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당
저는 올해 스무살 되는 여자입니다!!
뭐라 글을 쓸지 잘 모르겠네요...ㅜ
남자친구와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제가 예민한건가 싶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께 항상 이웃어른분들께
인사를 잘하고 다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게 습관이 됐는지 식당이나 버스를 탈때도
일하시는 분과 기사님께 꼭 인사를 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게 이해가 안된대요ㅜㅜ
남자친구와는 동갑이구요
제가 버스카드를 찍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타면
꼭 자리에 앉아서 아는사람이야? 하구 물어봅니다ㅜㅜ
진짜 궁굼한게 아니라 제가 인사하는게 마음에
안드는지 약간 비꼬는 투로 말해요 ㅜㅜ
그리고 뭐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계산하거나
음식이 나왔을때 감사합니다하고 말하는게
제가 습관이 됐어요ㅠㅠ 그리고 중간에 여쭤볼게 있거나
반찬 리필 부탁드릴때도
'죄송한데 이거좀 더주실수 있으세요??'하구 말하고
음식이오거나 하면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는 편인데
남자친구가 너는 세상에 왜그렇게 고맙고 미안한 일이 많냐구
약간 핀잔?주듯이 또 비꼬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
전에 찜질방에 갔는데 안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없길래 저기요~~했더니
이모님이 식사중에 나오시더라구요
둘다 그렇게 배가 고픈편도 아니었구 찜질하면서
좀 기다리면 되니깐 이모님께 제가
'조금 이따가 올까요??'하고 여쭤봤더니
아니라구 괜찮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밥 시키고 기다리는데 남자친구가 또
저분도 돈받고 일하시는건데 왜 기다린다고 했냐구 그랬냐고 따지더라구요...ㅜㅜㅜㅠㅠ
저는 이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지도 모르겠구
밥먹다 손님 오면 서럽잖아요...ㅜㅜ 저도 알바 해봐서 아는데..ㅜㅜ
막 배가 엄청 고픈 상황이거나 했으면 제가 그런말도 안꺼냈을텐데
막 엄청 나무라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인사를 하고 감사인사를 하는건
인사하면 서로 기분 좋잖아요...ㅜㅜ 나쁜것도 아니구
제가 안녕하세요 하면 기사님도 웃으면서 받아주시구
그리고 식당가서도 기분좋게 가져다 주시구
그분들이 하루를 기분좋게 보낼수도 있는건데ㅜㅜㅜㅜ
저는 20년 가까이 한번도 제 습관이 나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ㅠㅠ
오히려 다음부턴 버스 내릴때도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지!하고 마음 먹고 인사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던 적도 있구용....ㅜㅜㅜㅜㅜㅜㅜㅜ
남자친구의 다른면은 다 좋은데 자꾸 제 인사하는 습관으로
핀잔을 주니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남자친구 앞에서만 그냥 인사를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두 하고
노력하고 있기는 한데 감사합니다는 입에 붙어버려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후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그냥 써보긴 했는데 어떻게 할지모르겠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까요ㅠㅠ
![[판] 제가 인사하는게 싫다는 남자친구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4/04/2/d/f/2df04c88ce902e5419a667a9e847663b.png)

인스티즈앱
와 신민아 김우빈 웨딩사진 미쳤다

