오펜스를 주도했습니다.
West Coast Offense 는 현대 풋볼이 패싱게임으로 바뀌는데 큰 전환점이 된 기념비적인 공격 시스템으로 현재 NFL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되는 공격 시스템입니다. 원래는 돈 코일의 공격 시스템을 지칭하는 표현이었으나 1980년초 Sports Illustrated에 빌 월시 Bill Walsh 의 공격시스템으로 잘못 표기하며 월시와 49ers 공격 시스템을 뜻하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pass first, run later' 을 기본 컨셉으로하고 짧고 변칙적인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설계하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형태의 포메이션과 프리 스냅을 통해 사용합니다. 상대 세이프티와 라인배커를 수평 뿐 아니라 수직으로 분산시키고, 기억하기 쉬운 경로 유형 코드로 만들어 암기시켜 Z-in, X-hook 리시버의 루트 선택에 필요한 결정을 단순화시켰습니다 짧은 패스와 패스 타이밍이 중시 되는 이 시스템에서는 쿼터백의 판단력과 날카로운 패스 정확도가 요구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전술이 다양해 짐과 함께 'Green Right Strong Slot Spider 2 Y Banana' 같이 길게 암호화 된 이름들이 생기며 암기하기 어려워지고 콜링에 불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Erhardt-Perkins Offense는 1973년 부터 1978년까지 패트리어츠에서 활동하며 여러가지 용어와 플레이 북 등 다방면으로 큰 영향을 끼친 헤드코치 척 페어뱅크스 Chuck Fairbanks 를 보조하던 두 명의 오펜시브 어시스턴트 코치 RB coach 론 에르하르트 Ron Erhardt 와 WR coach 레이 퍼킨스 Ray Perkins 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척 페어뱅크스는 수비 전문가 였기때문에 에르하르트와 퍼킨스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공격시스템을 맡겼습니다 에르하르트와 퍼킨스는 쿼터백이 최대한 편안하게 패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Erhart-Perkins Offense의 철학은 Erhart의 노트 인용문에 의해 기본 컨셉은 Pass to score, run to win 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러닝 게임과 플레이 액션 패싱 게임을 최우선으로 두며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는 공격시스템으로 보통 알려졌지만 사실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Erhart-Perkins Offense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포메이션과 리시버의 루트를 아예 한 덩어리로 묶어서 설계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패싱게임에 있어) Concepts 이라는 하나의 패키지화 된 플레이를 이미지화 시켜 암기하고 연습하게 만듭니다 여기에 각 Concepts 마다 고유의 이름이 부여합니다 그리고 필드에서는 상황에 맞춰 Concepts 선택하고, 해당 Concepts의 플레이를 철저하게 지키며 특정 리시버에 상관없이 구현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리시버는 오디블에 맞춰 배열만 수정해가며 암기한 이미지와 시나리오대로 루트를 찾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 요약
Air Coryell Offense -> 리시버가 뛰어갈 루트를 숫자로 콜링함.
West Coast Offense -> 리시버가 뛰어갈 루트를 코드화해서 콜링함.
Erhardt-Perkins Offense -> 패트리어츠 공격 시스템. 여러 리시버의 플레이자제를 하나로 패키지화 시켜 콜링함. (누가 어디로 어느 위치에서 출발하든 정해진 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이 관건.)
