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39215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161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08) 게시물이에요

신혼집에서 돈이 자꾸 없어져요 | 인스티즈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
신혼 4개월차. 양가 부모님 동의하에 1년 반의 동거끝에 결혼하였습니다.

편하게 쓰겠습니다.
우리집은 4층, 우리집 위는 옥상.
우리층엔 우리 집과 옆집 두 집 뿐.
옆 집엔 젊은 남자 셋이 살고 본 적도 없음.
집주인은 함께 살지 않고 관리인도 잘 못 봄.


일단 신랑과 살면서 이런 적이 처음임.
신고하기도 애매하게 5만원, 10만원, 15만원, 최대 20만원..
소액으로 없어지기 시작함.

내 지갑은 물론, 통장 지갑에 넣은 돈과 신랑도 모르게 숨겨놓은 돈까지 야금야금 없어짐.
50만원을 넣어둬도 5만원, 10만원이 없어짐.
그리고 귀금속도 함께 있었지만 소액의 현금만 없어짐.

신랑과 나는 생활비 통장에 돈을 넣고 나머지는 각자 자유롭게 씀. 신랑은 무조건 카드를 쓰고 나는 카드, 현금을 같이 씀.

신랑을 붙잡고 물어보기도 했고 심지어 신랑이 더 안절부절 못했음. 왜냐면 정황상 신랑밖에 없어서 그렇음. 신랑도 자신이 아니라는 증거가 없으니 미칠노릇이고 억울해 함.

내 돈이 없어져서 속상해하고 있으면 신랑이 먼저 나서서 내 옷과 가방, 온 집안을 뒤져줌. 그러다가 일부금액을 발견하기도 했음.

근데 말도 안되게 침대 옆에서 나오기도 함.
나랑 신랑은 출근 시간이 같고 퇴근은 신랑이 더 빨리함.
야금 야금 없어진 소액이 어느덧 80만원임.
4개월차 접어들었는데 1-2주에 1-2번은 꼭 없어짐.

이젠 현금을 지갑에만 놔둠.
최근 있었던 일임.
지갑에 고작 2만원 있었음.
둘 다 자고 일어나 신랑이 침대정리를 하다말고 이게 뭐냐고 물음.

신랑-이게 뭐야? 웬 만원이야?
나-이제껏 돈 없어진거 많으니 내 돈이네
신랑-근데 이게 왜 침대 옆에 끼여있어?
나-몰라. 나 줘. 내거야.

이러고 지갑을 열었는데 만원뿐인거임.
전날 자기전에 지갑을 확인했고 2만원이 있었음.
신랑은 회식 후 술이 취해 먼저 잤고 내가 뒤늦게 잠.
일어나기도 내가 먼저 일어나서 신랑을 깨움.
근데 신랑이 이불정리하다가 발견함.

신랑이랑 결국 몰래카메라,도청,위치추적 다 되는 감지기를 샀음. 집안을 샅샅히 뒤져도 아무것도 없음.
그러다보니 우리 둘이 이 집에 우리말고 누가 사냐고..
우리 둘 다 있을 때 돈이 없어지는거보면 사람이 아니라 귀신이냐고..

솔직히 집이 넓어서 무서운 것도 있음.
새벽 4-5시만 되면 어디선가 진동소리가 세네번 울림.
저번엔 오른쪽에서 났다면 다음엔 왼쪽에서 남.
근데 너무 생생함. 지이잉~ 지이잉~ 이렇게.
처음엔 벌떡 일어나서 둘 다 집안을 다 뒤짐. 세탁기 뒤까지.
이젠 아래층 진동이 올라오는거라 생각하자고 했음.

일단 그 전에 동거할 땐 신랑이 금전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나한테 빌려가긴 했어도 절대 내 물건도 함부로 안건드렸음.
그리고 난 신랑이 아니라고 확신하는데 주변 친구들은 자꾸 신랑을 의심하라고 함.

아, 참고로 신랑은 외동이고 양가 부모님 모두 일을 하셔서 많이 바쁘심. 4개월 될 동안 친정은 물론 시댁에서도 온 적이 없으심. 비밀번호 또한 당연히 모르고 집 위치만 알 뿐. 1층 출입구 비밀번호도 모르심.

누가 들어온 흔적은 없고 자꾸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니 너무 답답함. 원인은 없고 결과만 있으니 미칠 지경.

앞으로 현금을 안가지고 다니면 되지! 이게 아님.
슬슬 악에 바쳐서 범인을 잡고 싶음.
몰래카메라를 사서 집에 설치할까 함.
물론 신랑에게도 말했음.

'몰래카메라를 사겠다. 넌 니가 범인이 아니라고 했고 나도 니가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말을 하는거다. 집안에서는 절대 몰래카메라 단어도 꺼내지 말거라. 몰래카메라 설치 후 한달이 지나도 돈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너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아예 배제할 순 없다'

신랑도 흔쾌히 동의했음.

아! 도어락은 따로 바꾸지 않았음. 여기 달려있는거 그대로 씀.

아직 계약기간 많이 남았는데 어쩌나..
너무 속이 답답해서 봤음.. 끝맺음은 어찌하지..
감기 조심하세요!

