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작은 천사
내 작은 천사야.
왜 이제야 내 곁에 오는거니?
날개를 잃었었니?
오는 길을 몰랐었니?
너를 기다리던 일곱 해가
엄마의 눈물을 마르게 하네.
내 작은 천사야.
이제 네가 내 품에 안기니
日. 月이 달리 보이네.
말랐던 샘가에 물이 넘쳐 흐르네.
허술했던 울타리가
다시 한 번 엮어 지네.
내 작은 천사야.
네 재롱에,
이 빠진 할머니가 웃었고
자리에 누웠던 이모가 일어났네.
네 미소에,
성난 아빠의 모습 멀어지고
닫혔던 입술이 열어지네.
내 작은 천사야.
넓은 바다를 보아라
높은 산을 보아라
파도를 해치자
짐도 지고 오르자
아빠 곁에 누워서 아빠 팔을 베개 삼고
무지개 꿈 속으로
우리 같이 동행 하네.
1994.6月.20日
영아가 14개월째 아빠가 딸을 위해 지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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