그 밖에 -> 세 시스템을 섞어 쓰기. 시즌 후 공개된 플레이북을 연구해봐야겠지만 팰컨스가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예상

2. 패트리어츠 공격 시스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현재 Up Tempo Erhardt-Perkins Offense 그리고 Man-Blocking scheme을 기본 오펜스 시스템으로 선택하여 활용하고있습니다 빌 벨리칙은 2000년부터 2004년에 걸쳐 베테랑 오펜시브 코치 찰리 와이즈 Charlie Weis 와 함께 Erhardt-Perkins Offense를 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습니다 그리고 2011년 경 빌 벨리칙은 점차적으로 팀에 up-tempo 와 no-huddle 오펜스를 적용시켜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운영은 허들 등 일시적인 중지를 가져가지 않고 신속하게 다음 플레이를 이어감을 통해 수비 측면을 더 빠르게 피로하게 만들고 즉각적인 선수 변경을 못하게 하여 전술의 다양성을 취하고 약점을 공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러닝 게임을 중심으로 발전된 이 시스템은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 Randy Moss , 웨스 웰커 Wes Welker, 단테 스톨워쓰 Donté Stallworth 활용과 타이드엔트 애런 에르난데즈 Aaron Hernandez, 롭 그론코우스키 Rob Gronkowski 등 다양한 타깃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활용함으로써 리그내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기본적으로 Erhardt-Perkins Offense는 선수들에게 주입시키기 굉장히 어려운 전술입니다 준비과정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오랫동안 개발하고 연구해온 팀 코치들의 노하우가 차근차근 전수 되었기에 패트리어츠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에르하르트와 퍼킨스가 패트리어츠를 위한 공격 시스템을 구축한 수 년 후 찰리 와이즈가 패트리어츠에 합류하고부터는 패스에만 집중하는 단순화된 쿼터백의 패턴을 지양하고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언급하면 Erhardt-Perkins Offense는 다른 두 시스템이 강조하는 개별 경로보다 Concepts 이라는 패키지화 된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Circus + Kings 라는 콜을 사용 시 Circus는 필드 왼쪽의 경로 조합을 Kings는 필드 오른쪽에서 해야 하는 임무를 알려줍니다 2~3명의 리시버 사이에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활용하고 주어진 Concepts 대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콜링이 단순이 루트 이름의 조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쿼터백이 만약 “Circus Kings!” 라고 필드에서 외쳐봤자 상대팀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될 것인지 알아챌 수 없습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정렬한 수비의 위치를 파악하고 Circus가 상대 커버리지에 의해 봉쇄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Circus kill kill! wendy wendy Kings wendy!” 라는 콜링을 통해 오른쪽 필드의 루트를 공략하는 새로운 조합을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리시버의 활용, 타이드엔드와 러닝백까지 리시버로 사용함과 맞물려 필드에서 잦은 선수교체 없이 UP-TEMPO & NO-HUDDLE 로 상대를 공략하는 것이 패트리어츠가 왕조로 꾸준하게 자리잡게 만든 비결인 것입니다.
※ 요약
에르하르트-퍼킨스 시스템은 컨셉 이라는 독특한 코드를 중심으로 한 패트리어츠 고유의 시스템.
다른팀에서 구현이 어려움. 다양한 리시버 활용가능. 단어하나를 통해 포메이션과 리시버 위치 변경이 가능.
따라서 변칙적이고 변화무쌍하고 빠른 템포 노허들 오펜스가 가능함 이것이 패트리어츠를 최강으로 만든 비결.