대표 사진
차흙연지곤지
헐 좀 무서워요.. 범인잡암ㅅ으면 좋겠네요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황순원  너와 나만의 시간
뒷이야기 궁금....
8년 전
대표 사진
동우니
헐..무서워...
8년 전
대표 사진
룰루루라라
뒷이야기..뒷이야기...
8년 전
대표 사진
옛다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웃음을받아줘호잇
뒷얘기 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lee chang sub  사랑해
아 제발 뒷이야기 없나여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lee chang sub  사랑해
뒷이야기 찾았는데 별 다른 얘기는 없네요ㅠㅠ
http://m.pann.nate.com/talk/335753385

8년 전
대표 사진
신효섭(92.05.03)  Crush
오오... 감사감사
8년 전
대표 사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냄시나니?
앞부분만있어서 고구마됐음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김치볶음밥  을 잘 만드는 남자
뭐야ㅠㅠ후기좀요
8년 전
대표 사진
심미남
http://pann.nate.com/talk/335753385 원글인데 아직 딱히 후기랄것은 없네요 뭔가 느낌상... 도어락 비번 아는사람이 야금야금가져가는것 같기도하고 ㄷㄷ
8년 전
대표 사진
승과니
뒷이야기..
8년 전
대표 사진
치비달
추가글 보니
일단 남편은 확실히 아닌것 같아요
같이 외출하기로한후 차 시동걸러?
남편이 먼저 나갔고 그후 쓰니가 나가고
집에는 같이 들어왔는데 그사이에 돈이 없어진...

8년 전
대표 사진
이재환(25.VIXX)
글쓰신분이 몽유병있는건 아닐까요...?
8년 전
대표 사진
무라세아유무  웨이~~~~↖⊙▽⊙↗
뒷이야기 궁금해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악뮤♪찬혁수현
최근에 올라온 글이라 그런지 다음이야기가 없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민윤フㅣ  방탄 보라해❤
빨리 후기 올라왓으면 좋겠다ㅜ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丸山 隆平  칸쟈니에이또
뒷이야기 너무 궁금하다
8년 전
대표 사진
liamgallagher
근데 보통 남편을 의심하지는 않는데? 의심안한다곤 하는데 아내분이 뭔가 남편한테 찝찝하신듯
8년 전
대표 사진
외않되
댓글 전부다 남편이라고 확신하는데 소름돋는다,,ㅠㅠㅠ 진짜 남편인겅가
8년 전
대표 사진
인피스릿0609  오늘도 동우 맑음♥
헐... 이거 뒷이야기 없나여
8년 전
대표 사진
위쉬
신랑이 아니라면 더 무섭다...
8년 전
대표 사진
쥬쥬티쳐는내꺼야
뭐지 진짜로 소름....추가글이랑 댓 보니까 예민한 노령견도 집에 키워서 누구한명이 몽유병일 확률도 없대요 뭔가 이상하면 마구 짖어서 다른 한명은 깼을거라고 남편이랑 같이 외출할때 남편 먼저 나가고 돈 있는거 확인하고 나가서 집 돌아오면 없어진 경우도 있다하고...
8년 전
대표 사진
꼬치에_꽂혀  양꼬치집 사장
후기 궁금하네요 궁금합니다 누가 뒷이야기좀 알려주세영...
8년 전
대표 사진
쥬쥬티쳐는내꺼야
그냥 그 후에 cctv달고 도어락 바꾼단 이야기랑 원문에는 안말했지만 개랑 고양이 키워서 밤에 도둑들었으면 개가 예민한 편이라 짖었을거래요 그렇다고 애완동물들이 서랍 열거나 이런건 못봤고 돈 놔두는 지갑도 초반에 이상하다 느꼈을때 단추형식?단순하게 여는게 아닌거에다 다 넣어놔서 동물들이 했을 가능성은 없다네요
8년 전
대표 사진
이소진
아 궁금해 누군지 알려주지
8년 전
대표 사진
막장인생즁  
아진짜궁금한데ㅜㅜㅜ추추가도 결말이안났어ㅡㅜ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빵빵비켜주세요제가나가요
22222ㅠ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鯨之二心  희대의 예술가
????????? 진짜 남편이 가져가는 거 아니에요??
8년 전
대표 사진
鯨之二心  희대의 예술가
아니면 누군가 같이 살던가...
8년 전
대표 사진
ourloveBTS
1년전 글이 갑자기 왜 끌올된거지... 후기 너무 궁금하다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지하철에서 만난 요정님
0:24 l 조회 1581
스님이 하늘을 날면?2
0:19 l 조회 1390
너무 직관적인 로고
0:18 l 조회 677
24살의 나에게
0:17 l 조회 165 l 추천 1
노릇노릇노릇 고냐니
0:06 l 조회 603 l 추천 2
어제자 뷔, 수지, 박보검 ..jpg
12.19 23:56 l 조회 814 l 추천 1
수달 손 만져보기
12.19 23:46 l 조회 1720 l 추천 2
혼자 발도 못 씻냐??
12.19 23:40 l 조회 1199
회사에 야망있는 신입이 들어옴13
12.19 23:35 l 조회 11022 l 추천 1
중소기업 갔다가 도망간 후 받은 카톡8
12.19 23:17 l 조회 17335
소개팅녀가 30분 지각해서 단단히 빡친 남자
12.19 23:12 l 조회 1950
중국의 졸음방지 라이트2
12.19 23:09 l 조회 3180
담배 하나 꼽아주소, 내 손이 이래가
12.19 22:58 l 조회 1759
제주도 사는 사람에게 귤을 선물한 사람1
12.19 22:08 l 조회 5581
배불러서 남겼는데 상처받으실까봐
12.19 21:53 l 조회 2430
서울자가대기업김부장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1
12.19 21:45 l 조회 2651
홍석천의 아프지만 정말 소중한 기억.jpg
12.19 21:25 l 조회 3387
할머니가 건넨 한 마디에 빵 터진 소방관
12.19 21:15 l 조회 3206 l 추천 1
한국에서 모자를 샀는데 사람들이 보고 웃었어요1
12.19 21:13 l 조회 6822 l 추천 1
학창시절 꿈을 이룬 사람
12.19 21:07 l 조회 865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