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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개월차인 아직 신혼인 유부남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직장동료로 만났구요
사내연애를 통해 결혼까지 하게된 케이스에요
그런데 와이프가 집안일을 아예할줄을 몰라요..
사귈때는 제가 자취하고 와이프는 가족과 같이살아서 제자취방에서 자주만났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자취방에서 밥을먹는일이 많아졌고
와이프가 요리를 못한다고해서 항상 제가밥을 했어요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학생때부터 제가밥하고 먹고 그랬거든요
밥을다먹고 설거지를 할때 와이프는 항상 배가부르다며 누워서 티비봤구요
전 사귈때라 와이프가 뭘해도 예뻐보여서 설거지도 제가 다했어요 크게신경안썼는데..
결혼하고보니 집안일을 하나도 할줄 모르네요
세탁기 사용법도 모르고요
빨래개거나 널지도 못해요
처음 한달동안은 제가 청소빨래요리 다했어요
그런데 점점 이건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장도 같아서 끝나는 시간도 거의 같은데
제가 집안일좀 분배해서 하자고하니까 와이프는
나 그런거 못해 한번도 안해봤어
이러길래 제가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요리랑 청소기를 하겠다고했어요
와이프한테 빨래라도 열어달라고했죠
그랬더니 빨래를 펼치지도 않고 세탁기에서 꺼낸 그대로 건조대에 올려놓구요..
그것마저도 절반정도 널고 힘들다고 안한다고 누워서 티비보네요
제가 다널었구요...
설거지를 해도 기름기 제거도 다못해서 제가 다시 다하구요
청소기는 무겁다고 안돌립니다
제가 제발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이라니까 하는소리가
난아기 낳잖아
이건 무슨소린지...어이가없어서 군대드립치려다 말았어요
이렇게 살다간 평생 집안일만 하면서 살것같아요
빨래도못개는데 아이가 생기면 아이 육아도 다제가할것 같구요...
결혼전엔 이런여자인줄 몰랐는데 좀 후회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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