3. 팰컨스 공격 운영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카일 새너한이 팰컨스에 합류했을 때 맷 라이언은 자신을 보호해야 할 라인맨들을 크게 신뢰하지 못했고 다양하고 변칙적인 전술활용을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커리어를 통틀어 플레이-액션을 제대로 활용한 시즌이 전무했습니다 맷 라이언은 새너한에게 실제로 “카일, 왜 우리가 play-fake 를 활용해야만 하지? 나는 그냥 뒤로 물러서며 던질 수 있어”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맷 라이언은 언제나 프로토타입의 쿼터백으로 철저하게 포켓 안에서 펼치는 플레이를 지향하고 편안해 했습니다 그만한 능력과 신체 조건을 지닌 선수였고 훌리오 존스라는 훌륭한 타깃이 있었기에 새너한 역시 상당 부분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팰컨스와 맷 라이언이 한 단계 더 발전된 플레이를 구현하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새너한은 여기서 해답을 찾고자했습니다 그리고 세너한은 라이언에게 “나 역시 네 말이 맞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대로 플레이북을 유지할 수 있어 하지만 네 플레이 방식이 너를 보호해야하는 선수들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어 라인맨들이 너를 짜증나게 하는 대신에 러닝 게임을 선택해서 조금 더 나은 운영을 하게 할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새너한은 맷 라이언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적극적으로 플레이 액션을 사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팰컨스 오펜스 진에 자신의 창의적인 플레이북을 주입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훌리오 존스를 제외하고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두 선수가 바로 데본타 프리먼 Devonta Freeman 과 테빈 콜먼 Tevin Coleman 이었습니다
NFL에서는 최근 신체능력과 힘만 믿고 돌진하는 스타일의 러닝백보다 상대적으로 부상의 위험도 적고 다양하게 활용하며 리시버로도 투입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러닝백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너한 역시 이러한 형태의 선수를 선호했고 공을 받는 능력이 뛰어난 데본타 프리먼과 테빈 콜먼을 적극적으로 자신의 플레이북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러닝이 좋은 두 선수를 상황에 맞춰 투입하는데 맷 라이언은 플레이액션을 통해 상대 수비 플레이메이커 보통 라인배커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격방법을 선택하는 형태의 취했습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셧다운 코너백이나 더블 팀이 훌리오 존스를 담당할 때 상대적으로 느슨해진 슬롯백이나 모하메드 사누와 테일러 가브리엘을 향해 패스를 연결시키는 플레이도 함께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쿼터백을 위한 블락, 러닝 블락은 물론 뛰어난 볼 시큐리티와 캐칭능력까지 겸비한 프로볼러 풀백 패트릭 디마르코는 새너한과 맷 라이언의 플레이 옵션을 더욱 유연하고 완성도있게 만들어줬습니다. 193cm 의 장신과 긴 팔을 이용해 수비의 패스 블락을 절묘하게 피하며 타깃을 향해 패스를 꽂아넣는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카일 새너한은 포지션을 불문하고 가능한 많은 리시버를 필드에 투입시켰고 올시즌 15명의 타깃이 라이언의 패스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중 무려 13명이나 그의 패스를 받고 터치다운을 성공했습니다. 한 시즌 동안 13명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한 기록은 리그 역사상 맷 라이언이 최초입니다.
카일 새너한의 창의적인 전술과 승부감, 맷 라이언의 능력은 3rd down 상황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올 시즌 67차례의 패스 시도 중 55번을 성공시켰습니다 82.1%의 성공률이며 20번 이상 패스를 시도한 쿼터백중 최고 수치이며 2위인 애런 로저스보다 12.4% 높습니다 여기에 여섯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인터셉트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134.3의 완벽에 가까운 패스 레이팅을 기록했습니다 패커스와 챔피언십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수비를 공략하며 13개 중 10개를 3rd down 상황에서 연결시켰습니다 이중 9개는 맷 라이언의 패스로부터 나왔으며 101야드를 던지며 144.5의 패스레이팅을 달성했습니다 그중 세 번은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새너한은 엄청나게 길고 복잡한 콜링을 선수단에게 주문했고 맷 라이언조차 이것을 완벽히 소화하는데 1년이 넘게 소비되었습니다.
※ 요약
팰컨스는 오펜시브 카일 새너한의 변칙적이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북을 바탕으로 강해진 팀.
맷 라이언의 패스를 받아줄 선수가 엄청많은 심지어 러닝백들도 슬롯백처럼 공을 잘 받음.
콜이 엄~청 길고 엄~청 복잡함. 그래서 상대수비가 눈치채고 대처하기가 힘듬. 3rd 다운 상황에서 더 쎄짐.
이것이 팰컨스가 이번시즌 센세이셔널한 공격력을 보여준 비결.

4. 간단 프리뷰
팰컨스는 일단 하던대로 하면됩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훌리오 존스를 1대1로 커버할 수비는 리그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훌리오 존스에게는 무조건 더블팀이 붙을텐데, 남은 공간을 다른 리시버와 러닝백들이 공략하면 됩니다. 모하메드 사누, 테일러 가브리엘, 테본타 프리먼 테빈 콜먼 등 공 받을 선수는 넘쳐나는 팰컨스입니다. 오라인은 맷 라이언이 포켓안에서 단 3초만 풋워크하게 해주면됩니다. 물론 그전에 던질 능력도 충분한 선수지만요. 단 지금 폼이 절정에 올라있는 패츠의 카일 반노이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패츠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톰 브래디를 히트 해야합니다. 색이 되었든 태클이 되었든 패널티를 먹을 각오를 하고 톰 브래디의 몸에 물리적 충격을 가해야합니다. 무조건. 톰 브래디는 히트를 무진장 싫어하는 선수입니다. 백전노장이지만 히트를 당하는 순간 흔들리는 모습을 분명 보이줬습니다. 올시즌 역시 시즌 중 시혹스 전에서 초반 히트를 당하며 무너졌고 플옵에서 텍산즈 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문에 비즐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히트를 통해 본문에 언급한 패츠 특유의 빠른 템포+노허들 오펜스를 저지 시키고 수비 체력을 보존시키는 방식으로 공략하면 막강 패츠의 공격이라도 막아낼수있습니다. 물론 굉장히 힘든 일이겠지만요. 팰컨스의 헤드코치 댄퀸은 시혹스의 리전오브 붐을 이끌고 슈퍼볼에서 이미 패츠와 붙어본 바 있는 수비전문가입니다. 빠르고 운동신경이 좋은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하였고 톰 브래디를 공략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코치입니다.
패츠의 승리 공식 역시 단순합니다. 최대한 세명의 러닝백 르가렛 블런트, 디온 루이스, 제임스 화이트를 이용하고 차분하고 확실하게 중앙 공격을 하고, 두명의 훌륭한 슬롯 리시버를 활용해 짧고 확실하게 연결지으며 공격 점유 시간을 늘릴 것. 카일 새너한이 코칭하는 팰컨스의 전술과 MVP 맷 라이언, 훌리오 존스의 조합은 21세기 NFL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인정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이들이 공격을 전개할 시간을 주지않는 것이 주요한데, 이걸 NFL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 패츠입니다. 맷 라이언이 공던질 시간을 줄이는 것. 여기서 경기의 결과가 결정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요약 - 승리공식
팰컨스, 무조건 톰 브래디를 히트 할 것.
패트리어츠, 무조건 공격 점유 시간을 늘릴 것.

5. 추가 정보
- 슈퍼볼 51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2월6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 경기 장소는 휴스턴 텍산즈의 홈구장 NRG 스타디움 입니다.
- 하프타임쇼의 주인공은 레이디 가가 입니다. 가가는 지난 슈퍼볼 50에서 미국 국가를 부른 바 있습니다.
- 디플레이트 게이트 판결 관련해 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과 톰 브래디 사이는 굉장히 걸끄럽습니다. 만약 패츠가 승리하면 로저 구델은 트로피를 톰 브래디에게 직접 줘야하는데 이런 그림을 바라지 않고 있을겁니다.
- 하얀색 (어웨이) 유니폼을 입는 팀이 슈퍼볼을 우승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단 1회를 제외하고 말이죠. 이번엔 패츠가 하얀색 유니폼을, 팰컨스가 빨간색 유니폼을 입습니다.
- 맷 라이언은 생애 첫 슈퍼볼입니다. 톰 브래디는 7회 슈퍼볼 진출이며 4번의 우승이 있고 이것은 조 몬태나와 동률입니다.
- 팰컨스의 OC 카일 새너한은 슈퍼볼 오프닝나이트에서 플레이북이 담긴 가방을 한시간 15분가량 분실했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이것이 과연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경기 후 에도 상당한 말이 나올것같습니다.
- 시즌 MVP는 슈퍼볼 우승을 못한다는 징크스가 과연 깨질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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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발표된 이번 시즌 MVP는 바로 맷 라이언!
만약 더 자세한 정보나 칼럼 원하시는 분은 쪽지주세요 ㅎㅎ
경기전에 한번더 올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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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락간 연예인들 보면... 반응도 좀 무서울 때 있음.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